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서울 강남구 주민 여섯 명 중 한 명은 교육 때문에 현재 거주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구 가구 약 60%는 월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3 강남구 사회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9월 2∼16일 2천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5천여명을 대상으로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강남구 가구의 소득은 '500만∼1천만원 미만'이 5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천만원 이상 소득층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내년 교육 분야의 경제정책은 소비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가장학금 지원을 늘려 서민들의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의 핵심은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인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 담겨 있다.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 제정안이 이르면 내년 1월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사교육을 유발하는 선행학습을 규제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제정안은 초·중·고 교육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김채현 기자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6일 "자사고를 일반고화하는 게 필요하고 특목고도 설치 목적에 맞지 않은 것은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연합뉴스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교육부가 추진한 일반고 경쟁력 강화 정책이 후퇴한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고교 무상교육 확대, 학급당 학생수 감축 정책 등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때 제시했던 공약 정책이 후퇴한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지난 4년 경기교육을 이끌며 보람 있었
12월 24일, "캘리그라피 채영미"작가와 함께 베이징 연란봉사기관과 함께 연란병원에서 함께 그리고, 쓰며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요. 서울의료봉사재단 시각홍보대사 채영미(31)작가는 중국 유명 연예인 왕페이가 설립한 베이징 소재 구순구개열재단 " 미소천사기금(嫣然天使基金)" 의 아동병원에서 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입원중인 어린이들과 환우들의 가족이 함께 마음의 치유시간을 가졌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행해진 이 수업을 통해 그려진 작품들이 병원 공간에 전시되어 병원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신창용 임기창 김보경 기자 = 올해에도 어김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때가 왔다.여러 모임이 끊이지 않는 시기이지만 내적으로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새 희망을 품어보는 '힐링 타임'이 더욱 절실한 때이기도 하다.그렇다면 단숨에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연합뉴스 문학·출판·학술 담당 기자들이 올해 나온 주요 책 가운데 이맘때 큰 부담없이 볼만한 10권을 골라봤다. 딱딱하지 않아 편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지만 동시에 간단하지 않은 메시지를 담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서혜림 기자 =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정훈(49)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5일 영장실질심사에서 탄원서 2천600여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탄원서 한 장에 여러 사람이 서명한 것이 아니라 수천명이 각자 탄원서를 써줬다"며 "오늘이 크리스마스인 점까지 두루 참작해 구속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호소했다.변호인은 "김 위원장이 주거와 직업이 확실해 도주 우려가 없고, 사건 당시 현장이 TV에 생중계된 데다 경찰이 철저히 채증해 증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메신저로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홈챗(HomeChat)' 서비스를 다음 달 공개한다.LG전자는 내년 1월 7∼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4'에서 이런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세탁기·오븐·로보킹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홈챗은 네이버가 만든 다국적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서 가전제품을 원격 조종하고 모니터링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라고 LG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서울시는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를 문화재로 보존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6일자로 문화재 지정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강북구 수유동 산127-1번지)의 보존 가치를 인정한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문화재위원회는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에 대해 "조선 초기 북한산 일대 가마의 전모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상감청자에서 분청사기로 이행하는 도자생산의 변화양상을 밝혀주며, 조선시대 관요 성립 이전 서울지역 도자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민의 기부 의향은 높지만 실제 기부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서울시가 통계청 사회조사와 자체 통계를 분석한 데 따르면 2011년에 '앞으로 2년 이내 기부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은 49.9%였다. 그러나 올해 서울시민의 지난 1년간 기부 경험률은 36.5%에 그쳤다. 이는 2011년(37.8%)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시는 "2011년 기준으로 본 앞으로 2년 이내 통계가 2013년 기부경험률과 반드시 일치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부경험률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교사와 학생, 학부모 절반가량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방학분산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교사와 학부모는 자율휴업일을 활용한 단기방학, 학생은 시험 뒤 일주일 정도 쉬는 형태의 방학을 선호했다.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5일 내놓은 '방학분산제 실시 적합성 분석연구' 보고서(연구책임자 양승실)를 보면 전국 469개교 교원, 학생, 학부모 7천27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46.7%가 '방학분산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2.4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어떤 신제품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TV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기술적 우위를 과시할 승부수로서 '가변형(Variable) TV'를 선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가변형 TV는 리모컨으로 TV 화면의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TV로, 화면이 휘어진 채 고정된 '곡면(curved) TV'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양사가 최근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온종일 이어졌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구장인 염수정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탄대축일 밤 미사를 올렸다.염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어두운 세상에 구원의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맞아 모든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며 "특히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북녘의 동포들에게 성탄의 사랑과 축복이 충만하게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염 대주교는 "주님 모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24일 마감한 홍익대, 숭실대 등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했다. 총 수험생이 2만여명 줄어든 가운데 중위권 대학의 절대적인 지원자 수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일부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홍익대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9.07대 1을 기록, 지난해(7.28대 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홍익대는 특히 다군의 경쟁률이 18.42대 1을 기록했고, 이 중 38명을 모집하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어이구, 이게 뭐야! 크리스마스에 선물 받는 건 또 처음이네.""산타가 왔습니다! 이건 한과고요, 이건 지난 3년간의 활동 모습을 담은 포스터입니다."지난 23일 오후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 308호. 침상에 앉아 있던 최형식(71) 할아버지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크리스마스에 맞춰 녹색 산타 복장을 한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속 활동가 조수자(63), 임흥규(41)씨가 손에 알록달록 포장을 한 선물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석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산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네이버는 한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소규모 점포들에 한글 간판을 지원하는 사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10월 한 달간 캠페인 홈페이지(http://hangeul.naver.com/sign)에 사연을 올린 전국의 청년창업점포, 소규모 개인상점 가운데 20곳을 골라 직접 제작한 한글 간판을 설치해줬다.낡은 간판을 가지고 있거나 아예 간판 없이 운영해왔던 가게, 한글이름을 지켜온 가게 등이 선정됐다. 네이버는 사전 현장 답사와 점포주 인터뷰를 거쳐 해당 점포에 어울리는 한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4년제 대학을 나온 2030세대 가운데 절반가량은 재수강 기록을 지우거나 낙제점(F)을 표기하지 않는 '학점세탁'을 해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4일 연합뉴스가 인크루트에 의뢰해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20∼30대 남녀 4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8.8%(207명)가 학점세탁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학점세탁을 한 이유로는 대다수(87%·180명)가 '좋은 성적을 받아야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를 꼽았다. 그밖에 '해당 과목을 제대로 익히고 싶어서'라는 답변도
(창녕=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중국에서 한국으로 '장가' 온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 수컷 2마리가 23일 밤늦게 '처가'가 있는 경남 창녕에 도착했다.따오기 2마리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때 시진핑 국가주석과 맺은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기증받은 것이다. 따오기 인수단은 지난 19일 중국 산시(陝西)성 양시엔(陽縣) 따오기번식센터를 방문해 따오기 수송계획을 점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대비해 까다로운 검역 절차를 밟았다.따오기 2마리는 이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고교생들의 학교내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에 대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3일 "학생들의 의견표현도 존중해줘야 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시교육청 간부회의에서 "고교생 대자보에 대해 여러 입장이 있고 교육부 공문도 왔지만 무조건 막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고등학생들은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고 사회적 현상에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표현의 자유는 헌법과 학생인권조례도 보장하고 존중하고 있으며 고교생도 예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모바일 쇼핑이 보편화하면서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신선식품을 사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이마트는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www.emart.com)의 쇼핑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했고 신선식품이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23일 밝혔다.이마트몰의 1∼11월 모바일쇼핑 매출은 47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57억원의 8배 이상으로 커졌다. 연말까지는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이마트몰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5%에 불과했지만, 꾸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014학년도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22일 입시업체인 이투스청솔과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서울대가 지난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 경쟁률은 4.27대 1로 전년의 4.76대 1보다 떨어졌다.세부적으로 보면 의과대학은 3.34대 1(전년 5.55대 1), 화학생물공학부 3.62대 1(7대 1), 경영대학 2.59대 1(4.16대 1), 사회과학계열 2.97대 1(3.52대 1) 등을 기록했다.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