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또 다시 스모그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국경절 연후 마무리를 하루 앞둔 오늘,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톈진, 허베이 등의 수도권 지역은 물론 수도권이 아닌 랴오닝 성과 산둥 성에도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형성된 것이 확인되었다.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베이징 중남부와 톈진 북부에는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을 10배 이상 초과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측정되어 중국 수도권 지방의 대기오염 진행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에 따라 베이징 전역에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IS가 자신들이 장악을 완료한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에 범퍼카와 관람차까지 갖춘 대규모 놀이공원을 개장한 사실을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그간 문화재 파괴와 잔인한 포로 살인 등 온갖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질러 전 세계의 공분을 샀던 IS의 이번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IS의 통제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일상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보여주기 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여론은, 개장하는 놀이공원이 진정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인지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베트남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40대 한국인 남성이 결혼식을 올린 직후 호텔 객실에서 투신 자살한 사실이 확인됐다.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지난 달 27일 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한 호텔 밖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되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그 다음 날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이 남성은 결혼식 전날 직장동료와 함께 베트남에 입국하였으며 현지 중개업체의 알선으로 맞선을 보고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내일까지 이어진 중국의 올해 국경절 연휴에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일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 내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자료를 인용하여 “예매 기준으로 볼 때, 올 국경절 기간에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과 태국 등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해외 여행지들을 제치고 최다 방문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여행 당국 역시 구체적인 수치는 거론하지 않았으나 올 국경절에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일본을 방문한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유엔난민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난민 인구는 총 6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예측이 사실화될 경우 인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최악의 난민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엔 난민기구의 안토니오 구테레스 최고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 난민기구 집행위원회 연설을 통해 ‘10여년 전에는 난민의 3천 8백만 명이었고 그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었으나, 현재는 난민 인구가 6천만 명을 넘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유네스코가 중국이 신청한 바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및 난징 대학살 기록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를 현지 시간으로 오늘 (6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위원회의가 개최된다. 이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회는 중국이 신청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에 대한 기록을 포함해, 신청된 총 88건의 기록유산 신청을 심사하고 등재 권고 여부를 결의하게 된다.한편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는 총 14명으로 구성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지 닷새 만인 현지 시각 5일, 러시아 공군 소속의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에 15차례 출격하였으며 출격 당시 공격목표로 설정했던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근거지 및 군사시설 10곳을 파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 전투기인 수호이-34와 수호이-25 전투기를 동원하여 IS의 타격 목표시설 10곳을 공격하였고 파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수호이-34 전투기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 지방의 IS 지휘관 은신처로 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독일 정부가 올해 독일에 도착할 난민이 15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지만 연정 내부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관대한 난민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등 균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이 때문에 오랫동안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도 떨어지기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는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독일 일간지 빌트는 정부 내부 문건을 근거로 10∼12월에도 92만명이 독일에 도착, 난민 자격을 신청할 것이라며 올해 독일의 난민 신청자 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큰 딸 이사벨라가 지난달 말 결혼한 가운데, 아버지 톰 크루즈를 비롯해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는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했다.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 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서부지역의 유력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에 '대량 해고' 바람이 불 태세다.LA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을 소유한 신문그룹 트리뷴 퍼블리싱(Tribune Publishing)은 5일(현지시간) 경영개선을 위해 산하 전 신문을 대상으로 '종업원 기업인수'(EBO)를 단행한다고 밝혔다.잭 그리핀 트리뷴 퍼블리싱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메모를 통해 "수익감소에 따른 신문산업의 전반적 위기상황을 맞아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5일 미 연방 법무부와 5개 주는 2010년 멕시코만 원유 유출 및 해양 오염과 관련해 영국 석유기업 BP와 200억 달러(22조원)의 소송면제 화해에 최종 합의했다.이에 따라 BP에 대한 공공부문 포함 모든 민사 소송이 해결되는 등 5억 리터에 달하는 해양 석유 유출 이후 5년 동안 진행된 법적 다툼이 종결됐다."BP는 환경 및 멕시코만 지역 경제에 끼친 재앙과 손실에 결정적인 보상을 행하는 등 잘못에 따른 벌을 받았다"고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은 법무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앞서 7월에 합의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승객과 승무원 10명을 태운 채 실종됐던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됐다.6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승객 7명과 승무원 3명을 태우고 술라웨시 섬 마삼바에서 마카사르로 가던 중 실종됐던 에비아스타 항공 소속 소형 여객기 트윈 오터의 잔해와 희생자 일부의 시신이 5일 발견됐다.남술라웨시 주 경찰은 추락한 트윈 오터 여객기의 잔해가 술라웨시 섬 리우 지역 산간에서 발견됐다며, 탑승자의 시신 일부도 찾았다고 밝혔다.사고기는 추락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실종된 지 3일 만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들이 참혹한 감금 생활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택하고 있다고 전직 이라크 국회의원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야지디족 출신인 아미나 사이드 하산 전 의원은 이날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IS에 납치돼 수차례 인신매매와 성폭행을 당한 야지디족 여성들이 구출될 것이라는 희망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습니다"며 "납치된 여성들로부터 매일 구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자살한 소녀들의 사진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의 장거리 여객 철도인 암트랙(AMTRAK)에서 5개월여 만에 또 대형 탈선사고가 발생했다.지난 5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8명의 사망자와 200명에 가까운 부상자를 낸 탈선·전복사고에 이어 5일(현지시간) 오전 동북부 버몬트 주(州)에서 암트랙 열차가 운행 중 또다시 탈선했다.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열차 5량 중 4량이 선로를 벗어나면서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 했다.미 연방철도국(FRA)은 승무원 3명과 승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승무원 1명은 중상이며 나머지는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미국과 일본을 포함하는 총 12개 국가가 참여하게 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인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에 관한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사상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다.현재 TPP에 참여하는 총 12개국의 주무국 장관들은 협상 최종 타결 직전까지 마지막 쟁점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준비를 완벽히 마무리했음을 발표하였다. 협상의 마지막 화두였던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에 관해서는 미국과 호주가 최종 타결 직전까지 설전을 벌인 결과 협정상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이미 한 번 소개된 올드타운에 도착하기에 앞서, 바르샤바의 아름다움을 더욱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지역이 참 많습니다.우리나라의 서울역과 강남역의 기능을 합쳐 놓은,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센트룸 역 'Przystanek Centrum'에서 올드타운까지 걸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30여분 남짓.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노비 슈비아트 거리 (ulica Nowy Świat)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카페촌, 가로수길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거리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이미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름입니다. 바르샤바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외화와 함께 뭔가 이국적인 이름이 주는 신비로움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소재입니다.두 번의 세계 대전으로 정통으로 맞아야 했던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기존의 아름다운 마을들이 철저하게 파괴되었습니다. 특히 수도인 바르샤바는 '동유럽의 파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닌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세제 2차 대전 당시의 폴란드는 나치 독일과 연합군의 전쟁터로 전락해버렸습니다.이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동유럽의 떠오르는 샛별, 폴란드를 아시나요?숱한 전쟁으로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나라는 어딘가 모르게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주변국들의 전쟁에 휘말려 힘든 시기를 겪기도 하였으며 근대 사회 이전에는 주변 지역을 주름잡던 맹주였다는 점까지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필자는 장기간의 유럽 여행 스케치를 게시하며, 서유럽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는 동유럽의 '여행 1순위' 폴란드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독자 여러분들께 제공할 계획입니다.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초강력 허리케인 '호아킨'(Joaquin)의 영향으로 33명을 태운 미국 국적의 화물선이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이 2일(이하 현시지간) 보도했다.미국 해안경비대는 헬기 등을 띄워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자동차 운반선인 '엘 파로'(224m)는 전날 오전 7시 20분 교신이 끊어지고 나서 사라졌다.화물선에는 미국인 28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마지막 교신에서 엘 파로는 바하마의 크루커드 섬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총알 7발을 맞아가며 총격범을 저지한 30대 남성이 미국 사회의 '영웅'으로 떠올랐다.미국 오리건 주의 커뮤니티 칼리지(UCC)에 다니고 있던 크리스 민츠(30)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에서는 지난 1일 총 4자루로 중무장을 한 괴한이 방탄복을 입고 강의실에 침입했다.괴한은 이 대학 학생인 26살 크리스토퍼 숀 하퍼 머서였다.그는 총기를 난사했고, 학생 등 9명이 목숨을 잃었다.이 같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지난 1일(현지날짜) 오전 10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