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지금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할 때다."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65) 전 국무장관이 2016 대선 출마 의사를 확인하려는 고향 주민들에게 당부한 말이다.클린턴 전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시카고지역 민간 사회복지단체 '시카고 하우스 & 소셜서비스 에이전트'의 연례 기금모금 행사 오찬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했다. 그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시카고 교외도시 파크리지에서 자랐다. 이날 행사에는 지지자 2천여명이 모여들어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러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 학생들에게서 받은 편지에 '친필답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근 들어 주민들의 편지에 일일이 친필답장을 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 친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소개된 편지에 대한 답장은 지난 7월 24일 또는 8월 14일 자로 돼 있다. 김 제1위원장은 당의 경제강국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충성을 맹세한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종업원들의 편지를 받고 "나는 남흥노동계급을 믿습니다"라고 적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합동차례, 민속놀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멀리 이국 땅에서 임무수행 중이어서 고향에 갈 수는 없지만 차례상을 차리고 민속놀이를 하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한빛부대(남수단), 오쉬노부대(아프가니스탄), 청해부대(소말리아), 동명부대(레바논),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등 5개 해외 파병부대 장병 1천여명이 각자의 주둔지에서 합동차례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남수단 재건활동을 지원 중인 한빛부대는 부대 인근 보르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한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러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 학생들에게서 받은 편지에 `친필답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근 들어 주민들의 편지에 일일이 친필답장을 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 친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소개된 편지에 대한 답장은 지난 7월 24일 또는 8월 14일 자로 돼 있다. 김 제1위원장은 당의 경제강국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충성을 맹세한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종업원들의 편지를 받고 "나는 남흥노동계급을 믿습니다"라고 적은 짧은 친필답장을 보냈다. 평양의 능라곱등어관(돌고래관)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에서 최근 첫선을 보인 '입체율동영화관'이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북한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평양을 중심으로 일부 영화관에서 '입체영화'(3D영화)를 상영했고, 입체율동영화관은 최근 선진국들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4D영상관의 북한식 표현이다.북한의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은 지난 16일 평양에서 새로 문을 연 입체율동영화관을 소개하며 "입체율동영화는 가상세계의 3차원 입체영화를 율동의자(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보면서 현실세계와 같은 즐거움과 긴장감을 느낄 수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외국 단체가 북한의 관료와 경영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교육의 주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전했다. 이 방송은 싱가포르의 비정부 기구인 `조선 익스체인지`가 북한에서 젊은 정부 관료와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제 경제와 경영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의 주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부터 국제 부패 방지법, 여성 경영인의 역할, 통화 팽창과 위기까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연수를 이끈 마이케씨는 조선 익스체인지 인터넷 블로그에 북한 참가자들과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활발한 국제 경영 수업을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책정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최소한 2015년까지는 이어가기로 했다. 연준은 17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연준의 결정은 대다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빗나간 것이다. 시장은 연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북한의 자유·인권과 관련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지난 3월 북한의 발달장애아 지원을 위해 창립된 미주겨레사랑은 오는 28일과 29일 미국 LA 주님의 영광 교회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참여하며 수익금은 북한 이유식 공장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이달 28일을 `북한 인권의 날`로 제정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북한인권협의회(HRNK Canada·회장 이경복)는 "지난 6월 제이슨 케니 이민장관이 편지를 보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세금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사법부를 비난하고 의회 밖에서도 정치할 수 있다며 정치에 대한 집착을 강하게 피력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저녁 8시로 예정된 상원 선거 및 사면위원회의 적격심사 투표를 불과 2시간 앞두고 저녁 6시부터 자신의 방송사인 미디어셋 등을 통해 방송된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엔리코 레타 총리의 연립 정권 존립을 위협하는 발언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 민간 우주항공 기업이 18일(현지시간)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보급품을 전달할 우주 화물선을 시험 발사했다.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사 '오비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OSC)은 이날 오전 10시 58분(GMT 기준 오후 2시 58분) 버지니아주 왈럽 비행 시설에서 무인 화물선 '시그너스'가 탑재된 2단 분리형 로켓 '안타레스'(Antares)를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OSC는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에 이어 우주 화물선을 발사하는 두 번째 기업으로, 안타레스 로켓을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사전 조처를 해야 북핵 6자회담 등 대화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라는 북한 측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요구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은 지난 2005년 9·11 공동성명을 포함해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이런 약속과 국제의무를 지킬 것을 거듭 촉구할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사전 조처를 해야 북핵 6자 회담 등 대화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라는 북한 측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요구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은 2005년 9·11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고 모든 핵무기 및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의무가 있다. 북한은 이런 준수 사항과 국제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비핵화를 위한 여러 의미 있는 사전 조처를 하고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군부에 의해 축출당하고서 지난 7월부터 구금 상태에 있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가족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그의 변호인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무르시 변호인단 중 한 명인 모스타파 아테야 변호사는 무르시가 지난주 부인과 아이들과 통화를 했고 그 이틀 뒤 두 번째로 전화를 했다면서, 건강이 좋다는 말로 가족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아테야 변호사는 무르시 변호인단이 아직 무르시를 한 번도 접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집트 군부는 무르시를 재임 때 시위대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세우려고 준비하고 있고, 법관 모독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세금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사법부를 비난하고 의회 밖에서도 정치할 수 있다며 정치에 대한 집착을 강하게 피력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저녁 8시로 예정된 상원 선거 및 사면위원회의 적격심사 투표를 불과 2시간 앞두고 저녁 6시부터 자신의 방송사인 미디어셋 등을 통해 방송된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엔리코 레타 총리의 연립 정권 존립을 위협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지만, 상원 사면위원회의 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어떻게 행동을 취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개발을 위한 국제입찰에 다국적 기업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에너지부 산하 석유·천연가스·바이오에너지국(ANP)은 다음 달 21일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심해유전 국제입찰에 최소한 10개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제입찰이 이뤄지는 곳은 심해유전 중에서도 석유가 대규모로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리브라(Libra) 광구다. 리브라 광구의 석유 매장량은 80억∼120억 배럴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브라질 전체 확인 석유 매장량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과 다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 규모 유지 결정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7.21포인트(0.95%) 뛴 15,676.9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76포인트(1.22%) 높은 1,725.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7.94포인트(1.01%) 오른 3,783.64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사전 조처를 해야 북핵 6자회담 등 대화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라는 북한 측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요구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은 지난 2005년 9·11 공동성명을 포함해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이런 약속과 국제의무를 지킬 것을 거듭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조치
(오타와 AFP=연합뉴스) 캐나다 수도 오타와 교외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층버스가 여객열차와 충돌하면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오타와 소방국 마르크 메시에르 대변인과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8분께 사고 버스가 오타와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17km 떨어진 바헤이븐 지구의 건널목을 지나다가 달려오던 열차와 부딪혔다고 발표했다.소방국 발표에 따르면 10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비아 레일이 운행하는 사고 열차는 오타와와 토론토 사이를 오가는 노선으로, 몬트리올을
(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여러 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5달러(2.5%) 오른 배럴당 108.0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42달러(2.24%) 배럴당 110.6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교도소 수용 인원 초과로 골치를 앓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정 당국이 재소자 일부를 험준한 산악 지역에 있는 산불 진압 캠프로 옮겨 산불 진화에 투입한다. 18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정부는 재소자를 산불 진압 캠프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일부 재소자 재배치 계획`을 승인했다. 재소자 산불 캠프 이송은 연방 정부가 캘리포니아주에 재소자 수용 환경 개선을 촉구하면서 재소자 줄이기가 발등의 불이 된 캘리포니아주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짜낸 `묘책`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정국은 재소자를 줄이려고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기결수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