(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1번가는 에넥스와 LG하우시스 등 유명 시공업체의 욕실·주방·창호 등 집 단장용 상품을 최대 22%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11번가 관계자는 "추석에는 낡은 부모님 집을 고치기 위한 집 단장 상품 수요가 늘어나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17일 7개월 만에 회의를 갖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안보 자문기구가 일본인 구출을 위해 해외 전투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정권의 핵심 안보 현안에 논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안보법제간담회는 최대 현안인 집단적 자위권 행사 뿐 아니라 전란 등에 말려든 해외 일본인 구출을 위한 자위대 파견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 일본인 구출을 위한 자위대 파견은 지난 1월 알제리에서 발생한 인질사건 와중에 일본인 10명이 사망
(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한의대는 변창훈 교학부총장을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변 총장직무대행은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학교기업단장, 미래발전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이준구 전임 총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leeki@yna.co.kr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19호 태풍 '우사기(USAGI)'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우사기가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1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우사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에서 토끼자리를 의미한다. 우사기는 현재 중심기압 1천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시속 15㎞ 속도로 대만 쪽을 향해 서진하고 있다. 우사기는 18일 오전 필리핀
(함안=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공장에서 제작하던 발전소용 보일러에서 갑자기 뿜어나온 엄청난 압력의 물줄기에 맞아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6일 오후 1시 40분께 경남 함안군 칠서면 대치리의 한 발전설비 업체에서 제작하던 발전소용 보일러의 수압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안에 있던 물이 뿜어나왔다.보일러에서 9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공사 감독자 서모(59)씨가 물줄기에 맞아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그자리에서 숨졌다. 또 주변에 있던 산타페 차량도 뿜어나온 물에 맞고 튕겨나가면서 다른 차량과 부딪혀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내란음모 등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17일 오전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등 관계자 5명의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압수수색 대상은 홍성규 대변인과 김양현 평택시지역위원장, 김석용 안산상록갑지역위원장, 최진선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 등이다.국정원은 이들에 대해서도 이석기 의원 등과 같은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goals@yna.co.krzor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최근 부동산시장 호조 속에도 전세난이 지속하면서 아파트 전세금이 매매가격의 70%를 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17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64.5%로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3년 4월 64.8% 이후 10여 년 만에 최고치이다.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2001년 10월에 기록한 69.5%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76.8%), 대구(74.2%), 울산(72.2%) 등 지역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평균 70%를 넘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eBay)에서 5천여 점의 다양한 북한 물건이 경매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전했다. 방송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이베이에서 경매되던 북한 물건이 1천여 점 정도였던 것에 비해 거래량이 4∼5배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에서 거래되는 북한 물건 중 대부분은 화폐나 우표, 기념품 등으로 외국인들이 북한 방문 당시 샀던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의 국적은 중국, 러시아, 호주, 한국 등으로 다양하며 북한 물건의 가격도 1센트에서 약 1천 달러까지 천차만별이다. 경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김형섭)는 한 벌로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3 in 1 리플렉트 방수 다운재킷`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성용은 `세라`, 여성용은 `안티코`다. 이들 제품은 방수 재킷과 헝가리 구스다운 내피로 구성돼 방수와 투습, 보온 등 가능을 갖췄다. 외피는 우수한 방수·투습 기능에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트` 소재를 접목, 야간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해준다. 가격은 69만원. polpori@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6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09.2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25달러 떨어졌다고 17일 밝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110.07달러로 1.63달러 내렸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06.59달러에 거래를 마쳐 1.62달러 빠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은 등락이 엇갈렸다.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113.65달러, 등유는 124.67달러로 각각 0.09달러와 0.01달러씩 하락했다. 경유는 0.27달러 오른 배
현직 경찰 간부들이 풍속업소 출입과 음주운전 사고로 감찰을 받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감이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이른바 '키스방'을 상습적으로 출입한 사실을 확인, 해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A경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에 있는 키스방 30여곳을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풍속업소 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 자신의 경험담과 업소 품평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A경감은 감찰 조사에서 "업소를 출입한 것은 사실이나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의 유력지 아사히 신문이 1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헌법의 근간에 관한 것`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헌법 9조 아래 자위를 위한 필요 최소한도의 방위력만 허용된다"며 "일본이 직접 공격받지 않았는데 다른 나라를 지키는 것은 이 선을 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실현되면 자위대는 보통군대에 한없이 접근한다"며 "법으로 묶는다고는 하지만 정치적 의사로 활동 범위가 제한없이 넓어지면 해외에서의 무력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자신에게 막말했다는 이유로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진모(49)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23분께 홍성군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강모(54)씨의 배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진씨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강씨와 술을 마시던 중 대인 관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강씨가 "싸가지 없다"며 자신을 비난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자신의 집에서 술에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자신을 하버드대 의대 출신 의사라고 속이고 여성으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중졸 무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학력을 속이고 만난 여성에게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서모(31)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011년 5월부터 2년여간 자신을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의사인 것처럼 속이고 또래 여성 A씨에게 접근해 생활비와 캠코더 등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서씨는 2007년부터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대학병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시내 사립 초등학교 10개교 중 8∼9곳은 1∼2학년 수업시간에 영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교육청은 사립초 대부분이 편법으로 영어교육을 하는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이달부터 특별장학지도에 들어갔고, 반복적으로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특단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서울교육청은 지난 7월 말 시내 40개 사립초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35개교(87.5%)가 초등학교 1∼2학년 때부터 영어수업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 밝혔다.초등학교 1∼2학년은
50대 여성이 대장내시경을 받고 나서 3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오전 3시55분께 부산 중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57·여)씨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숨졌다.이 병원에서 3일 전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 2개를 떼어내고 귀가한 김씨는 설사와 복통 증상을 호소해 입원치료를 받던 중이었다.경찰은 김씨가 심근경색증상이 있어 혈관 확장제를 투여하는 조처를 했다는 병원 관계자 말을 토대로 17일 김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wink@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재계 주장대로 완화되면 규제 대상 기업이 거의 없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제 대상 대기업들이 상반기에 내부거래를 크게 줄여 규제의 실효성이 거의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기업경영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안대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의 총수일가 지분율 하한선을 '상장사 30%, 비상장사 20%'로 하면 적용 대상 기업은 16일 현재를 기준으로 상장사 29개, 비상장사 169개 등 총 198개인 것으로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올해 들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가정과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음식점에서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1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도입 후 상반기에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평균 3천73.8t으로 작년 상반기 3천269.4t보다 6.0% 줄었다.가정에서 배출되는 양은 이 기간에 하루 평균 2천197.8t에서 1천978.0t으로 10% 감소했고, 집단급식소도 193.4t에서 161.5t으로 16.5% 줄었다.그
연말께 출시되는 SK플래닛 틱톡 모바일의 갱신(업그레이드)판은 '틱톡3.0'이 될 전망이다. SK플래닛은 개편된 틱톡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연말까지 틱톡 PC를 2.0으로, 모바일을 3.0으로 갱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틱톡은 서비스 출시 초기 '카카오톡보다 빠른 모바일 메신저'를 표방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힘을 써보지 못하고 모바일이나 PC버전 모두 점유율에서 업계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개편은 성과가 부진한 데 따른 대응조치이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한국에 프랑스는 문화와 예술, 혁명의 나라로 주로 알려졌다. 루이뷔통 등 명품과 관광 대국으로만 프랑스를 생각하는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의 부의 비결은 미스터리나 다름없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기업이 없이도 작년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은 2조7천120억 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1조1천635억 달러)의 배가 넘는 액수다. 이는 우리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프랑스가 항공산업에서부터 패션, 농가공업, 원자력산업 등 거의 모든 산업을 두루 발달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 등 신흥국들의 추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