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이 3주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주보다 3계단 치고 올라 1월3째주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비밀의 정원’은 지난해 연말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조해너 배스포드가 그린 밑그림에 색을 입혀 그림을 완성하는 컬러링 북으로, '안티 스트레스'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이어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의 새 책 '지금 여기 깨어있기'는 지난주보다 2계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일자리 전쟁’의 저자 짐 클리프턴은 1988년부터 26년 동안 갤럽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그는 갤럽을 미국 테두리를 벗어나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여론조사 기관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업적 중 하나가 2005년 시작한 '갤럽 세계 여론조사(Gallup World Poll)'다. 70억 인류의 생각을 장기적으로 추적하겠다는 대형 프로젝트다. 그 결과 이 책 '일자리 전쟁'이 탄생했다.클리프턴은 "세계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우리는 세계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는 한 가지 진실을 발견했다"며
윤태호 작가가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웹툰 '미생' 시즌2의 내용을 살짝 공개해 눈길을 끈다.윤태호 작가는 드라마 '미생'을 내보내고 있는 케이블 채널 tvN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는 총 3부작으로 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부에서는 회사 사훈과 회계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고, 2부에서는 주인공 장그래가 요르단에 가 중고차 딜러를 만나고 협상을 해 일을 성취하는 내용, 3부는 결혼과 관련한 고민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장그래의 연애 이야기도 담기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그 친구도 혼자 살 것은 아니지 않느냐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아가씨'의 원작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영화 '아가씨'의 원작은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다.이 소설은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특히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묘한 감정 기류가 이야기의 묘미로 손꼽힌다.이에 박찬욱 감독은 영화 '아가씨'를 통해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겨놓았다.1966년 웨일스
잭 케루악이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쓰도록 계기를 마련해준 ‘전설의 편지’가 갑자기 나타나 화제다.지난 50년 이상 그 편지를 버렸다는 오해로 시달려온 원로 극작가 거드 스턴(86)이 특히 반기고 있다.스턴은 케루악이 "내 평생 읽어본 편지 중 가장 위대한 산문"이라 격찬한 그의 문학친구 닐 캐시디의 장장 1만6000단어의 긴 편지를 뱃전에서 바다로 던져버렸다는 설로 오랜 기간 비난을 받았다.기자가 23일 이 편지가 샌프란시스코 부근의 한 주택에서 지난주 고스란히 발견되었다고 전하자 스턴은 "편지를 바다로 빠뜨렸다는 사람은 내가
tvN 드라마 ‘미생’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원작 웹툰 ‘미생’이 서점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웹툰 ‘미생 1~9 완간 세트’는 지난달 17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 방송 이후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그 결과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8위에서 7계단 상승한 것이다.윤태호의 만화 ‘미생’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다음 웹툰에서 연재돼 9권으로 완간됐다. 이 작품은 ‘직장인들의 교과서’라는 평을 받으며 지난 10월 초까지 90만부를 판매하는 등 서점가에서 인기를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길이 30㎝에 몸통이 5각형인 노란색의 물고기 '뿔복', 통나무 모양의 몸통에 머리 부분에만 가지가 있고 연분홍색의 꽃이 피는 '사막의 장미', 브라질 이과수 폭포...그뿐만이 아니다. 낭떠러지에 세워진 부탄의 '탁상 사원', 수십개의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리투니아의 '십자가의 언덕', 건물이 물에 반사된 것처럼 구불구불하게 지어진 폴란드의 3층 카페 '크시비 도메크'.인천 계양도서관의 사서들이 최근 펴낸 '상상력을 키워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진여행(210쪽)'에 담긴 사진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이민 초창기부터 최근까지의 한인과 한인사회 모습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브라질 한인 1.5세인 김유나(30·여) 씨는 각계각층의 브라질 한인 이민자를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모습을 담은 '브라질과 한국: 50년간의 우호관계'(Brasil e Coreia: 50 anos de amizade)를 출간하고 지난달 30일 브라질 상파울루 카사 다스 호사스 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화보집 형태의 이 책에는 이민 초기인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최근에 이르기까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는 2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기조인 '창조경제'의 개념을 처음 정립한 영국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의 저서 '창조경제'(The Creative Economy) 개정판을 펴냈다고 밝혔다.호킨스의 '창조경제'는 2001년 처음 출간됐으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번역본이 발간되지 않았다. 영국 펭귄출판사는 이를 전면 개정한 개정판을 다음 달 발간할 예정인데 이 판본이 영국보다 먼저 한국어로 번역돼 나온 것이다. 국내에선 첫 출간이다.호킨스의 '창조경제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웅진씽크빅은 학습지 교사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크게 키우는 사람들'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웅진씽크빅에서 우수 학습지 교사로 손꼽히는 열 한 명의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학습지 교사들의 치열한 노력과 고민의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 교사들의 수업 현장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솔한 사연이 공개돼, 생생한 교육 현장을 엿볼 수 있다.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교육 전문가로 성공한 교사들은 이 책에서 일과 가정생활 모두 완벽히 해내는 슈퍼맘이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올해 출간 15주년을 맞은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의 서울편이 처음 발간됐다. 루이 비통은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를 재편집, 전세계 15개 도시를 15권의 단행본에 담았다고 28일 밝혔다.특히 이번에 출간된 15권의 단행본 가운데는 처음으로 서울편이 포함됐다.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갤러리와 박물관 등을 유명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여행 가이드북이다.서울 시티 가이드는 모두 320페이지 분량으로 명동, 동대문 등 스트리트 패션지구를 비롯해 광화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일본인을 위한 떡볶이 요리책이 일본 도쿄에서 나왔다.도쿄 신주쿠(新宿)에 있는 '조선옥요리연구원' 조선옥(45·여) 원장은 최근 제자 12명과 함께 일본어로 '떡볶이 요리 100'(HANA 간)을 펴냈다. 제자들은 한국요리 전문가를 꿈꾸는 일본인·한국인·재일동포로, '한바람'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이 책에는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매콤한 떡볶이를 비롯해 일본·이탈리아풍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떡볶이 30종류를 만드는 레시피가 소개돼 있다. 조 원장은 "책을 내기까지 1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미글로벌[053690]은 김종훈(64) 회장의 경영에세이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가 대만 출판그룹 평화국제출판사를 통해 대만과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책에는 김 회장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 운동인 GWP(Great Work Place) 개념을 한미글로벌 경영에 도입해 '직장인의 천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정이 담겨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11월 출간돼 4만5천부 이상 판매됐다.대만에선 온라인서점 보커라이(BO KE LAI)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타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처음 조선소에 입사한 1981년엔 안전의식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습니다. 중대재해로 친한 동료를 잃은 후 주위사람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효과적인 전달 방법을 고민하다가 시를 떠올렸죠."조선소 현장에서 일하며 느낀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시에 담아 책으로 펴낸 이일문 대우조선해양[042660] 기감은 시를 쓰게 된 동기를 이같이 말했다.기감은 생산직 분야 직함의 하나로, 사무직의 '차장' 정도에 해당한다.이 기감은 2년 전부터 틈틈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LNGC(액화천연가스운반선) 단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에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7일 "책은 세상 바꾸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쓰일 수 있는 매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경희대와 플라톤 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인문학 대중강연 '나는 누구인가'에서 "책은 불멸의 존재여서 작가가 세상을 떠나도 그 속에 담긴 생각은 영원히 전파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베르베르는 "내가 여러 전생을 살았겠지만 제일 흥미로운 세계는 책으로 생각을 전파하는 현생이라고 확신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재중국한국인회는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중국 내 한인과 한국 기업의 발자취를 담은 '재중국 한국인 2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이 책은 지난 한중 관계 및 수교 역사를 전 분야에 걸쳐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1년여의 준비 끝에 만들어졌다.한국인의 중국 진출과 한국인촌의 형성 등을 담은 '한인 사회'와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과정과 활약상을 담은 '한국 기업' 2권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천200위안(약 22만원)이다.재중국한국인회를 비롯한 각 지역 한인회, 국내 인터넷서점 사이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가족 산행의 즐거움과 정보를 주는 책 `직장인을 위한 주말 가족 산행기'가 출간됐다.회사원인 이상훈씨와 주부 고광문씨 부부가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간단하게 산행할 수 있는 전국의 명산 100곳을 골라 소개한다.이 책의 사진에는 흔한 아웃도어 의류 하나 보이지 않는다. 간편한 복장과 소박한 차림으로 가족들이 산행하는 사진들이 빼곡히 실려 있다. 화담출판사. 280쪽. 1만5천원.polpori@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정부, 기업, 국민이 서로 믿고 단결해 경제기적을 일궜던 시절의 경제, 그때의 순수한 의지와 열정으로 뭉쳤던 첫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함께 뛰자"한국 무역의 최전선에 선 코트라 오영호 사장이 '신뢰경제의 귀환'이라는 신간을 펴냈다. 잃어버린 성장 DNA를 찾는 길이란 부제가 붙었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오 사장은 경제도 힐링이 필요하다며 한국경제의 50년에 묻어 있는 불신의 때를 벗겨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오 사장은 경제성장과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에 사는 할머니들이 한글학교에서 글을 깨우친 소감 등을 쓴 문집을 펴냈다.1일 옥천군 안내면의 할머니 문화공간인 '사랑방'에 따르면 팔순의 수강생들이 까막눈에서 벗어난 뒤 변화된 삶의 모습과 신변잡기 등을 담은 '알랑가 몰라(문학공원·206쪽)'을 발간했다.문집 제작에는 정관님(78) 할머니 등 24명이 참가했다. 실린 글은 모두 125편이다.정 할머니는 "내 이름과 생각을 글로써 자유롭게 표현하게 돼 여한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문화공간 '사랑방'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에 자생하는 이끼류 302종이 수록된 '선태식물 관찰 도감'을 펴냈다고 1일 밝혔다. 도감에는 흔히 '이끼'로 불리는 선태식물 총 1천80여장의 컬러 사진이 수록됐다. 꼬마이끼, 풍경이끼, 표주박이끼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끼류뿐 아니라 담뱃대이끼, 타조이끼 등 희귀종도 다수 포함됐다. 선태식물은 육상 생활에 적응한 최초의 식물로, 흔히 이끼류를 말한다. 생육 가능한 환경 범위가 좁기 때문에 특수한 조건에서만 분포하는 종들이 많아 환경 지표종으로 높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