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시즌 중 단장교체'라는 강수를 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여전히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오늘(21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10승 14패, 승점 35점에 그대로 머무르며 5위에 자리잡고 있다. 3위 한국전력과의 승점 격차가 4점으로 크지는 않지만, 배구계에서 현대캐피탈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저조한
13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 V-리그 경기 도중 경기장 내 조명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관중 1명이 부상당했다.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2세트 경기 도중 천장에 달려있던 조명 쪽에서 깨지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 1층 관중석으로 떨어졌다. 경기는 중단됐고, 관중들은 다른 곳으로 대피했다. 확인 결과 천장에 매달려 있는 조명등을 덮고 있는 메탈할라이드가 깨지며 파편이 1층 관중석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체육관 측에서는 사고 원인이 기기불량으로 추정된다고 했는데 아직 정
새해부터 농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사건이 큰 징계 없이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농구연맹(KBL) 고위 관계자는 5일 "6일 재정위원회가 열리지만 하승진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면서 "아마도 경고 정도가 내려지는 선에서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재님(김영기)의 의중에 따라 수위가 정해질 것이나 크게 문제삼을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승진(전주 KCC)은 지난 1일 삼성과 원정에서 상대 선수의 팔에 부딪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다 한 여성 관객이
김주성(36, 동부)이 역대 리바운드 2위 기록에 거의 근접했다.원주 동부는 지난 1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81-72로 이겼다. 김주성은 14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이날 리바운드 12개를 추가하며 정규시즌 통산 총 38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2위 조니 맥도웰(44)의 3829개에 11개차로 접근한 기록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김주성은 오는 4일 오리온스전에서 맥도웰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늦어도 6일 전자랜드전에서 기록달성이 유력하
한국배구연맹, 코보(KOVO)가 현대캐피탈과 한국 전력 간의 임대 트레이드 파문의 책임을 물어 KOVO 실무자들을 징계하기로 결정 했다.KOVO는 이사회를 열어 신원호 사무총장과 윤경식 사무국장을 감급하고, 김장희 경기운영팀장을 견책하기로 했다.배구연맹 내규에서 감급은 시말서를 받고 1개월 이내 월급을 감봉처리하고, 견책은 시말서를 받고 훈계하도록 되어있다.지난해 12월 29일 한국전력은 공격수 서재덕을 한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을 받는 임대 트레이드를 하기로 했고, KOVO는 트레이드를 공시하
프로농구 최장신 센터 하승진(30·KCC)이 코뼈 부상으로 약 2주 동안 선수활동을 쉬게 됐다.2일 KCC에 따르면, 지난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하승진은 당분간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하승진은 지난달 9일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다가 1일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바로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하승진은 경기 종료 6분59초를 남기고 속공에 가담하는 중에 리오 라이온스(삼성)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코트에 쓰러졌다.라이온스의 고의성은 보이지 않았지만 하승진
2014-15 KCC 프로농구리그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팬과 선수가 충돌할 뻔한 일이 발생했다.주인공은 전주 KCC의 장신센터 하승진과 서울 삼성의 한 여성 팬이다.최근 부진에 빠진 KCC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허재 KCC 감독은 부상에 시달리던 하승진의 투입시기를 두고 경기 전부터 고민했다. 그리고 허재 감독은 2쿼터부터 하승진을 기용했다.문제가 일어난 건 4쿼터 중반이었다. 하승진은 서울 삼성의 용병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코를 가격당했다. 고의성이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 간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하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9일 이뤄진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간의 1대2 트레이드에 대해 규정위반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타 구단들의 반발과 문제제기로 시작된 논란은 일시적으로 '규정 위반'이라는 결론을 낳았다.1월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안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다시 한번 사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31일 내려진 KOVO의 결정을 보면, 이번 트레이드가 KOVO 선수등록 규정 제 12조 2항 '국내 구단간 선수 임대차 및 원소속 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에는 할 수 없다'에 저촉된다고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단행한 1대2 임대 트레이드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전력은 레프트 공격수 서재덕을 이번 시즌 말까지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을 받는 1대2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그러나 올 시즌에만 선수를 맞바꾸는 임대 형식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선수 빌려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의 선수등록규정 제12조 ②항은 "국내 구단 간 선수임대차 및 원소속 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에는 할 수 없다"고 정해 두고 있다. 이에 의하면 서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트레이드가 서로에게 윈-윈으로 이어질까?한국 프로배구리그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이 고심 끝에 1대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말까지 트레이드 되며 시즌이 끝나면 원 소속팀을 복귀한다.한국전력은 간판 공격수 서재덕을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현대캐피탈로 부터 권영민과 박주형을 받기록 했다.한국 전력은 계속해서 약점으로 꼽히던 세터 자리에 정상급 세터 권영민을 보유할 수 있게 됐고 '수비형 레프트' 박주형도 데려 옴으로써 스쿼드도 두텁게 했다. 현대캐피탈은 서재덕이라는 좋은 공격수를 트레이드 영입하여 공격력
KBL은 오는 1월 10일과 11일 이틀간 펼쳐지는 프로농구 최고의 축제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확정했다.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KBL 선발팀, 시니어 매직팀, 주니어 드림팀이 각각 출전한다.1월 10일에는 12년만의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을 따낸 2014 국가대표팀이 KBL 선발팀과 맞붙는다. 2014 국가대표팀에는 유재학 감독 이하 모든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동부 김주성, 모비스 양동근 등 출전했던 국가대표 12명 전원이 참가한다.이에 맞설 KBL 선발팀은 감독에 LG 김진 감독,
신한은행이 길고 길었던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17연승에 도전했던 우리 은행은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16승 1패가 됐지만 여전히 리그 선두는 유지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61-55로 승리했다.역대 최다 19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의 도전을 막아섰다. 하은주와 김단비, 용병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활약이 돋보였다.초반은 팽팽하게 이어졌지만, 우리은행이 최근 분위기를 살려가며 1,2쿼터를 앞
농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스타이자 농구 황제인 마이클 조던(51)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의 통산 득점기록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코비 브라이언트(36, LA 레이커스)에 덕담을 건넸다.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조던은 코비에게 "네가 내 득점 기록을 경신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더 열심히 뛰어서 칼 말론(51)의 기록까지도 경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코비도 조던의 발언에 "조던에게 정말 감사하며, 득점기록을 세웠던 모든 선배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들로부터 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24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4쿼터 8분 가량 남겨둔 가운데 47-54로 뒤지고 있던 동부는 김주성의 더블 파울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이때 갑자기 윤호영은 화가난 듯 자신을 마크하던 조성민에게 다가가 이마를 맞대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 말다툼까지 벌어져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시작했지만, 주변 선수들이 말려 큰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다. 두 선수는 결국 더블 파울 조치를 받았고, 이날 경기는 14점을 몰아친 김승원의 활약에 힘입어 69-61로 부산 KT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간판' 오세근(27)이 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4일부터 KB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에서 23일 자정을 기준으로 총 3만 47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만 4504표를 얻은 오세근이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을 280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오세근은 개인 첫 올스타 최다 득표와 더불어 베스트5 투표가 시행된 2002년 이후 센터로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꺾고 48일 만에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강만수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2, 25-17, 25-16, 32-30)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월 5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 이후 무려 10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는 48일 만에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한편 선두권 도약을 노렸던 대한항공은 2연패에 빠지며 발목을 잡혔다.승리가 간절했던 우리카드가 결국 승리를 따냈다. 우리카드
프로농구에서 역대 최초로 단일구단 정규리그 통산 500승을 기록한 팀이 나왔다.울산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4-69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전신 기아 시절을 포함해 정규리그 통산 500승(422패)을 달성했다.이는 프로농구 사상 역대 첫 기록이다.원주 동부가 전신 나래와 TG삼보의 성적을 합쳐 511승을 기록 중이지만 KBL은 "동부와 전신인 두 구단은 단일구단으로 보지 않는다. 단일구단으로선 모비스가 최초"라고 했다.현재 동부는 278승, T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예전에 세계대회 나가서 성적 냈을 때보다 오늘 승리가 더 기뻤습니다."'호랑이 감독'으로 유명한 임영보(80) 감독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1980년대 국내 실업여자농구에서 국민은행을 최강으로 조련해낸 임영보 감독은 현재 일본여자농구(WJBL) 야마나시 퀸비스를 이끌고 있다. 야마나시는 일본여자농구의 '만년 꼴찌'팀이다. 2011-2012시즌에 WJBL 2부리그에서도 1승15패를 당한 야마나시는 1,2부가 통합된 지난 시즌에는 22전 전패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냈다. 2011-2012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설 별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KBL은 팬 투표와 10개 구단 감독·선수 추천 선수로 구성된 올스타 명단 24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3일 끝난 팬 투표로 매직팀(서울 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드림팀(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의 베스트 5가 일찌감치 추려진 가운데 매직팀과 드림팀 모두 추천선수 7명씩 추가해 멤버 구성을 마쳤다. 팬 투표에선 양동근(모비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실력으로 이겼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 "오심 후유증을 이 경기로 확실히 털어내겠다." (추일승 고양 오리온스 감독)2013-2014시즌 초반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빅 카드'가 펼쳐진다.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스의 3라운드 맞대결이 그것이다. 두 팀은 지난달 20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어 SK가 78-69로 이겼다. 하지만, 4쿼터에서 SK에 유리한 오심이 두 차례나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개운치 않은 뒷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