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 행복한 학교를 위해 경기도내 청소년들이 바라는 교육 정책은 '안정적인 입시제도'와 '체계적인 진로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행복한 미래교육 포럼이 지난 21일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청소년 500인 원탁회의'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입시경쟁 없는 학교'를 행복한 학교의 모습으로 꼽았다.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학교', '맞춤형 진로 교육이 제공되는 학교', '학교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를 위해 학교가 실현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플라자호텔은 내년부터 호텔의 공식 명칭을 '더 플라자'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영문 명칭은 'THE PLAZA'다.호텔측은 과거 명칭이던 '프라자호텔', 현재 명칭인 '플라자호텔' 등이 혼용되는 데 따른 혼선을 막고, 국내외 시장내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국문 및 영문 명칭을 통합해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명칭 변경에 따라 국문을 사용하는 호텔 내 시설물 및 홍보 인쇄물은 새로운 명칭에 맞게 점진적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다.호텔 로고 및 BI(Brand Identity)는 기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수정명령에 대한 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여부가 연내에 결정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심준보 부장판사)는 19일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를 늦어도 연내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열린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에서 교과서 집필진 측이 "시간상으로 볼 때 올해 안에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요청한 것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재판부는 이날 심문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원고인 집필진 측의 추가 서면을 받은 뒤 논의를 통해 인용 여부를 결정하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광주지역 7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역사왜곡 교과서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퇴출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전문 출판사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팔아넘긴 교학사는 즉각 교과서를 회수해 폐기하라"며 "권희영, 이명희 교수 등 집필진은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강조했다.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광주지역 시민 4만7천여명으로부터 받은 항의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했다.서울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역사 왜
학생부 위주 전형 늘고 적성시험 인원 급감대교협, 198개 대학 내년 전형 시행계획 발표(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내년에 보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인원이 처음으로 줄어든다.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올해보다 많이 늘어나고 적성시험을 시행하는 대학 수와 모집인원은 대폭 감소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대학의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19일 발표했다. 내년 전체 모집인원은 37만9천107명으로 올해보다 407명 감소한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2014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9일 시작됐다. 원서 접수 기간은 가/나/가나 군이 이날부터 23일까지, 다/가다/나다/가나다 군은 20일부터 24일까지다. 주요 대학의 접수 일정을 보면 서울대가 19∼20일, 고려대 19∼21일, 연세대 20∼23일, 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양대 19∼23일, 경희대·서울시립대·중앙대가 20∼24일이다.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5일까지고, 최초 등록기간은 2월 6∼10일이다.한국대학교육협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참여연대는 '2013 의인상' 수상자로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등 7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 2010년부터 부정부패와 비양심적 행위 등을 고발해 세상에 알린 제보자를 선정해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평창 공립 어린이집 운영비리를 제보한 보육교사 김담이씨, 남양유업 대리점 부당 관리 실태를 녹취·폭로한 김웅배 전 남양유업 대리점주, 강원외고 입시비리를 제보한 교사 박은선씨,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업무추진비 비리를 부패신고한 전 직원 윤상경씨, 포스코 그룹 동반성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일반전형 최종 선발인원이 애초보다 106명 늘어난 658명으로 18일 확정됐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과 하늘교육이 2014학년도 주요대 정시 최종선발 인원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대는 정시에서 552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수시 미등록 인원 106명이 이월됨에 따라 최종 선발인원은 658명으로 정해졌다.계열별로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이월 인원이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은 5명, 예체능계열은 7명이 이월됐다.정시모집 정원 대비 이월 인원 비율은 19.2%로, 전년의 6.5%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의 대선 1주년 자축 자선바자에 내놓은 도자기가 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에게 400만원에 낙찰됐다. 18일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사랑의 바자' 행사에서는 박 대통령이 기증한 도자기가 경매에 부쳐졌다. 모두 9명이 입찰에 참가했는데 김 의원이 최고가인 400만원을 써내면서 도자기를 가져가게 됐다. 박 대통령의 과거 당 비주류 시절, 한때 친박의 '좌장' 역할을 하다가 이후 탈박(脫朴)과 복박(復朴)을 오갔던 김 의원의 이날 도자기 구매는 이 같은 박 대통령과의 '애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학부모들의 80%가량은 교복 구입 시 공동구매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철 남서울대 교수는 18일 종로구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교복구매방식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담은 '중고생 교복 의식구조 조사연구'를 발표했다. 학부모 1천4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80.8%는 교복을 구매할 때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입찰을 통해 교복판매업체를 선정하는 공동구매 방식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가격할인율이 높아서'(6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위메프의 방문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온라인 트래픽 측정기관인 닐슨 코리안 클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위메프의 11월 통합 방문자수(PC, 모바일웹, 모바일앱 합계)는 1천200만명으로 소셜 커머스 업계 2위에 올랐다.3위 티켓몬스터(953만명)보다는 250만명가량 많고, 업계 1위 쿠팡(1천211만명)과도 불과 11만명 차이다.위메프는 지난 9월 300만명 이상 벌어졌던 1위 쿠팡과의 격차를 불과 2개월만에 10만명 수준으로 좁히면서 선두경쟁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어린 학생들이 윤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보고 중동 테러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하고자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오는 19일은 매헌 윤봉길(1908~1932) 의사가 일본군 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지 81년이 되는 날이다.윤 의사의 조카로 젊은 시절 윤 의사 기념사업에 뛰어들어 벌써 40여 년째 윤 의사 의거일과 순국일을 맞이하고 있는 윤주(66) 매헌기념관장은 18일 연합뉴스와 만나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도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도민들은 새 도로명 주소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다 실제 사용하는 비율도 낮아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도로명주소는 기존 지번을 대신해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알기 쉽게 표기하는 새주소다. 1996년 도로명 주소 도입을 추진한 정부는 2007년 새 주소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도로명주소법'이 제정·시행되면서 전국적으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설치작업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현 월 2천500원인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를 월 4천원으로 1천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담은 'KBS 수신료 조정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방통위는 17일 전체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하는 전담반을 구성해 KBS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다음 달 중 결론을 내리기로 방침을 정했다.KBS 수신료 조정은 KBS 이사회가 심의·의결한 뒤 방통위 검토를 거쳐 국회 승인을 얻어 확정된다. KBS 이사회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11명의 이사 중 여당 측 이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내년에 입학하는 고등학생들은 한국사를 2학기에 걸쳐 배우고 매학기 체육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역사교육 강화, 학교체육 활성화 등 주요 교육정책을 반영해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을 개정,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된 총론을 보면 고등학교 한국사 필수이수 단위가 현행 5단위(1단위 주 1시간)에서 6단위로 늘어나고 한국사 수업이 2개 학기 이상 걸쳐 편성된다.고등학교의 체육 필수 이수단위가 10단위 이상으로 확대되고, 일반고뿐 아니라 자율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 모든 고등학교에서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진학, 취업, 결혼 등 고민을 안고 사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새해 첫 날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잘 될 거야'라는 희망의 메시지인 것으로 조사됐다.코카-콜라는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너의 마음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10∼30대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새해 첫 날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0%가 `잘 될 거야'를 골랐다고 17일 밝혔다.다음으로는 `사랑해'(12%)가 연초에 듣고 싶은 말로 꼽혔다.연령대별는 10대의 16.7%, 20대 19.9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교육부가 수정명령 승인을 내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재차 표기상 오류 수정사항을 접수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출판사들이 맞춤법, 띄어쓰기 등 표기 오류를 자체적으로 바로 잡을 것이 있다고 해 내용상 변경을 가져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표기 오류를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23∼24일 이틀간 내도록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므로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된 한국사 교과서가 보급될 수 있도록 표기 오류 수정사항을 받기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중고생 50여명으로 구성된 '민주사회를 위한 청소년회의'(민청회)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정 취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 장관에게 "학생들의 가치관을 엉망으로 만들 교학사 교과서 검정을 취소해 달라"고, 교학사에는 "한국사 교과서 발행을 취소하라"고 각각 요구했다.또 대통령에게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일제에서 찾는 국사편찬위원장을 해임해달라"고 밝혔다. 민청회는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점으로 위안부 참상을 왜곡하는 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 12일 교육부가 최종 승인한 교학사 역사 교과서 수정본이 여전히 400개에 달하는 오류를 지니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12일부터 벌인 교학사 교과서 수정본 검토를 마치고 오류를 집계한 결과 개항기 100건, 일제강점기 200건, 광복 이후 현대사 100건 등 총 400건에 육박하는 오류가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민족문제연구소는 특히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서술의 축소·왜곡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교학사 교과서는 이번 수정을 거친 후 193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