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청와대가 최순실에게 공적 문건을 빼돌린 데 이어 대기업의 경영권 인사 까지 손댄 정황이 드러났다.4일 MBN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수석이 "VIP(대통령)의 뜻"이라며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동생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대신해 외삼촌인 손경식 CJ 회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선 상태였다. CJ는 그동안 이 회장과 같은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를 앓고 있던 이 부회장의 건강이 악화돼 미국으로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3일 JTBC '뉴스룸' 측이 비틀즈 멤버 링고 스타와 인터뷰가 확정되었지만 최근 현안과 관련하여 중대한 보도들이 이어져 부득이하게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었다.현안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링고 스타 측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취소하고 양해를 구했다. 링고 스타는 '비틀즈'의 멤버로 1962년 비틀스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여 드럼과 하모니 그리고 보컬을 맡았으나 1970년 4월에 비틀즈가 해체한 후 음반 활동, 영화 출연, 연출로 활동하였다. 1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트위터에서 시작된 문단 내 성폭력 고발이 오프라인으로 번졌다. 3일 경기도 안산의 서울예술대 캠퍼스에는 이 학교 졸업생이자 문예창작학과 강사로 일했던 황병승 시인을 고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3일 서울예대 학생들에 따르면 이 대학 문예창작학부 김동민·강대호씨는 이날 오전 '문단_내_성폭력 서울예대 안전합니까?'라는 제목의 교내 대자보를 통해 황 시인의 성폭력을 고발했다. 대자보에는 황 시인이 서울예대 강사 시절 제자들에게 접근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폭로 글이 실렸다. 피해자 A씨는 황 시인이 "시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나라 꼴이 엉망이다. 이제는 학생들이 나서야 할 때가 됐다.”최순실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6일째인 3일 학생들이 거리로 나왔다. 11월3일은 1929년 광주 학생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학생의 날’로 1972년 폐지됐다가 1984년 다시 부활했다.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는 학생들의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고등학생 이하령(17)군은 “학생의 날을 맞아 교내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소망하는 내용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렸다”며 “이제는 학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49만4000원으로 정규직의 절반 수준이었다. 1년 사이 임금인상률도 비정규직이 낮아 격차는 더 벌어졌다. 고령화로 은퇴 이후 일자리 수요가 늘면서 전체 비정규직 644만4000명 가운데 50~60대가 44.3%를 차지했다. 특히 60대 이상 비정규직은 1년 사이 15만1000명, 11.5% 증가했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명목)은 149만4000원으로 정규직 279만5000원의 53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9일째 이어진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도 동참했다.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단체와 김복동(90)·길원옥(88)·안점순(88) 할머니는 3일 오전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 시국선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박정희 정권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박근혜 정권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로 대를 이어 역사를 팔아먹은 꼴이다.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편의점에서 캐시비 충전 네다바이로 교묘하게 사기를 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3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0일까지 안양시 및 인근 군포지역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 사기로 점주와 종업원 9명에게 총 284회에 걸쳐 1400여만 원을 편취한 A모씨(27)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최씨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안양과 군포지역 편의점에서 종업원 9명을 상대로 스마트폰 전자화폐인 교통카드(캐시비)를 외상으로 충전해주면충전금액에 5만∼10만원을 더 갚겠다고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는 지난 2일 병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A씨(24)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를 인정하여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되어 원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B씨(22)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병역거부는 병역법 88조 1항 등 현행법상 정당한 사유에 의한 병역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양심적 병역거부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대체복무제도에 대해서는 "별론으로 한다"고 말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서울시가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보름 만에 안전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9개 취약역사를 전면 보수하는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새롭게 반영한 예비비 200억 원을 포함해 35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6~7월 서울 전체 지하철역 307곳을 조사한 결과 101개 역사 스크린도어에 정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중 구조적 결함과 시스템 불량 등이 나타나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한 역사로 김포공항역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2일 오후 멈춰섰다.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쯤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 인근 선로전환기가 고장났다. 교통공사는 무인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운행하는 전동차를 수동으로 조작해 서행 운행했다. 하지만 열차들이 정체되면서 오후 2시23분부터 42분까지 20여 분간 모든 열차의 운행이 정지됐다. 공사는 퇴근 시간대 전까지 전 구간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복구작업에 주력하고 있다.이날 고장은 전동차의 운행 방향을 결정하는 선로전환기의 퓨즈가 나가면서 발생한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1인당 연간 진료비가 지역별로 3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 부안군으로 231만5,935원이었다.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보장을 받은 사람은 모두 5천203만명이었다. 진료비(본인부담금 포함)는 전년 대비 7.0%(4조2천164억원) 늘어난 64조8천300억원 이었고, 1인당 월평균 진료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풍자하는 '공주전'을 시작으로 '박공주 헌정시', '시일야방성대곡' 등의 풍자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성균관대 학생들은 1일 인문과학캠퍼스 호암관 외벽에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자보를 게시했다. 1905년 11월 20일자 황성신문에 실린 장지연의 항일 논설을 패러디한 글이다. '시일야방성대곡'은 "국민들의 삶을 돌보지 않고 권력에 의해 그것을 뒤흔드는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아예 민주주의 형식 일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소속사 건물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항의를 받아 철거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이승환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한 상황입니다"라며 "내일 구청에 문의 후 재거치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2일 "강동 구청에 문의 결과, 강동구에선 18곳의 지정된 현수막 게시대 외 옥외 현수막은 크기나 위치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 현직 검사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내부 게시판에 올렸다.박진현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 부부장검사는 지난 1일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 국정 농단 파문을 개탄하는 글을 올렸다. 박 검사는 이 글에서 “검찰의 칼로써 잘못된 정치,관료 시스템과 풍토를 치료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검사는 이 글을 통해 "국민들의 분노와 허탈감이 극에 달한 지금 검찰이 비선 실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수사는 정치 시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 측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소망의 이진웅 변호사(47·사법연수원 34기)가 돌연 사임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진웅 변호사는 이날 오후 최씨의 변호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서울중앙지검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변호사가 사임계를 제출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써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홀로 최씨 변호를 맡게된 이경재 변호사는 "지금은 필마단기(匹馬單騎)로 (혼자서) 움직일 것"이라며 "검찰 수사단계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때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생을 마감한 故 백남기 농민의 장례식이 37일 만에 치른다. 백씨 유족과 투쟁본부는 지난 1일 저녁에 "故백남기의 장례를 민주사회장으로 치를 계획이다.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투쟁본부의 말에 따르면 故백남기 장례위원회는 11월 4일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에서 추모의 밤을 연다. 11월 5일에 오전 8시에 발인한 뒤 오전 9시에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식을 거행하고 오후 2시에 광화문광장에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4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부패신고자 22명에게 보상금 1억 9천2백여만 원과 포상금 1천4백여만 원(총 2억 6백여만 원)을 지급했고 이들의 신고로 부당 편취금액 13억 1천여만 원이 국고로 환수되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급된 보상금과 포상금을 포함하여 국민권익위가 올해 10월까지 지급한 부패신고 보상금과 포상금은 총 75건에 18억 4천8백여만 원(보상금 18억 2천만 원, 포상금 2천8백여만 원)에 달하여 2014년 6억 9천5백만 원(36건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지난 9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SKT,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의 무제한 요금제 광고 관련 동의의결 이행이 11월 1일 개시된다.이동통신 3사는 홈페이지 등에 요금제 관련 표시·광고를 할 때, 문자의 경우 ‘무제한’ 등 표현을 ‘기본 제공’으로 시정했다. 데이터 · 음성 및 유사 서비스의 경우 사용 한도 및 제한사항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또한, 새로 출시된 요금제의 명칭에 ‘무제한’, ‘무한’ 등의 표현 사용을 중지했다.11월 1일부터는 홈페이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발주한 자동차용 콤프레서 입찰에서 담합한 미츠비시중공업과 덴소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11억 1,2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미츠비시중공업과 덴소코퍼레이션은 2009년 6월 GM의 전세계 스크롤 콤프레서 구매 입찰에서 투찰 가격(초년도 공급 가격 + 2년차 이후 공급 가격)을 합의했다.스크롤 콤프레서 제조에 기술적 우위에 있는 미츠비시중공업, 덴소코퍼레이션은 GM의 대규모 입찰을 글로벌 가격 수준을 높게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인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기업규제를 개선하고 견실업체 선정에 필요한 소방시설업자의 정보 공개 등을 주요내용으로 「소방시설공사업법」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한국소방시설협회 등 관련단체와 시·도 소방본부 예방업무 담당자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소방시설업 등록 시 허용되는 요건만 법령에 나열하고 그 외에는 모두 금지하던 포지티브 규제에서 금지되는 요건만 법령에 나열하고 그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였다.국민안전처장관과 발주자 그리고 소방시설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