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백미혜 기자] 30대 엄마가 자폐증을 앓는 네 살배기 아들을 안고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7일 오전 5시 30분께 대구시 동구 모 아파트 15층에서 주민 이모씨(36·여)가 자신의 아들(4)을 안고 1층으로 뛰어내렸다. 이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지만, 다행히 아들은 목숨을 건졌다.경찰 조사에서 유족은 “이씨가 한달 전 병원에서 아들이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고부터 잠을 자지 못하며 자꾸 죽어야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씨가 아들의 자폐증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코리아프레스- 백미혜 기자]경남 양산의 한 여고생이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로 지하철 역 안에 쓰러진 할머니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2시께 부산 지하철 연산역에서 김모(62) 할머니가 협심증으로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에는 30여 명이 있었지만, 누구도 할머니에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하고 있었다.당시 학교 현장학습을 마치고 역을 찾은 윤혜신(18·양산여고 2학년) 양은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자 마자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윤양은 수차례 심폐소생술을 하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대구지하철 3호선 개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대구지하철 3호선 4월 개통을 앞두고 9일부터 영업시운전에 돌입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노레일로 건설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10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영업시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구지하철3호선은 앞으로 60여 일간의 영업시운전을 통해 전반적인 운전체계의 점검과 운영 종사자의 업무숙달,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의 정상작동 및 연계동작 상황을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실제 근무인원을 배치해 역무 서비스·승차권
[코리아프레스- 백미혜 기자] 부부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로 박모(40)씨와 부인 이모(39·여)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9일 김해시 우암로 자신의 집에서 주사기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두 사람 모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12차례씩이나 형사처벌을 받는 등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전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성엽 부장판사)는 6일 업적 홍보를 위해 주민에게 공개편지를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 이 구청장은 2013년 7월 '구민께 올리는 중간보고편지'라는 제목으로 홍보성 내용이 담긴 편지를 주민 900여 명에게 보낸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그가 같은 해 12월 수성구청 내부통신시스템을 이용해 소속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출판기념회 강의 동영상이 링크된 문자 910통을 보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코리아프레스- 백미혜 기자]입양한 25개월 딸을 쇠파이프(옷걸이용 지지대)로 때려 숨지게 한 양모에게 살인죄가 적용,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원수 부장판사)는 3일 대법정에서 열린 양모 A(47)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배심원 9명도 모두 유죄를 평결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쇠파이프로 아이들 구타해 온몸이 피하출혈을 보이고 전체 혈액량이 20~25%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회복하지 못할 상황에 까지 이르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아이가 저혈당 효크로 사망할 가
[코리아프레스- 백미혜 기자] 한 남성이 6층 건물의 옥상에서 애완견을 길바닥에 던져 죽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달 27일 오전 11시 50분께 경북 경산시 원룸형아파트(6층 건물) 옥상에서 한 남성이 하얀색 푸들을 20여m 아래 길바닥에 던져 숨지게 했다.이 남성은 6층 원룸에서 푸들을 안고 나온 뒤 옥상으로 갔다가 2분여 뒤 다시 원룸 안으로 들어갔고, 이 같은 행동은 폐쇄회로(CC)TV에 모두 포착됐다. 일부 주민은 "옥상에서 사람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푸들이 낑낑 울다가 길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봤다"
[코리아프레스- 백미혜 기자]만취한 30대 외제차 운전자가 앞서가는 경차를 들이받아 경차에 타고 있던 남녀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3시 36분께 경북 구미시 지산동 선산대로 한 교회 앞에서 임모(38)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 아토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차 아토스가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아 큰 불로 번졌고, 아토스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미상의 남성 1명과 여성 3명은 불에 타 숨졌다. 임씨의 아우디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주차된 승용차 한 대와 화물차 한 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임씨는
[코리아프레스- 백미혜 기자]여학생을 교무실로 불러 추행한 전 고교 교사에게 벌금 2천만원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이 내려졌다.울산지법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2천만원,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기말고사 공부를 하고 있던 여학생에게 '저녁을 먹자'며 문자메시지를 보내 교무실로 부른 뒤 "배달음식을 고르라"고 하면서 "사랑한다"며 껴안았다. 놀란 여학생이 뿌리치고 나가버리자 A씨는 '인사도 안하고 가느냐'는 문자를
[코리아프레스- 백미혜 기자]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아내와 생후 2개월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이들 모자(母子)의 몸에 석유를 뿌려 불을 지르려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아내와 2개월 된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이들의 몸에 석유를 뿌려 불을 지르려 한 이모(3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2013년 9월 아내가 "술먹고 이러지 말라"고 하는데 격분하여 2개월짜리 아들과 아내의 몸에 등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려 했다. 하지만 등유라서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가 올 여름에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와 각종 종목 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신개념 스포츠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31일 오늘 경주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 경주시는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야구 및 여자야구대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전국 유소년야구대회는 오느 7월 25일부터 11일간 열린다. 이 대회를 통해 전국 259개 탬 (초등부 102팀, 리틀부 157팀)의 선수와 임원단, 가족을 포함한 1만3천여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야
대구시 신서동 카페베네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30일 낮 12시 9분쯤 대구시 동구 신서동의 카페베네 물류센터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2동 가운데 990㎡ 규모의 1동을 태운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990㎡ 규모의 1동이 모두 불에 타 5억원 가량의 피해 규모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현재 서울 본사 담당자들이 사태 파악을 위해 대구 물류센터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경
음주운전을 하다 70대 노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유기한 2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79살 이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29살 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임 씨는 그제 아침 6시쯤 경남 창원시 내서읍의 한 길에서 아침 운동을 하던 이 씨를 차로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이씨는 10여 미터를 튕겨 나가 현장에서 숨졌다. 승용차는 가로등 지지대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주택 담장을 뚫고 나서야 멈췄다.임씨는 하천에 추락한 이씨를 5미터 가량 옮겨 이 다리 밑에 숨기고, 현
택시요금을 안 내려고 택시기사를 흉기로 협박한 2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경남 거제경찰서는 한밤중에 택시를 잡아타고 346㎞나 달린 후 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협박·사기)로 오모(23)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김 씨가 몰던 택시를 잡아탄 후 경남 창녕~경북 청도~~경남 창원~고성을 경유해 거제까지 왔다. 택시 미터기에는 40만 원이 찍혔고, 오씨는 이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 택시기사 B씨(54)는 재빨리
홀로 지적장애인 언니를 보살피며 근근이 살아온 2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13분쯤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류모(28·여)씨가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류씨는 유서에서 '할 만큼 했는데 지쳐서 그런다'라며 '내가 죽더라도 언니는 좋은 시설보호소에 보내 달라. 장기는 다 기증하고 월세 보증금도 사회에 환원하길 바란다'고 남겼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근근이 유지하던 류씨는 지적장애 1급인 언니(31)를 거의 한평생 돌봐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자매는 갓난아기 시절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룡 화석이 경북 칠곡에서 발견되어 화제다.25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읍 낙산리에 있는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에서 나무 고사리 화석 134점과 함께 공룡 화석, 이매패류(조개류), 복족류(연체동물류)등이 발견됐다.발견된 공룡 화석은 갈비뼈의 크기와 형태로 보아 네 발로 걷는 목이 긴 용각류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각류는 쥐라기에서 백악기 시기에 번성한 파충류, 용반목, 용각아목에 속하는 초식 또는 잡식성 공룡의 무리를 일컫는다.현재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가 칠곡군의 의뢰에 따라 나무고사리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맞은 학생의 고막이 파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16일 저녁 6시쯤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39살 A씨가 이 학교 2학년 17살 B군을 교무실로 데려가 여러 차례 뺨을 때리는 과정에서 고막이 파열돼 B군이 수술 치료를 받았다.당시 A씨는 교실에서 실외화를 신고 있던 B군에게 "운동화를 벗어라"고 지적을 했지만 B군은 "인대가 다쳐 신발을 벗기 어렵다"며 A씨의 말을 듣지 않았다. 또 A씨가 B군에게 급식시간에 사용한 식판을 2층에서 1층으로 옮기라고 요구했지만 B군은 "오늘 당번
울산에서 입양한 고양이가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고양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울산동부경찰서는 “대소변을 못 가리고 집에 있던 고양이를 괴롭힌다”는 이유로 입양한 고양이의 목을 졸라 죽인 A씨(32)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말 울산에 사는 ‘캣 대디’(길고양이를 돌보는 동물애호가) 김모(36)씨가 보호하고 있던 3개월 된 수컷 길고양이 ‘우리’를 입양했다.하지만 열흘 뒤 A씨는 술김
법원은 필로폰 불법 투약 이후 환각 상태에서 내연녀를 잔인하게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던 3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라는 중형이 선고했다.19일 오늘 부산 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1부 (안성준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마약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던 김모 씨(36)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한 김 씨에게 15년 간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피해 여성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접근하지 마라는 명령을 내렸다.가해자는 지난 해 6월 8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내연녀 A(30)씨의 집에 들어간 뒤 흉기로
비탈길에 주차한 차가 미끌어져 지나가던 행인을 숨지게 했다.16일 오후 6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한 경사로에 주차해놓은 승용차가 80m가량 미끄러지며 건널목을 덮쳤다. 식당 주차 요원 장모 씨가 차를 세우고 내리면서 사이드브레이크 장치를 채우지 않은 것이다. 차는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보행자 세 명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40여 미터를 더 내려가 표지석에 부딪친 후에야 멈춰섰다.사고가 난 지점은 한 중형 식당 앞이었으며, 경사가 15도 이상인 가파른 도로였다.경찰은 식당 주차요원 장 씨가 주차장 내 다른 차량을 이동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