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문화재청은 다음 달 2∼10일 열리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에 앞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축전 첫날인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소주방, 백년의 문을 열다' 개관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사전 온라인 예약을 받아 5월 4∼10일 '소주방의 하루' 체험행사, 5월 2∼3일 궁중음식 시연회, 5월 4∼10일 궁중음식 특강 등을 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고, 유·무형 문화유산이 한데 어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환생을 믿은 것으로 보이는 5천년 전 청동기시대 가족 유골이 인도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디펜던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신문들은 인도 서부도시 푸네의 데칸대와 한국 서울대 고고학자들이 모헨조다로 발굴 유물과 유사한 공예품, 즉 여성용 보석, 어린이 장난감, 진흙으로 만든 목줄이 채워진 개(당시에도 애완용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등을 이번에 하리아나 지역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특히 성인 남성 2명,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일가족으로 보이는 유골 4구를 발굴했는데 하라판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경남 함안군과 경남발전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가야읍 남문외 고분군에서 아라가야 최후의 왕묘로 추정되는 고분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함안군과 연구원은 가야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하고 남문외 고분군, 말이산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해왔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말까지 남문외 11호분을 발굴해왔는데,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설실)으로 봉분 규모가 지름 29m에 이르는 11호분이 아라가야 봉토분 가운데 가장 최대 규모라고 설명하며 11호분이 목제구조물을 설치해 석실 입구를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3억 년 전 고생대부터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은 살아있는 화석인 '긴꼬리 투구새우'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살아있는 화석인 긴꼬리 투구새우를 청소년들에게 눈으로 직접 보여 줌으로써 생태계를 유지하는 유기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인공부화 성공은 곧 엑스포 대박으로 이어 질 것이다"고 밝혔다.긴꼬리 투구새우는 고생대 화석과 현재의 모습이 흡사해 살아 있는 화석 생물로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미국으로 유출돼 그곳 시애틀미술관이 소장 중이던 조선 덕종어보(德宗御寶)가 한국으로 공식 반환됐다.덕종어보는 조선 제9대 임금 성종이 죽은 아버지 덕종을 기려 1471년 온문의경왕(溫文懿敬王)이라는 존호를 올리면서 제작한 것이다. 덕종(1438∼1457)은 세조의 맏아들로 세자로서 20세에 요절해 고양시 경릉에 묻혔다. 그의 어보는 원래 종묘 영녕전 덕종실에 있었다가 유출됐다.이 어보는 1943년 종묘지초고라는 기록을 통해 이때까지만 해도 종묘에 봉안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나 그 이후 언제인가 해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교과서 검정 사정을 잘 아는 일본 교육계 소식통은 오는 6일께 문부과학성(교육부)이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곧 검정 결과가 공개될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의 교과서 기술은 이변이 없는 한 6일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상당수 일본 중학생은 앞으로 공민·역사·지리 등 3개 과목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과 같은 '고의추락' 항공기 사고는 흔치는 않지만 묘한 공통점이 있다고 27일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고의 추락 항공기 사고가 잦지 않아 체계적인 분석이 쉽지는 않지만, 그간 발생한 고의 추락 사고들을 살펴보면 유사점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조사를 보면 2003∼2012년 사이 일어난 항공기 사고는 모두 2천758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고의 추락 사고로 판명된 것은 불과 8건이다. 그런데 고의 추락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자기 자신이나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정신 장애를 겪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다행하게도 정신 장애는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싶다. 먼저 정신 장애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보기로 하자.정신 장애로 인해서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전 지구인의 25%인 네 사람 중 한 명은 언젠가 정신 장애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거나 업무 능력을 잃게 만드는 요인 중 큰 원인은 우울증이다. 그렇게 되게 하는 심각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먼저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배우자와 의견이 다를 때 우리는 보통 세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첫째,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될 때까지 고집을 피운다. 둘째, 자신의 의견을 포기하고 배우자가 원하는 대로 한다. 셋째, 타협점을 찾는다.무엇을 알아야 할 것인가? 부부에게는 협업이 필요하다. 결혼 전에는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혼자서 결정해서는 안 된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배우자가 되어야 한다. 배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현재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8백년이 넘게 신라왕궁으로 사용됐던 경주 월성에서 시굴 조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첫 조사에서 대규모의 건물터와 다량의 유물이 발굴되며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가지런히 놓여 있는 작은 돌들과 곳곳에 놓인 커다란 초석은 한눈에 봐도 집터임을 짐작케 한다. 중심부에서는 건물터 6곳과 담장, 심지어 배수로도 발견됐다. 가장 큰 건물은 길이가 28미터, 폭이 7.1미터로 면적은 2백제곱미터나 된다. 특히 건물터 밑에서는 연꽃 모양이 새겨진 기와와 음각 기호가 그려진 토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현대인들은 전자기기 홍수에 살고 있다. 다양한 목적으로 전자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직장과 사회생활, 오락을 즐기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 된지 오래다. 전자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제일 친한 친구가 스마트폰이라는 표현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5분만 지나도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어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심지어는 밤늦게까지 메시지나 이메일을 계속 확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면 금단 증상을 보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80)는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소설 '익사' 출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나 국민이 충분히 사죄했다고 보기 어렵다. 일본 국가가 사죄해야 한다." 며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한 일본의 후진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오에는 1957년 등단했다. 60년 가까이 글로 밥을 먹고 살면서 아쿠타가와상,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노벨문학상 등 각종 상을 받았다. 일본 사회의 불안한 상황과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고노시 다카미츠(69) 도쿄대 명예교수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텍스트가 역사를 만들어낸다"며 "'고사기'와 '일본서기'는 8세기에 '요구된 신화'로, 원래 있었던 것처럼 만들어진 것이며 현실에 있었던 것이 아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그대로 기록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고사기'(古事記), '일본서기'(日本書紀)의 신화는 말 그대로 '텍스트가 만들어 낸 신화"라고 강조했다.고노시 교수는 일본 고대 문학의 대표작인 '고사기'와 '일본서기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문화재청은 경주 남산 기슭 배동 산 6-1 번지 소재 신라시대 절터인 창림사지(昌林寺址)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탑은 2중으로 된 기단을 조성한 후 탑신부 3개 층을 얹은 전형적인 신라 삼층석탑 양식을 따라 아래층 기단은 돌 하나에 면석(面石)과 그것을 받치는 돌인 저석(底石)을 나누어 다듬는 한편 각 면석에는 일종의 기둥인 탱주 3개를 표현했다. 석탑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상층 기단 면석에 돋을새김한 팔부신중(八部神衆)이다. 팔부신중이란 불교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2리터짜리 생수통을 들고 다니며 들이키는 나를 보면서 동료가 씨익 웃는다. 빠질 살도 없으면서 왜 단식을 하느냐는 눈치다. '종교적인 이유로?'라는 물음에 나는 종교인들은 금식, 정치인들은 단식이라고 답하고는 마음에 찐 살을 빼기 위해서라는 급조된 답변을 했다.친구로부터 효소를 소개받고 열흘간 매끼 효소만을 먹는 단식을 시작했다. 정확히 일주일째이다. 뭐 그리 힘들지 않은 일주일이었다. 아내를 비롯한 주변사람들은 걱정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관심을 가져준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나는 무덤덤하기만 하다. 오히려 덕분에 관심의 대상이
조지아 유력신문인 애틀란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의하면 최근 애틀란타를 뒤흔들었던 미국 사상 최대의 성적조작 부정 의혹과 흡사한 학교 평가고사 비리가 미 전역의 200여 교육구에서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K American Post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레이스 투 더 탑(Race to the Top)을 기치(旗幟)로, 교육 개혁에 나섰다. 오바마는 공식석상에서 한국의 교육열을 공공연히 치켜세우며, 본받아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바마 미행정부가 이와같이 연방 교육 시스템을 개혁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이 시점에 미국은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국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가 어린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KBS 2TV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10분에 새 애니메이션 '터닝 메카드'를 30분간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터닝메카드’는 최근에 방영된 국산 애니메이션 중 보기 드물게 편당 26분, 총 52화로 제작된 대작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미니카를 좋아하는 소년 찬이 아름다운 학생 이소벨을 따라갔다가 살아 있는 미니카 메카니얼과 만나 모험에 뛰어드는 내용이다. 다양한 모티브에서 탄생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복원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속활자 복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전통 주조법인 '밀랍주조법'으로 재현하고 있다. 진본이 없는 상권은 1378년 여주 취암사에서 간행된 직지 목판본과 직지와 동일한 활자로 찍은 '자비도량참법집해' 번각본을 참고했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원래 상·하권으로 만들어진 책이었으나 현재는 하권 2장부터 39장까지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남아 있다. 청주시는 26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중 하나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문화재청은 3세기 중국 기록인 삼국지의 위서 동이전(東夷傳)을 비롯, 18세가 조선후기 기록인 성호사설(星湖僿說) 등의 고문헌을 통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면서 "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이 생활,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게 두어 길렀다. 이
[코리아프레스= 김유선 기자]오페라계 관계자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오페라단 한예진 단장 임명을 "청와대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의 자질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한 오페라계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대한민국 민간 오페라 연합회·예술 비평가협회·한국 오페라 연출가포럼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오페라 비상 대책위'는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국립오페라단이 상주해 있는 예술의전당 앞에서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의 임명철회와 낙하산 인사 진상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