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난징(南京)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 후 일본에서 유네스코 지원금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압박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11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0일 "우리나라의 우려가 유네스코 관계자에 의해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등록된 것은 매우 유감이다"며 "유네스코 사무국과의 협력 방식에 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정치적 이용을 미리 막고 공평성이나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겠다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리아 공습 작전을 수행 중에 있는 자국 소속 공군의 현재 목표는 현재 시리아 정권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 방송인 ‘로시야1’과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의 과제는 시리아 정부를 안정시키고 반정부 세력 등 현재 시리아 정부를 위협하고 있는 세력들을 협상 테이블로 모이게 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군이 시리아 국내에서의 지상전 참여에 대한 여론의 관측에 대해서는 러시아 육군이 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10일(현지시간) 수십만 명이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환대서양무역투자파트너협정(TTIP) 추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영국 BBC가 11일 보도했다.시위 주최측은 이날 시위에 약 25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힌 반면 경찰측은 참가자 수를 약 10만 명으로 집계했다.미국과 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TTIP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협정이 비민주적인데다 소비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협정 지지 세력들은 TTIP가 무역 장벽을 낮춰 경제를 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1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국경을 맞댄 차드의 마을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5차례의 폭탄테러가 발생해 41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보안 당국 관계자들이 밝혔다.하산 실라 바카리 차드 공보장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수도 은자메나로부터 북쪽으로 175㎞ 떨어진 바가솔라에서 남성 1명, 여성 2명, 어린이 2명이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해 테러범 포함 총 4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차드 당국은 공식적인 부상자를 48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유니세프는 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003년 를 방송해 일본 내 ‘한류(韓流)’의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NHK가 최근 한국 드라마에 대한 방송을 완전히 중단했다. 일본 내 지상파 민방들도 한국 드라마의 방송을 잇따라 중단하는 등 ‘한류’가 ‘한류(寒流)’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NHK 가 2003년 4월 를 위성방송(BS) 전파를 통해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까지 위성방송과 지상파방송에서 한국 드라마를 계속 방송해 왔으나, 지난 8월 를 끝으로 더 이상 한국 드라마를 내보내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테러가 벌어지면서 10일(현지시간) 테러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졌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터키 이스탄불 제일의 번화가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약 1만명의 시위대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규탄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퇴진과 집권여당 정의개발당(AKP)의 책임을 주장하며 탁심광장을 향해 행진했다.이스탄불뿐만 아니라 서부 이즈미르와 남동부 바트만, 디야르바키르 등에서도 항의시위가 벌어졌다고 터키 도안통신이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난징(南京) 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자 일본 정부는 “극도로 유감”이라며 반발했다.가와무라 야스히사(川村泰久)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10일 발표한 담화에서 “이 안건은 일·중간에 견해 차이가 있음에도 중국의 일방적 주장에 따라 신청된 것이며, 완전성과 진정성에 문제가 분명히 있다”면서 “이것이 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중립적이고 공평해야 할 국제기구로서 문제가 되는 일이기에 극도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담화는 또 “유네스코의 사업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제도 개혁을 요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의 기차역 앞에서 10일(현지시간) 자폭테러 2건이 일어나 86명이 숨지고 186명이 부상했다.이날 테러 희생자 규모는 사상 최대이며, 앙카라에서 관공서가 아닌 민간인이 여러 명 모이는 장소에서 테러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다.다만, 테러 대상은 쿠르드계 인민민주당(HDP)과 반정부 성향 노동자 단체 등이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정부가 공격한 데 맞서 계획한 비판시위 참가자들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러시아가 카스피해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이란 영토에 떨어졌다고 미국 CNN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CNN은 시리아를 겨냥한 적어도 4발의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이란 영토에 떨어졌다며 이들 미사일은 러시아가 최근 개발한 '칼리브르'로, 실전에서 사용된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카스피해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시리아 북동부의 목표까지 도달하려면 약 800㎞의 거리를 날아가야 한다.뉴욕타임스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미사일이 시리아로 날아가다가 목표에 도달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미국 사법당국이 마약 사범에 대한 가혹한 법 적용으로 인해 죄수 수용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6천 명 가량의 마약 사범 재소자를 한꺼번에 조기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연방 교정국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연방교도소 내의 마약사범 재소자 5천 5백명 이상을 조기 석방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단일 조기 석방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석방 조치는 지난 해 미국 법무부 산하의 형선고위원회가 마약 관련 사범에 대한 권고 형량을 대폭 낮춤과 동시에 이를 소급적용하기로 결정한 데에 따른 결과인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유럽연합 최고법원은 기존 EU와 미국이 체결한 바 있는 정보공유 협정은 유럽연합 소속 국가의 시민들이 가지는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무효라는 판결을 내려 화제가 되고 있다.유럽 사법재판소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한 대학생이 페이스북 등 미국의 대규모 인터넷 기업들이 자행하고 있는 불법적인 정보 수집과 정보 전송 의무화 등 일련의 정보공유 협정에 따른 행위들이 유럽 시민 개개인의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제소한 사건에 대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예멘 남부의 항구도시 아덴에 위치한 호텔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의 연합군이 주둔하는 군 본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아 대형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폭발로 인해 최소 1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예멘 보안 군 당국의 관계자는 칼리드 바하 현 예멘 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료들과 군 고위 관계자들이 상주하고 있던 아덴 시의 알 카스르 호텔에 로켓탄 한 발이 떨어져 폭발하였으며, 비슷한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의 연합군 본부 및 군 기지 숙소에서 2개의 포탄이 폭발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92년 전 지어진 미국 시카고 남부의 역사적 건축물이 화재로 훼손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7 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남쪽 우드론 지구에 위치한 '크라이스트 더 킹 성당'(Christ the King Church)에 이날 오전 5시45분께 화재가 발생, 건물 내부가 불에 타고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소방당국은 "150여 명의 대원이 3시간 이상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9시께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사제관에 있던 8명의 성직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주초 이라크 서쪽 지역인 타르타르에서 이라크 정부군에 협조한 수니파 부족 70명을 처형했다고 부족 관계자와 유엔 관계자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희생된 이들은 알부 님르 부족 소속이다.주로 시아파 교도들을 공격해 온 IS는 같은 수니파라도 자신에게 적대적이면 처형을 서슴지 않았다.IS는 지난해 11월에도 이라크 인바르 주에서 알부 님르 부족원 36명을 공개로 처형하기도 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10월6일(현지시간) 미국 TMZ 등 외신은 "할리우드 배우 딜런 오블라이언이 인디언 유물을 훔쳤다고 고백한 것과 관련, 관계 당국이 이를 즉시 제자리에 갖다 놓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앞서 딜런 오브라이언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촬영 중 뉴멕시코의 한 유적지에서 원주민 유물을 훔쳤다"고 고백했다. 딜런은 "다들 유물을 가져가지 않냐"는 뉘앙스로 말을 해 논란이 더 커졌다.이와 관련 유적지 관리인은 "이 일은 매우 심각한 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는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천군만마를 얻었다.라울 그리할바(애리조나) 하원의원이 오는 9일(현지시간) 샌더스 의원의 유세에서 연방 상·하원 의원 가운데 최초로 지지 선언을 하기로 한 것.미 언론은 7일 이러한 사실을 전하면서, 그가 최근 선거자금 대결에서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턱밑까지 추격한 데 이어 의회 내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샌더스 의원은 지난 7∼9월 총 2천400만 달러(약 282억 원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중국의 위안화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의 거래 통화에 등극했다. 이는 달러와 유로, 파운드에 이은 수치로 중국 위안화의 전격 평가 절하에 따른 순위 급상승으로 분석되고 있다.위안화는 지난 8월 국제 환거래 통신의 전반을 관장하는 국제은행 간의 통신협정 최신 집계에서 처음으로 일본의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의 거래 통화로 집계됐다.중국 위안화의 거래 비중은 전체 환거래의 2.79%로 집계됐으며 지난 7월, 한 달전의 2.34%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부동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중국이 신청한 바 있는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 대학살과 관련된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 결과 공표일이 연기되에 이르면 모레쯤 발표된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결정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제자문위원회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이틀간의 국제자문위원회 협의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 당시의 기록물 등을 포함해 세계기록유산 신규 등재 대상에 대한 안건 90여 건에 대한 심사와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일본의 교도통신은 국제자문위원회 내부 관계자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현직 모델인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결국 정신과 치료 명령을 받게 됐다.영국의 BBC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석방위원회는 종전에 내려진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선수에 대한 임시 석방을 전면 무효로 결정하였으며 동시에 정신과 치료 명령을 내렸다. 가석방위원회 관계자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정신과 치료 명령은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과거에 저지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 범죄 유발 원인에 초점을 맞춘 명령'이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는 폴란드가 이십여 년 전만 해도 공산 국가였다는 사실을 잊게 해줄 고급 쇼핑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다른 지역에도 대형 쇼핑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르샤바의 중심지 센트룸 ‘Centrum’에 위치한 즈워테 타라시 (Złote Tarasy)라는 곳입니다. 체류 기간과는 상관 없이 집을 떠나오면 누구나 갖가지 생활용품 구매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폴란드에서는 여러 가지 물품들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