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해군 동해함대 소속 호위함 원저우(溫州)함이 해상 가스전 보호 훈련을 했다고 중국 해군이 2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원저우함은 가스전 인근 해상 순찰과 임검 및 나포 훈련 등을 진행했다. 중국 해군은 그러나 구체적인 훈련 해역에 대해서는 밝히지는 않았다. 동해함대가 동중국해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이 일본과 개발권 분쟁이 있는 춘샤오(春曉, 일본명 시라카바) 가스전에서 진행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중국과 일본은 2008년 6월 중국이 추진해온 춘샤오 가스전 개발 사업에 일본 기업이 참여하도록 합의했다.
(워싱턴·베이징=연합뉴스) 노효동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19일(현지시간)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을 어떻게 재개할지, 비핵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추진할지에 대해 미국과 새롭고 중요한 합의를 도출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방미 중인 왕 부장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을 만나 미·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미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의 언급은 중국 측이 북한에 대해 진정성 있는 비핵화 사전조치를 주문해온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모종의 방안을 마련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20일 오전 5시37분(현지시간) 중국 서부 칭하이성 쑤난(肅南)현과 칭하이성 먼위안(門源)현 경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진원은 북위 37.7도, 동경 101.5도, 지하 7㎞ 지점이다. 이번 지진으로 칭하이성 성도 시닝(西寧)시 등 대도시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주민들이 새벽에 잠에서 깨 건물 밖으로 대거 대피했다. 현지 정부는 관내 사상자와 재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 20일 쓰촨성 루산(蘆山)현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217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시리아 정부가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누구도 승리하기 힘든 교착 상태라면서 반군에 휴전을 제안할 의향을 처음으로 밝혔다.시리아의 카드리 자밀 부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영국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고 이 신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화회담 재개되면 휴전 제안 의향 있다자밀 부총리는 2년 반 이상 계속된 내전에서 정부군과 반군 모두 승리의 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릴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휴전을 처음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흔히 '제네바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집권당의 의원 매수 스캔들의 일부 판결에 대해 재심을 결정했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전날 11명의 대법관 전원회의를 열어 찬성 6표, 반대 5표로 재심을 결정했다.재심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계속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25명 중 12명이다.'멘살라웅'(Mensalao)으로 불리는 이 스캔들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 때인 지난 2005년 6월 브라질노동당(PTB) 대표였던 호베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수출 협약 체결을 위해 20일 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출국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사우디 보건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를 방문한다. 진 장관은 사우디에서 한국-사우디 보건의료협력 시행협약(Executive Agreement) 체결식과 제2회 세계 군중의학(Mass Gathering Medicine) 콘퍼런스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과 사우디가 22일 체결할 예정인 협약은 의료 IT(정보통신) 시스템·사우디 의사들의 한국 유료 연수프로그램 등 2개 분야에 걸쳐 두 나라의 구체적 협력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집권당의 의원 매수 스캔들의 일부 판결에 대해 재심을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전날 11명의 대법관 전원회의를 열어 찬성 6표, 반대 5표로 재심을 결정했다. 재심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계속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25명 중 12명이다. `멘살라웅`(Mensalao)으로 불리는 이 스캔들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 때인 지난 2005년 6월 브라질노동당(PTB) 대표였던 호베르토 제페르손 전 의원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집권 노동자당(P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근 수년 동안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던 살인사건이 지난해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나티 음테트와 경찰청장관이 19일(현지시간)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발표한 2012 회계연도(2012.4∼2013.3) 범죄 통계에서 드러났다. 음테트와 장관은 살인사건의 경우 지난 9년 동안 27.2% 줄어들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는 전년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살인미수 사건도 지난해 6.5% 늘어났으며 주택침입 사건 역시 3.3% 증가했다고 말했다. 거주지역에서의 강도사건도 전년보다 3.6% 더 발생했다.
아시아 최대의 게임 이벤트 "도쿄 게임쇼 2013"이 19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했다. 23회째를 맞이하는 "도쿄 게임쇼 2013"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19일, 20일이 관계자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 21일, 22일은 일반 공개일이다. 올해의 테마는 "GAME은 계속 진화한다"이며 출전 기업과 단체는 352개로 사상 최대이며 950개 타이틀이 넘는 게임이 출품되었다. 클라우드 게임 코너 등이 신설되었고, 첫날부터 주목을 끈 것은 일본 최초의 차세대 하드의 플레이어블 기기를 출전하고 있는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금융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9일(현지시간)부터 전국적으로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전국금융부문노동자연맹(Contraf)은 임금 인상에 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브라질 최대 노동단체인 중앙노동자연맹(CUT)과 긴밀하게 연계된 금융노조연맹에는 금융 부문 전체 근로자 49만 명 가운데 95%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노조연맹은 11.93%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에 해당하는 전국은행협회(Fenaban)는 인플레율을 반영한 6.1% 인상안을 제시했다. 금융노조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20대 딸이 영국 런던의 중심가에서 총기를 든 무장 강도와 맞닥뜨렸으나 다행히 무사했다. 변호사로 일하는 캐스린 블레어(25)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8시30분께 런던 도심의 매럴러번 지역에서 남자 친구 등과 함께 걸어가던 중 두 명의 남성으로부터 총구로 위협을 받았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블레어 집안의 한 대변인은 "캐스린은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며 "다친 사람은 없고 잃은 물건도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총기를 들었지만 쏘지는 않았으며 아직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집에서 잠을 자다 납치된 미국 여중생이 무사히 구조됐다. 하지만 피해자의 어머니가 납치범과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변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조지아주 경찰은 19일(현지시간) 애틀랜타의 한 가정집에 침입, 집 주인의 딸 아이바니 페레스(14)를 납치해 달아난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집에서 자동차로 30분 떨어진 한 모텔에서 아이바니를 무사히 구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틀 전 새벽 잠결에 휴대전화로 요란한 아동납치 경보를 접한 미국 국민들은 사건발생 36시간 만에 아이
미국 메릴랜드주 안아룬델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일본해'라는 명칭을 둘러싸고 한국이 주장하고있는 '동해'를 함께 가르치도록 카운티의 공립학교 교원들에게 문서로 지시한 것이 19일 알려졌다. 재 뉴욕 일본 총영사관은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확립 된 유일한 명칭'이라며' '동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도록 요청했지만, 위원회 측은 이러한 방침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미일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사례가 생긴 것은 미국에서는 처음이다. 한인 단체는 각지의 교육위원회 등에도 '동해'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1973년 무함마드 알리에게 예상밖의 패배를 안겨 세계 복싱계를 놀라게 한 전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켄 노턴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교외의 한 요양시설에서 사망했다. 향년 70세. 노턴은 1973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리와 대결에서 경기 초반 알리의 턱을 강타해 골절상을 안기며 강하게 압박, 판정승을 거뒀다. 알리에게는 1971년 조 프레이저에게 판정패한 뒤 두 번째 패배였다.알리의 전 매니저인 진 킬로이는 "당시 알리는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인터넷 사용자가 페이스북 게시글의 '좋아요'를 클릭하는 것은 미국 헌법상 보호되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미국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제4순회 연방항소법원은 1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햄프턴의 보안관실에서 근무햄프턴 보안관실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6명이 표현의 자유 침해를 주장하며 낸 소송에서 이같이 밝히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1심으로 돌려보냈다.해당 지역 보안관인 B.J. 로버츠는 2009년 재선된 후 실적이 나쁘고 사무실의 조화와 효율을 해친다는 이유로 직원 6명을 해고했다.당시 해고된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무장정찰헬기 OH-58D 카이오와 워리어 30대로 구성된 육군 항공정찰 부대를 다음주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 배치한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과거 미 2사단 항공전투여단 소속이었던 이 부대는 지난 2008년 한반도에서 이라크로 이동했다가 2009년부터는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의 제6기병연대 제4항공대대 주력군으로 활동해왔다.미군은 호주 다윈에 해병 순환부대를 두고 있고 최근 싱가포르에 전투함 순환 배치를 시작했으나, 아태지역에서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하였다고 2억 6000만 달러의 벌금이 불법으로 징수되고 있었던 것이 審計署(한국의 금감원에 해당)의 조사에서 발각 되어 국가 위생, 계획 생육위원회는 감시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중국 국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1970년대 후반에 인구 억제책으로 도입된 이 정책으로 국민의 분노를 더해 가고 있었다. 일부 부부는 둘째 아이를 갖는 것을 인정하는 등 가족 계획에 관한 규제는 해마다 완화되고 있지만, 자녀 정책으로 중국 인구의 63%를 커버되고있다. 19일자 중국 신문에 따르면 국내 9개의 성, 직
이란의 하산 로우하니(Hassan Rowhani) 대통령은 18일 미국 NBC 뉴스(N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가지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뉴욕의 고층 빌딩을 미국 정부가 압류하자, 유엔 총회(UN General Assembly)에 참석하기 위해 며칠 후 뉴욕(New York)을 방문한 로우하니 대통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 무기의 개발을 목표로 한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고 말하는 한편, 이란은 "평화적인 원자력 기술"을 요구하고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무장정찰헬기 OH-58D 카이오와 워리어 30대로 구성된 육군 항공정찰 부대를 다음주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 배치한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과거 미 2사단 항공전투여단 소속이었던 이 부대는 지난 2008년 한반도에서 이라크로 이동했다가 2009년부터는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의 제6기병연대 제4항공대대 주력군으로 활동해왔다. 미군은 호주 다윈에 해병 순환부대를 두고 있고 최근 싱가포르에 전투함 순환 배치를 시작했으나, 아태지역에서 지상군을 순환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 국방부는 이메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 현대적인 설비를 갖춘 맥주공장을 건설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수 천㎡ 규모의 이 공장은 당화에서 발효, 여과, 병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가능하고 냉동설비를 비롯한 현대적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생산능력이 큰 맥주공장이 건설됨으로써 도의 인민들이 그 덕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 공장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공장 종업원들은 공장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생산 수준 향상에 집중하고 황해남도는 맥주 원료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맥주는 독특한 풍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