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중국에서 새 정부들어 인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수감중인 반체체인사와 인권 운동가들의 석방을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이 중국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다.1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으로 망명한 인권운동가 왕쥔타오(王軍濤)는 10여 년째 복역 중인 중국 민주화 운동 지도자 왕빙장(王炳章)의 석방을 요구하며 뉴욕에서 1주일 째 이색 시위를 벌이고 있다.중국민주당전국위원회 공동의장인 왕쥔타오는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타임스스퀘어에 '모형 감옥'을 설치하고 그 속에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에서 자진해 물러나자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금융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16일 양적완화 정책에 부정적인 서머스 전 장관이 후보군에서 제외되고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이 차기 의장이 될 경우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늦춰지거나 축소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 충격이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서머스 전 장관은 양적완화 정책 같은 대대적인 부양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블룸버그가 세계 투자자·분석가·트레이더 900명을 대상으로
알바니아가 지난 6월 총선거를 치르고 나서 3개월 만에 총리를 확정하고 사회당이 이끄는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알바니아 의회는 15일(현지시간) 사회당의 에디 라마(49) 당수와 그가 임명한 20명의 장관에 대한 신임투표를 찬성 82표·반대 55표로 가결했다고 AP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라마 총리는 3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곤과 부패를 몰아내는 한편 유럽연합(EU) 가입을 국정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했다.그는 "EU 가입은 알바니아 사회가 유럽의 가치와 원칙에 부합하도록 변화하고 민주화를 이루려는 국가적 목표"라며 당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에 관해 군사적 해법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올랑드 대통령은 TF1 TV에 출연해 전날 이뤄진 미국과 러시아 간의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 합의를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하면서도 "최종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군사적 해법은 남겨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시리아에) 전혀 압박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이어 일주일 이내에 표결 예정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관련해 "합의 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제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될 필
독일 총선을 1주일 앞두고 16일(현지시간) 치러진 바이에른주(州) 의회선거에서 기독교사회당(CSU)이 안정다수표를 획득한 것으로 TV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CDU)과 연합인 CSU는 유효투표의 49%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CSU는 5년 전 선거에서 겪었던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게 됐다. CSU는 당시 패배로 친(親)기업성향의 자유민주당(FDP)과 연정을 꾀해야 했다.반면 FDP는 투표수의 3%만을 얻는데 그쳐 바이에른주 의회의석을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ARD와
영국과 이란이 2011년 이란 시위대의 영국 대사관 난입 사건으로 끊어진 외교 관계 복원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외무부는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달 유엔총회 기간에 만날 예정이다"면서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양국 외무장관 회담은 지난 6월 이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영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헤이그 장관은 이달 초 "자리프 장관과 시리아 분쟁 및 이란 핵개발 문제
인도는 15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 '아그니 5'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뉴델리의 시사 소식통이 전했다. 사거리가 5,000㎞로 중국과 유럽 전역이 사정권 안으로 들어간다. 아그니 5 실험은 2012년 4월에 처음으로 성공하였고 이번이 두 번째 성공이다. 인도의 이러한 미사일 실험은 급속하게 군사력을 확대하고 동남 아시아에서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며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3 프랑크프르트 국제 모터쇼에 출품된 최신형 부가티 베이론(Veyron 사진)이 화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알려진 부가티 베이론은 세계 최고속도인 431㎞/h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여섯 부문의 "전설"시리즈 중 두 번째 차량인 '진 부가티'(Jean Bugatti) 57SC 아틀란틱이 소개되었는데, 세계에서 단 3대만을 생산하고 그 가격이 차값만 무려 2백28만유로(한화로 33억원정도)로 한국에서 수입을 한다면 그 가격이 70억을 쉽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가티 베이른 16.4 그랜드 스포츠 비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우리 정부에 대해 일본이 WTO제소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우리정부는 지난 9일부터 후쿠시마 원자로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원전사고로 인해 촉발된 방사능 오염과 원전 일대에서 조업한 수산물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을 고려한 정부차원의 조치였다.이에 발끈한 일본 정부는 다음 주 수산청의 국장급 책임자를 우리나라에 파견해 수입 금지의 근거와 경위를 따지고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북한 관계자는 13일 도쿄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과 북한과 관계가 깊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도 도쿄에 함께 투표했다고 한다. 북한으로서는 올림픽 개최로 일본과의 협력 관계 개선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7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의한 올림픽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도쿄는 첫번째에서 42표를 얻어 1위, 결선 투표에서는 60표를 획득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도쿄에 투표하고 아프리카 표까지 추가했다
중국 환구시보가 13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대규모 위조 티켓 사건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의 여러 미디어에 따르면 8월 12일 이후, 이 미술관에서는 위조 티켓으로 입장하려는 중국인 관광객이 잇따랐다. 이 미술관은 12일 환구시보 기자에게 "이렇게 대량의 위조 티켓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소지하고 있는 것은 중국인의 단체 관광객"이라고 말했다. 또한 8월 말에는 벨기에 세관에서 프랑스 당국에 "중국에서 보내 온 소포에 루브르 박물관의 위조 티켓 3600장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미 국무 장관은 14일 제네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시리아 정세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3차 외교 장관 회담에서 시리아 화학 무기를 국제 관리하에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무력 행사는 당분간 보류될 듯 하다.
미국 로스 엔젤리스에서 이달 초부터 열린 재판에 인기 배우 톰 행크스(57) 씨가 배심원 선정되어 참여했다. 그런데 검사가 규칙을 위반하고 개인적으로 행크스 씨에게 말을 걸었다가 재판심리가 중지되는 일이 일어나 경미한 사법처리를 한 것이 알려졌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행크스 씨가 12명의 배심원 중 한 명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가정 폭력 사건의 재판이며, 이번 심리의 휴식 시간 동안에 법정을 나와 계단을 걷고 있을 때 행크스 씨에게 검사가 접근하여 배심원을 맡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한 것이 문제였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미-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존 케리 미 국무 장관과 세르게이 라프 로브 러시아 외무 장관은 14일 3일째 협의를 실시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 외무 장관은 13일 이틀째 회담에서 1000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시리아의 화학 무기의 규모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국 외무 장관은 시리아 화학 무기 폐기에 대한 화학 무기 금지기구(OPCW)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토의한 듯하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아사드 정권에 의한 화학 무기의 보관, 제조 장소의 신고와 OPCW 현지 사찰, OPCW
음식으로 인해 사람이 죽는 등의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중국에서 최근 돼지고기에 붉은 색소와 파라핀, 공업용 소금 등 화공약품 처리를 해서 소고기를 만들어 판 일당의 공장을 급습해서 관계자들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물품들을 압수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시 경찰들은 최근 가짜 쇠고기가 유통되던 공장을 급습해 현장에서 남자 33명, 여자 12명으로 총 45명을 체포했으며, 17t에 달하는 가짜 쇠고기를 압수했다고 한다. 경찰이 가짜 쇠고기를 진짜와 비교했으나 겉으로 구별하기 어려웠다고 전
미쯔비시 자동차는 13일 클러치에 문제가 있다며 승용차 '랜서 에볼루션' 3373대(2007년 9월에서 2013년 3월 제조)의 리콜(회수 · 무상 수리)을 일본 국토 교통성에 신고했다. 구미 등에서도 약 1만 5000대가 판매되었으며 각 국에서 유사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일본 국토 교통성에 의하면, 클러치 페달의 움직임을 전달하는 실린더의 설치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부품이 손상되어 기름이 새서 변속이 안 될 우려가 있다고 하며, 2010년 6월 이후 19건의 결함이 보고되었지만, 사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누출 문제로 도쿄 전력의 야마시타 가즈히코 연구원은 13일 "지금의 상태는 컨트롤 되고 있지 않다고 우리는 생각하고 있다"며 아베 신조 총리의 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회(IOC) 총회에서 "상황은 제어되고 있다"는 발언과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일본 민주당 오염 문제 대책 본부가 후쿠시마현 코리야마시에서 연 회의에서 이렇게 대답했다. 이 회의에 동석 한 자원 에너지 청의 나카니시 히로시 전 관방 심의관은 "앞으로 제대로 된 컨트롤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
임신부로 위장하고 마약을 운반하려던 한 캐나다 여성이 공항에 체포되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경찰이 만삭의 임산부로 위장, 배가 부풀어보이게 만든 라텍스 속에 2㎏의 코카인을 숨겨 밀반출하려던 캐나다 국적 여성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보고타 콜롬비아 국제공항에서 캐나다 토론토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검색과정에서 경찰관에게 발각되었다. 경찰관은 캐나다 여성에게 접근, 임신한 지 얼마나 됐느냐고 물었는데 캐나다 여성은 자신이 임신 7개월째라고 답했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신경질적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가 제작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워너브라더스가 '해리포터'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제작한다고 밝혔다. 스핀오프 작품(spin-off)이란 기존의 작품에서 파생된 작품을 말하며 주로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만화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스핀오프의 시나리오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조앤 K. 롤링이 맡으며, 스핀오프의 첫 작품 제목은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
2014년형 벤츠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연비가 L당 33Km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 된 2014년형 벤츠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공식 연비가 무려 유럽기준 L당 33Km나 된다. 벤츠가 선보인 2014년형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메르세데스 제품 엔지니어링 사장 토마스 웨버는 "S-클래스의 넓은 공간과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3리터 자동차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시장 출시를 예상하며, 새로운 S-클래스 바디의 2014 S500 하이브리드 플러그인은 328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