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느릿느릿하던 미국 기업의 직원 채용이 달라졌다.통상 직원 채용에 1개월가량 소요되는 것과 달리 하루 또는 2∼3일 만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해 버리는 기업이 미국에서 늘고 있다.기업은 직원 채용에 걸리는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구직자는 무작정 기다리느라 보내는 세월을 단축할 수 있다.멕시코 음식 전문 체인을 운영하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지난 9일 4천 명의 신입 직원을 하루 만에 뽑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치폴레는 1천800명의 채용을 확정했으며, 지원자 중에 선별해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6일(현지 시각) 오후 7시 54분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서쪽 해저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은 칠레 북서부 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북쪽으로 약 167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660만명이 살고 있는 수도 산티아고의 건물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칠레 당국은 “오후 11시쯤(한국 시각 오전 11시) 쓰나미가 칠레를 덮칠 것으로 내다보고 해안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면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청각장애가 있는 영국 의원이 의자 스피커에 몸을 기울인 것을 두고 ‘쉬고 있다’고 보도한 BBC 방송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BBC는 재빨리 사과했지만 왜곡 보도로 의원을 공격했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하원이 ‘노동조합법안(Trade Union Bill)’ 법안을 찬성 317표, 반대 284표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파업 억제와 파업시 대체인력 투입허용 등을 골자로 한다.그런데 현장을 중계하던 BBC 화면에 비스듬히 앉은 보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스위스 법무부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의 돈세탁 사건과 관련해 스위스 알프스 지역 부동산을 압류했다고 밝혔다.미하엘 라우버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스위스 서부 지역에 있는 주택들을 압수수색했으며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위스 금융 담당 정보기관으로부터 121개 은행계좌가 의심스러운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이 날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은 FIFA 부패 사건 조사 과정에서 추가 기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린치 장관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2기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법안'(Trade Union Bill)이 14일(현지시간) 하원에서 논의된다.사지드 자비드 기업장관은 "끝없는" 파업의 위협을 중지시킬 법안이라고 평가한 반면 노동계는 30년래 최대의 도전이라며 법안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법안은 공공사업장의 파업 억제를 뼈대로 하고 있다.파업 찬반투표에 최소 투표율 요건(50%)을 신설했다. 여기에 '핵심' 공공사업장에 대해선 파업 찬성투표수가 유권자의 40%를 넘도록 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도가 감소하고 있다.대선 풍향계로 여겨지는 초기 경합주에서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게 두자릿수로 뒤지는 '충격적' 여론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나오면서 2008년 대선 레이스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후보에게 역전당했던 악몽이 재연되는 게 아닌가 주목된다.민주당 경선레이스 돌풍의 주역인 샌더스 의원이 힐러리 전 장관에게 아이오와·뉴햄프셔 주 등 초기 경선지에서 두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다고 CBS뉴스가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자이드 라아드 알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14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강제 동원된 사실이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이드 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제30차 유엔 인권이사회 개막연설에서 “3명의 한국인 전시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권의 기본 원칙이 보호되지 않으면 유엔 인권제도는 더는 설 자리가 없다”면서 “전시 성 노예 희생자들은 그들이 강제로 감내해야 했던 사실에 대해 진솔한 인정을 받고 인간의 존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일본 아소산 화구에서 연기가 2000m 상공까지 치솟아 일본 기상청이 ‘입산규제’를 발령했다.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아소산에서 오전 9시 43분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분화 속보는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상회하는 분화가 발생했을 때 발표하는 것이다. 분화로 인해 연기(분연)가 화구로부터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분석(화산 분화시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이 날아 다니고 있다고 교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중국의 사이버공격 문제가 양국간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했다.미국 당국자들이 잇따라 중국 사이버공격에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전례 없이 강경한 어조로 "중국으로부터 시작되는 사이버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이달 말 미국을 방문하는 시 주석에게 어떤 식으로든 답변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하지만 중국 측은 중국발 사이버공격 의혹이 "근거없는 비난"이라고 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유명 하버드 대학의 방문객은 이제 교정에서 함부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됐다.미 공영라디오방송인 NPR은 11일(현지시간) 방문객이 창문을 통해 교실과 기숙사 등 건물 내부를 촬영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방문객 규정을 공고했다.위반시 쫓겨나고 앞으로도 하버드 대학을 방문할 수 없게 된다.이 대학 당국의 이런 조치는 점점 늘어나는 방문객들이 건물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마구 사진촬영을 해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기 때문이다.특히 방문객들이 캠퍼스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건물은 1학년 기숙사동이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유럽이 밀려오는 난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사력 사용을 추진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유럽 국가들이 지중해 공해상에서 난민 밀입국 조직을 단속하는 데 군사력을 사용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결의안이 채택되면 리비아 북부 해안에서 이탈리아에 이르는 난민들의 주요 밀입국 통로에서 유럽연합(EU)이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EU 는 지난 5월 'EU 해군'을 동원해 리비아 해안에서 밀입국선 소탕 작전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에 별도의 737 항공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 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보잉의 해외 시설 관리 부문 관계자를 인용, 보잉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단일통로(single-aisle) 제트여객기 중 하나인 보잉 737기종을 시애틀이 아닌 중국에서 도색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현지 매체 시애틀타임스 역시 보잉이 중국 정부와 중국에서 737 항공기 배송 센터를 여는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18호 태풍 '아타우'가 일본 본토에 상륙하면서 50여 년 만에 기록적인 호우를 쏟아부어 동일본 지역에서 수십 명의 행방불명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았던 센다이(仙臺)시는 주민 수십만 명에 대해 대피권고를 발령했다.11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동북부 미야기(宮城)현 센다이시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라 1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41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 대해 일시 피난권고를 발령하는 등 태풍 상륙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피난지시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9·11 테러 14주년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 걸쳐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뉴욕 그라운드제로에 수 천 명의 추모객이 모일 예정이며, 세계무역센터와 함께 알카에다의 공격을 받은 국방부(펜타곤)와 또다른 곳에서도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목숨을 잃은 3000명 에 가까운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미 펜실베이니아주(州) 셴크스빌에서는 9·11테러로 목숨을 잃은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의 승객과 승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플라이트 93 국립추모기념관'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팔레스타인 국기를 유엔본부에 게양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를 통과됐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193개 유엔 회원국은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 교황청 등 비회원 참관국의 깃발을 뉴욕 유엔본부를 비롯한 유엔기구에 게양하는 결의안을 찬성 119 반대 8 기권 45표로 통과시켰다.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이번 결의안을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온전한 회원국으로 인정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평가했다. 팔레스타인은 이전부터 국가 지위 인정을 희망하며 국기게양을 강력히 추진해왔다.이날 투표에서 미국과 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이 내년 회계연도에 최소 1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미 정부가 2016년 회계연도(올해 10월1일∼내년 9월30일)에 받아들일 시리아 난민은 1만여 명으로, 올해 수용한 1천293명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이는 애초 계획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미국이 시리아 난민 사태에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전쟁을 선포했다.10일(현지시간) ABC 보도에 따르면, 이 전쟁선포가 미국에는 어부지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음성 메시지를 통해 IS의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난동가" "이라크 테러리스트 은둔자"라고 칭하며 그는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은 그를 칼리프(이슬람의 최고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알바그다디는 14개월 전 이라크 모술 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의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뉴저지와 뉴욕의 한인타운에서 잇따라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9일 퀸즈 노던블러바드 150가 맨홀이 화재로 폭발하면서 한양마트와 인근 상점 고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이 일대가 하루 종일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7일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대표적인 연회장인 파인플라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한바탕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다행히 두 사고 모두 부상자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출입이 통제되고 마켓과 상점 입주자들이 큰 손실을 보았다.목격자들에 따르면 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최근 불거진 난민문제에 대해 독일과 프랑스 등은 난민 추가 수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영국이나 동유럽권 국가들은 인도주의보다는 난민 수용에 따른 ‘손익 계산’이나 아프리카 출신 난민의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앞서는 분위기다. 이웃 국가 이스라엘에서도 난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맞서고 있다.7 일(현지시간) AF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들은 난민 수용 인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의 난민 수용 규모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흑인 남성 용의자의 무차별 총격에 사망한 미국 경찰의 유족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대런 고포스 보안관 대리의 유족을 돕기 위한 성금이 50만 달러(약 6억215만 원) 가까이 모였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현재 온라인 성금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gofundme.com)을 보면, 지난 8일간 4천320명이 모금에 참가해 30만3천576달러(3억6천560만 원)를 걷었다.미국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 경찰국에서 고포스 보안관 대리와 함께 일한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