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는 11일“주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인정하지만 범행 당시 음주로 인해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김모(62) 씨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10년간 상습적으로 의붓딸을 성폭행한 김 씨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징역 12년은 너무 무겁다"며 제기한 항소에 대해 위와 같이 판결했다. 때문에 김 씨는 1심보다 오히려 3년 늘어난 15년형이 됐다. 재판부는 판결이유에서 "김씨가 자신의 의붓딸 A양을 10년 넘게 장기간
여성용 속옷차림으로 심야에 길거리를 활보한 20대 남성 변리사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심야에 길거리에서 여성용 속옷 차림으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변리사 이모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0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자곡동의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바지를 입지 않고 중간 부분이 뚫린 망사 스타킹만 입은 채로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충동적으로 바바리맨 처럼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
낙동강에 때아닌 가을 녹조로 수질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5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보 지점의 수질예보를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두 단계 격상했다고 밝혔다. 창녕함안보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일 1만5404개체/㎖에서 9일 시점에는 20만2792개체/㎖로 5일 만에 13배 급증했다. 클로로필-a 농도는 123㎎/㎥였다. 클로로필-a 농도가 7일 중 4일 이상 105㎎/㎥를 초과하고 남조류가 1만 개체/㎖ 이상일 경우 ‘경계단계’가 발령된다 수질예보는 총 네단계로 관심&r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과서 공동 집필자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10년 안에 좌파에 의해서 한국사회가 전복할 것이다.'라고 공식석상에서 강연한 내용이 정치권과 시민단체 사이에 더욱 큰 논란을 불러왔다. 11일 새누리당 의원들의 역사모임에 강사로 나선 교학사 역사교과서 공동집필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교육계와 학계, 예술계 등의 영역에서 좌파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대로 가면 10년 안에 좌파에 의해 사회가 전복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교수
정부와 새누리당은 1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부터 시행될 대체휴일제에 어린이날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확정할 방침이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제도로, 당정청은 지난달 회동에서 설·추석 연휴에 한해 대체휴일제를 적용하되 어린이날 포함 여부를 추후 결정키로 했었다.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상임위 일정을 앞두고 안전행정부와 어린이날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야당과도 협의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안행위는 지난 4월 대체휴일제 전면 도입을 위한 '공휴일에 관한 법률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박찬호)는 11일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이성복 전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성복 전 회장은 지난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D사 이모 부회장으로부터“제주도 관광선 사업권을 딸 수 있도록 이 전 회장에게 부탁하고 전해 달라"며 청탁과 함께 1억 5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회장은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으며 박근혜 당선인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친분를 과시하며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람회인 제65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개막하였다. 최근 자동차의 대세라 할 수 있는 고효율 자동차들이 많이 등장했다. 고효율하면 떠오르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디젤 자동차들이 많이 소개되었다. 토요타와 렉서스가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푸조와 시트로엥은 디젤 하이브리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고효율의 지존은 과연 누구일까? 푸조 하이브리드 에어(Air)는 유럽 기준 ℓ당 50㎞ 주행을 달성하여, 고효율 자동차 메이커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기차들도 많이 전시되었으며, 미래의 자동차가 아닌 바로 구입하여 탈
천주교 평신도 1만인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의 직접적 수혜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그동안 검찰조사에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이번 사태는 국정원의 선거법 위반과 불법 정치개입, 서울경찰청의 은폐 조작 사건임이 명백하다. 국회 청문회를 통해 국정원 댓글 사건에 정부 여당이 깊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이어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의 수혜자인 박근헤 대통령은 불법을 저지른 기관에 자체 개혁
11일 CJ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가공식품을 국내에서도출시 하겠다고 밝혔다. '비비고' 가공식품은 지난 2011년 11월 처음 출시된 이후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만 판매해 왔다. 이미 식품 시장의 해외와 국내의 경계가 희미해진 상황에서 국내 판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출시될 가공식품은 군만두, 물만두, 남도떡갈비,언양식바싹불고기 등 4종이다. 비비고는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형 마트점과 백화점 식품관, 비비고 레스토랑에서도 판매되어 가공식품과 외식부문간의 시너지 효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들어서면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12일만에 가을비 답지 않게 많은 비가 수도권에 내렸습니다. 인천 59mm, 수원 56, 서울 48mm 등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평균 30mm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추석연휴는 태풍이 오지 않는 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가 지난 6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의혹을 보도한 것을 시발로, 채동욱 검찰총장과 조선일보의 '혼외 아들' 관련 공방이 점차 진흙탕싸움으로 변해가고 있다.채동욱 검찰총장 또한 조선일보가 지난 6일 보도한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10일 오전 대검 청사에서 열린 주례간부 회의에서 "최근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검찰을 흔들어보려는 음해로써, 저는 공직자로서,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해명하며 조선일보에 대해 이른 시일 내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과 "유전자
전남 함평경찰서는 11일, 30대 여성 살인사건 용의자 신모(42)씨를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공개수배된 신씨는 10일 오후 3시 30분경 함평읍 기각리 은평교회 앞 주택가 길거리에서 A(33·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거녀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신씨는 키 170㎝ 건장한 체격에, 넓적한 얼굴형에 스포츠 머리, 오른쪽 눈 밑에 사마귀가 있다. 신고전화 : 국번 없이 112, 함평경찰서 수사과 강력팀 061-320-1266
애플이 오는 18일부터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7’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인 가운데 버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애플은 지난 6월 개발자용 iOS7 베타 버전을 공개해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다. 지속적인 테스트와 업데이트로 조금씩 안정된 버전을 내놨지만 정식버전 초기에 발견될 수 있는 버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있다.베타버전에서는 화면이 잠겨있는 상태에서 저장된 사진을 지우거나 트위터에 올릴 수 있는 버그가 발견됐다. 이후에도 웹브라우징, 잦은 재부팅 등의 문제를 비롯해 아이클라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신안군 가거도 남남동쪽 해역 60km 지점에서는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상청은 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서울 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11일, 10~11일 이틀간 공식 수입차 딜러사인 BMW, 벤츠 등 9곳을 수리비를 과다계상한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10일 BMW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한독모터스·도이치모터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더클래스효성 등 5곳을 압수수색했으며,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폭스바겐 공식 수입차 딜러사인 클라쎄오토, 아우디 딜러사 고진모터스, 렉서스 딜러사 엘앤티렉서스, 도요타 딜러사 효성도요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의 추적을 받자 국내로 도피해 2년여 동안 서울 강남 일대에서 호화 도피생활을 해온 중국 최대 폭력조직 흑사회(黑社會) 부두목이 경찰에 검거됐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년 전 국내에 도피한 중국 폭력조직 흑사회(黑社會)의 부두목 L(44)씨를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반포동 L씨 내연녀인 중국인 J(25)씨의 아파트에서 검거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2000년부터 도피 직전인 2011년 초까지 중국 칭다오 지역 흑사회의 부두목으로 활동
출근 시간대 지옥철로 변하는 9호선 급행열차가 조금은 이용하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 9호선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운행비율을 2대 1에서 1대1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신논현역까지 가는 일반열차는 24개역 모두에 정차하는 반면, 급행 열차는 9개역에만 정차해서 승객들이 급행열차로 몰리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서울시는 현행 일반열차 46회, 급행열차 22회에서 일반, 급행열차 모두 36회로 조정하여 운행하기로 했다.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지난 6일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다. 이 게시글은 ' 한국형 청진기 공구 들어갑니다. 사용방법은 아실 겁니다. 의사는 3m 떨어져 있고 여환자 분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청진기를 직접 본인의 몸에 대시면 됩니다. 아청법 아시죠? 청진 시에 여자 환자분이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발한 경우 성추행으로 인정되어 벌금 수십만원 내고 나면 10년간 취업, 개설이 불가능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3M짜리 청진기 사진을 올려놨다. 이러한 글을 의사들이 올린 이유는 '의료인'을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9월 1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의원 발언 관련 어제 문재인 의원이 현 정부에 대해서‘참담’,‘파탄’등의 격한 표현으로 “반대정파를 종북으로 몰고 있다”고 했고, 경제민주화,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런 비판을 보면서 문재인 의원은 문제가 많은 의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정부의 대북정책 등에 대해 생뚱맞게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하고 있을 입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의원은 본인이 무엇이 문제인지, 현 정국에서
경찰은 11일 오전 9시경부터, 광주·대전정부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해 안전행정부 소속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가 발주한 전산시스템 유지·보수용역 입찰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되어 해당 용역을 수주한 D사의 광주 본사 및 대전법인, D사 대표 문모씨 자택 등에 수사관 28명을 보내 입찰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용역사업 입찰 과정에서 D사가 센터 공무원과 입찰 심사위원들을 금품으로 매수해 사업 대부분을 낙찰받은 혐의를 포착하였으며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센터 등 11곳을 압수수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