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미국 대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거론됐던 것으로 밝혀졌다.AFP 통신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캠프가 부통령 후보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검토했었다고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힐러리 캠프는 당내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39명을 잠재적 부통령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클린턴의 당내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물론 팀 쿡 애플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러시아와 유럽이 함께 쏘아올린 무인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가 화성을 답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탐사선을 구성하는 궤도선 ‘트레이스 가스 오비터’(TGO)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의 분리가 16일(현지시간) 이뤄졌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올해 3월 14일 발사돼 7개월 동안 4억9600㎞를 날아 화성에 근접했다.미니풀장 크기로 무게가 600㎏인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는 앞으로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미국 공화당 거물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위스콘신)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를 방어할 생각이 없다’며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사실상 포기하고 하원 구하기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화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원 여부를 놓고 충돌하는 초유의 적전분열(敵前分裂)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9일 2차 TV토론에서 선전하면서 음담패설 동영상 파문으로 불거진 후보 사퇴론은 수그러들었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콜롬비아 정부가 제2 좌파 반군인 민족해방군(ELN)과도 평화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콜롬비아 정부와 ELN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공식 평화협상에 돌입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엘 티엠포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ELN과의 평화협상은 에콰도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와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의 협상은 쿠바 아바나에서 진행 중이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FARC와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돼 정치적 위기를 맞았지만, FARC와 재협상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11일 한미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거듭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에 대응해 내년에 미사일 방어(MD) 연합 훈련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러 양국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국방안보 포럼인 제7회 샹산(香山)포럼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내년도 훈련은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진행된 '미사일 방어 컴퓨터 훈련'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것이지만 지난 7월 한미의 사드 공식 배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추기경 1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교황은 10일(현지시간) 추기경 서임 대상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새 추기경 가운데 5명은 유럽 출신이며 나머지 12명은 미주와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비유럽 출신이다.선출된 추기경 가운데 13명은 80세 미만으로 교황 선출 회의인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고 차기 교황 후보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특히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교가 국교인 아시아 2개국을 비롯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알바니아, 파푸아뉴기니,레소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전 세계 50개국이 올해 36만명의 난민을 수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난민·이주민 대책에 관한 후속 정상회의를 열고 "우리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우리가 수용한 난민수를 2배로 증대해, 올해 36만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각국은 또 유엔과 국제 인도주의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지난해보다 45억달러(약 5조377억원)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난민아동 100만명이 학교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내년 1월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임기 내 마지막 유엔(UN) 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두 번 언급하며 핵실험과 폐쇄적 경제 체제를 비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제71차 유엔총회에서 행한 마지막 연설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 "북한의 핵실험은 모두를 위험하게 한다"면서 "원칙을 어기면 어떤 나라라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해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방침을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마지막 유엔 연설에서 "성공한 한국과 불모지가 된 북한이 극명하게 대조된다"며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미국 대선후보들이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기 위해 연이어 건강기록 공개에 나섰다.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측은 14일(현지시각) 2쪽 분량의 주치의 소견서를 공개하며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히 건강하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앞서 클린턴은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려 논란이 됐고, 일각에서 건강 이상설이 나오자 “폐렴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주치의 리자 발댁 박사는 “지난 11일 이후 클린턴을 여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오는 19일 영국을 방문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부부가 영국 왕실의 3대를 모두 만나는 최고의 의전을 받는다.류샤오밍(劉曉明) 주영 중국 대사는 시 주석 부부가 영국방문 기간에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등 3대를 비롯한 다른 왕실 가족들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시 주석 영국 방문은 영국에서 행해질 수 있는 최고의 의전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라고 중국 영문일간 차이나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시 주석 부부를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 주재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선두주자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28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미군 주둔 비용 재협상 방침을 밝혔다트럼프는 이날 뉴욕시에 있는 트럼프타워에서 가진 유세에서 세금, 무역, 예산 정책 재검토로 현재 연 경제성장률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야심 찬 공약을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 경제 전문지 피시컬타임스(TFT) 등 외신이 보도했다.그가 제시한 미국 저소득층의 소득세 감면과 나머지 계층의 세금 인하 등 파격적 세금 공약에는 정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성지순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사고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로하니 대통령은 "이번 비극은 사우디 정부가 경험 있는 병력을 예멘 반군과 전투에 투입한 결과"라며 7개월째 접어든 사우디의 예멘 내전 개입과도 엮었다.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도 이날 사우디 당국이 이란의 사고 수습팀에 협력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면서 "이란 국민 사망자가 매우 많기 때문에 사우디 정부에 대해 법적·정치적인 차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중국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31억 달러(약 3조7천억원)를 지원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후 변화와 관련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개발도상국에 31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중국은 성명을 통해 이런 재정적 지원이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배출과 기후 탄력적 사회 구축을 돕는 것에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또 온실가스를 제한하고 산업체들이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도록 하는 국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에 역사적인 방문을 했다.교황 전용기가 22일(현지시간) 오후 3시50분께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교황의 역사적인 생애 첫 미국 방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가 전용기에서 내려오는 교황을 직접 영접했다. 또한 교황 전용기 트랩 아래에 레드카펫을 깔고 28명으로 구성된 의장대 사열 환영 행사도 준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공항 영접은 매우 이례적으로, 교황에 대한 각별한 예우의 뜻이 담겨 있다. 앞서 2008년 조지 W. 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18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국립샤이오극장 내 1천250석의 장빌라르 극장에선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 내 한국의 해' 공식 개막을 알리는 의미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유산으로 상징성이 큰 종묘제례악이었다.한국 궁중문화의 총체적 역량이 담긴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이자 600년 가깝게 이어온 문화유산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황교안 국무총리,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문화부 장관 등 양국 인사가 참석한 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중국의 사이버공격 문제가 양국간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했다.미국 당국자들이 잇따라 중국 사이버공격에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전례 없이 강경한 어조로 "중국으로부터 시작되는 사이버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이달 말 미국을 방문하는 시 주석에게 어떤 식으로든 답변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하지만 중국 측은 중국발 사이버공격 의혹이 "근거없는 비난"이라고 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유럽이 밀려오는 난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사력 사용을 추진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유럽 국가들이 지중해 공해상에서 난민 밀입국 조직을 단속하는 데 군사력을 사용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결의안이 채택되면 리비아 북부 해안에서 이탈리아에 이르는 난민들의 주요 밀입국 통로에서 유럽연합(EU)이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EU 는 지난 5월 'EU 해군'을 동원해 리비아 해안에서 밀입국선 소탕 작전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시아에 도쿄전범 재판 등 2차대전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국가가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 봉황(鳳凰)위성TV 등 중국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이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홍콩 봉황위성TV 등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중러 양국의 관영통신사들과 한 인터뷰에서 "승전기념일은 러시아와 중국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날 유럽과 아시아에 2차 대전 역사를 의도적으로 뜯어고치려하고 일부 사건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일본 시민단체 등은 전국 300곳 이상에서 ‘아베 정권 퇴진을 위한 10만인, 전국 100만인 행동’ 집회를 개최했다.30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에 집단자위권을 밀어부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 12만 여명이 운집했다. 안보법안 관련 집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이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40%대를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8월 28∼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케냐의 청년들을 독려하며 우리나라를 언급해 화제다.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아버지의 고국인 케냐 방문을 마치고 에티오피아로 떠나기 전 고별연설에서 "시작점은 같았지만 케냐와 한국의 경제 격차는 이만큼 커졌다. 하지만 겨우 10년 동안 그 격차가 반으로 줄었다"라고 말했다. 2006년 상원의원 시절 케냐를 방문했을때 한국과 케냐의 경제수준이 40배까지 차이가 났었는데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메시지였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케냐 젊은이들도 성취할 수 있다. 여러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