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식점의 발레파킹 직원으로 일하면서 손님들이 주차를 맡긴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44)·이모(41)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도난 차량을 옮긴 대리기사 최모(49)씨와 훔친 차를 구입한 양모(48)씨 등 장물업자 2명, 도난 차량의 번호판을 바꿔 달아준 정비공 이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23일 낮 12시40분께 자신들이 일하는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손님이 맡긴 에쿠스 2대를 훔치고 이달 10일 서초구 다른 식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정무수석실 신임 정무비서관에 주광덕(53)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주 신임 비서관은 전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비서관 자리는 지난달 말 김선동 전 비서관이 교체된 이후 공석이었다.주 비서관은 김 전 비서관 교체 당시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며, 최근 청와대 내부 검증을 통과하고 전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사 출신의 주 비서관은 경기 구리를 지역구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출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승용차 13종 1천330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2009년 제작된 120d, 520d, X3 20d, X5 30d, X6 30d 등 5개 차종 790대에서는 연료 필터 내부의 히터가 꺼지지 않아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발견됐다.또 2002년 제작된 318i, 320i, 325i, 330i, 325ci, 330ci, 325xi, M3 등 8개 차종 540대에서는 에어백 팽창장치 불량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부
화요일인 17일 전국이 맑겠다. 아침에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서울 : [맑음, 맑음] (16∼29) < 0, > ▲인천 :[맑음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여야 대표와의 3자 회담에서 처음으로 증세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증세없는 복지' 공약이 이미 '空約'이 돼버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대표와의 3자 회담에서 "세출 구조조정과 비과세 축소로 복지 재원을 마련토록 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국민 공감대 하에 증세도 할 수 있다"말했다.물론 '국민 공감대'라는 언급은 있었지만, 대선 이후 인수위원회를 거쳐 지금까지 박 대통령이 직접 증세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박 대통령은 그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표해 출제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 문제 일부에서 오류가 발견돼 혼선이 빚어졌다.경기도교육청은 1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13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제1, 2차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 및 제3차 면접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부 문제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공지했다. 도교육청이 밝힌 문제오류는 '교육학개론' A형 2번, B형 14번, '행정학개론' A형 18번, B번 8번, '공중보건' A형 11번, B형 10번으로 모두 3
북한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이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25차 총회 소식을 전하면서도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일본 도쿄가 선정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이 방송은 "독일의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이며 IOC 부위원장인 토머스 바흐가 아홉 번째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회에서는 2020년 올림픽에 포함할 추가 종목 1개를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며 "투표에 참가한 위원 95명 중 과반수인 49명이 레슬링 종목에 지지표를 던졌다"고 덧붙였다.그
청와대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의 3자회담 결과 민주당이 '회담 결렬'이라고 평가하며 장외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측은 민주당이 의원총회 직후 내놓은 이러한 입장뿐만 아니라 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나 향후 정국의 향배 등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이는 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나눈 대화 내용이 여야의 각자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된 만큼 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나 야당의 행보에 대한 판단은 여론에 의해 결정될
지난 5월 광주광역시에서 성폭행을 저질러 지명수배된 30대 남성이 경기도 파주에서 또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16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 파주시 금촌동 주택가에 괴한이 침입해 혼자 사는 5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났다.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의 DNA를 채취, 검사한 결과 지난 5월 광주광역시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성폭행을 저질러 지명수배된 이모(35)씨로 확인됐다.이씨는 두 차례 모두 열린 문으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들어가 성폭행을 하고 달아났다.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지는 않았다.이씨는 2
여야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데 대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새누리당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민생과 무관한 정쟁에만 집착해 회담을 파국으로 이끌었다고 비판했지만,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국민의 기대와 달리 불통(不通)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민생보다는 현재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 관련 문제, 혼외 자식 논란으로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 문제에 집착했다"면서 "회담을 망친 민주당은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
정국 정상화의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3자 회담이 결국 성과없이 막을 내렸다.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회담을 열어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 표명 논란, 정기국회 정상화 방안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아무런 합의사항도 도출하지 못했다.민주당은 회담 직후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어 이날로 47일째를 맞는 장외투쟁을 계속하기로 하는 동시에 투쟁의 강도도 높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이에 따라 여야 갈등과
모텔 카운터 직원이 투숙객이 맡긴 고가의 스포츠카를 몰다가 사고를 내 거액을 물어줘야 할 처지가 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모텔 직원 이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20분께 자신이 일하는 서울 송파구 한 모텔에서 투숙객 A(25)씨가 맡겨놓은 포르셰 차량을 마음대로 몰고 나와 달리다가 송파구 잠실동 도로 중앙의 조형물 받침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이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면허 보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경
▲김 대표(모두발언) = 민주당의 요구는 첫째, 국정원의 선거와 정치 개입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실은 검찰의 기소와 진행 중인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각종 증거로 분명해졌다. 국정원 댓글에 대해 경찰의 은폐축소 발표 직전에 새누리당 대선캠프가 관여한 정황도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정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무단 공개하는 등 일련의 민주주의 훼손 책임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대통령의 사과가 마땅하다. 둘째,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대구의 한 영재학교 교지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이 실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과학고등학교가 지난해 발간한 교지에 실린 '전라도'라는 제목의 글이 해당 지역을 비하하고 있다며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트위터 등에서 구설에 올랐다.이 교지에는 전라도를 '전라민국'으로, 전라도민을 '홍어'로, 전라도 방언을 '거시기어'로 묘사하고 있다.시교육청이 진상 파악에 나선 결과 이 글은 한 2학년 학생이 자신의 고향인 전라도를 학교 동문들에게 재미있게 소개하려고 쓴 것으로
지난해 4·11총선으로 뽑힌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법원에서 당선무효나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의원은 모두 17명에 달하지만, 이들 중 4명만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오는 10월 30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미니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16일 대법원에 따르면 19대 의원 가운데 상고심 판결로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사람은 무소속 김형태(경북 포항남·울릉)의원, 새누리당 이재균(부산영도)·김근태(충남 청양·부여)의원과 진보정의당의 노회찬(서울 노원병) 의원 등 모두 4명이다.김형태·이재균·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16일 국회회담은 화기애애하게 막이 올랐으나 민감한 정국 현안이 거론된 비공개 3자회담에서 추궁과 반격, 사과 요구와 일축 등 '냉랭한' 분위기로 급반전했다.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표명 사태 등 여야가 강경 대치하는 사안들이 단도직입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입장이 사사건건 충돌했다. 박 대통령의 국회 도착 후 국회의장단,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원동산 내 한옥인 사랑재에서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설명이 진행될 때
16일 오후 6시40분께 충북 보은군 5층짜리 상가건물에서 A(32)씨가 이 건물 앞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 지붕 위로 떨어졌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은군의 모 중학교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vodcast@yna.co.kr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만나 정국 정상화를 위한 절충에 나섰으나 아무런 합의문을 내놓지 못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단에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베트남 순방 결과를 설명한 뒤 여야 대표와 별도로 3자 회담을 했으나 정국 현안에 대해 현격한 견해차만 노출했다. 여야의 대결 국면을 해소할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가운데 민주당은 회담 종료 후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나서 경색 정국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우여곡절 끝
민주당은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국회 3자회담 결과를 '사실상 결렬'이라고 평가하고 김한길 대표의 '노숙투쟁'을 포함해 장외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3자회담이 끝난 뒤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관영 수석대변인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오늘 3자회담에서 박 대통령의 현 정국에 대한 현실인식은 민심과 심각한 괴리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국민의 기대와 달리 불통(不通)으로 일관한 박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사실상 회담 결렬에 관한 모든 책임을 져
새누리당은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데 대해 "모든 것을 망각한 채 어렵게 성사된 회담을 망친 민주당은 국민을 실망시킨 데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유일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경제회복과 민생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정쟁을 위한 일방적 요구만 주장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유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생 문제보다는 현재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 관련 문제, '혼외 자식' 논란으로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채동욱 검찰총장 문제에만 집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