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최수호 임보연 기자 = 독도 인근 해상에서 꽁치잡이 어선에 불이 났으나 해경의 진화작업 및 구조활동으로 승무원 전원이 구조됐다.18일 오전 7시 25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남동쪽 59㎞ 해상에서 부산 선적 240t 규모 꽁치잡이 봉수망 어선 제31선호에 불이 났다.화재 신고를 받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3척을 급파, 화재 진화와 승무원 구조에 나서 승선원 37명 전원을 구조했다.일본 순시선 1척과 해경 항공기 및 일본 항공기도 진화와 구조활동을 지원했다.또 인근을 지나던 러시아 상선 오딘호는 화재 선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 재작년 이후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사건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가해자의 80% 이상이 취중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1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모두 433건으로 집계됐다.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2009년 67건에서 2010년 107건까지 급증했다가 소방방재청의 구급대원 폭행방지 활동으로 2011년 75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2년에는 90건으로 다시 늘었고, 올해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육군 현역병 4명 가운데 3명은 현재보다 봉급을 3배 수준으로 받을 경우 복무 기피(열악)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에게 제출한 '병역제도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군 현역병의 74.7%는 봉급이 3배이면 복무 기피지역에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현재 육군 상병 기준 현역병의 봉급은 월 10만원 수준이다. 봉급이 현재의 2배, 1.5배 수준이면 기피지역에 지원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38.9%, 18.1%로 하
(마카오=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오는 2015년 1만2천명의 중화권 인센티브 관광단이 한꺼번에 한국을 찾는다.다국적 피부미용제품 네트워크 판매회사인 '뉴스킨 대중화'(Nu Skin 大中華)는 17일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2015년 5월 1만2천명이 참여하는 인센티브 여행지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관광공사는 타이베이 지사를 통해 지난 6월부터 뉴스킨 대만 총괄책임자를 만난 데 이어 7월 유치단을 구성해 뉴스킨 상하이 본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끝에 경쟁에 나선 싱가포르와 대만을 제치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고인은 1960년 외교통상부 공무관으로 공직에 진출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의전비서관과 공보비서관 등을 거쳤고 스웨덴,뉴질랜드,바레인,리비아 대사,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오다가 지난 대선때 언론사 지분 매각 논란으로 지난 2월에 사퇴했었다. 정수장학회(正修獎學會)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과 연구를 할 수 없는 유능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단체이며, 그 전신은 부일장학회로써 1962년에 설립되어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호랑이 게놈 컨소시엄'이 한국 호랑이(아무르 호랑이)와 사자, 표범의 게놈지도를 세계 최초로 작성해 공개했다.한국의 조윤성 게놈연구재단 연구원과 국내 바이오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 러시아, 미국, 몽골, 인도 등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한국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아무르 호랑이의 혈액에서 채취한 DNA 샘플로 호랑이 게놈지도 초안을 완성했다.호랑이 유전정보 해독에 성공함에 따라 멸종 위기에 처한 대형 고양잇과 동물 연구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이 우윳값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협상을 통해 우윳값 인상에 합의했다.업계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하나로마트와 가격 인상에 구두로 합의한 상태"라며 "인상 시기는 26일 전후 인상 폭은 흰우유를 기준으로 ℓ당 200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ℓ당 200원은 서울우유의 가격 인상분인 ℓ당 220원보다 20원 낮은 수준이다.이 인상분이 확정되면 매일유업의 흰 우유 1ℓ들이 가격(대형마트 기준)은 2천350원에서 2천
(유엔본부 AP=연합뉴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개성공단을 재가동키로 한 한국과 북한 간 합의가 상호 신뢰 구축과 정규 회담(6자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첫 조치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달 동안 긴장이 고조된 이후 남북한 관계는 마침내 정상화로 가고 있다"며 "지난한 과정이겠지만 남북한이 다툼보다는 상호 이익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 총장은 북한이 영변 원자로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추석 연휴 서울이나 수도권에 머물면 마땅히 갈 데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잘 찾아보면 즐거운 시간을 지낼 곳도 적지 않다. 다음은 추석에 가볼만한 곳들이다.◇ 테마파크 한가위 큰잔치 =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추석연휴인 18∼22일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매일 밤 8시에 명창 오정해의 공연과 지름 5m 초대형 인공 보름달 아래서 `한가위 강강술래'가 이어진다. 수백명이 함께 어우러져 추는 강강술래 군무는 도심에서 추석을 보내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된다.또 마술사 이은결 사단 `이스케이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중학생 10명 중 3∼4명은 이른바 '중2병'을 겪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출판 전문기업 좋은책신사고는 지난 12∼23일 중학생 회원 426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현재 중2병을 겪고 있거나 과거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중2병은 중학교 2학년(14세)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아형성 과정에서 겪는 불안하고 반항적인 심리적 상태를 이른다.중2병의 원인으로는 37%가 학업·성적으로 꼽았다. 교우관계와 부모님과의 불화 등 가정문제는 각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여야 대치로 정기국회 파행이 이어지면서 새 정부의 교육공약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 분야 공약이나 국정과제를 담은 법안 18개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이 가운데 교육분야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근거가 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 4월 말 발의돼 5개월째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2017년 완전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고등학교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최근 5년간 외교부와 재외공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정보보안 장비의 상당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해 해킹 방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18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에 대한 해킹시도가 총 1만1천900여건을 기록했다.2009년 1천300여건이던 해킹시도는 올해 8월 현재 3천600여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2010년에는 1천900건, 2011년에는 2천600건, 지난해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차대운 특파원 =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우리는 전제 조건 없이 대화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한 1.5트랙(반관반민) 형식의 '6자회담 10주년 기념 국제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화에 전제 조건을 다는 것은 불신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상의 이런 언급은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6자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이 먼저 '2.29합의+알파(α)'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18일 통학차량 운전자 4명 중 1명이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학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교통법상 교육을 받아야하는 운전자 6만명 중 25%에 해당하는 1만5천여명이 해당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안전교육대상인 시설 운영자의 경우 전체의 37%에 해당하는 2만2천여 명이 교육을 받지 않아 그 정도가 심했다.이밖에 김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차량의 특성상 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보건당국이 음식물을 나눠 먹거나 벌초를 하면서 걸릴 수 있는 감염병 예방법을 소개했다.18일 질병관리본부의 '추석 연휴기간 중 각종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8~11월에는 비브리오 패혈증,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각종 감염병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특히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아 감염되는 질병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를 통해서도 쉽게 전염된다.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면 급성발열, 오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고속도로는 꽉 막히길 마련이다. 장시간 안전 운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본다.◇ 장거리 운전에는 스트레칭 = 운전석에 앉아 장시간에 걸쳐 귀향·귀경길 운전을 하게 되면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무리가 간다. 이 경우엔 스트레칭이 답이다.무엇보다 운전 중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등받이를 직각으로 세우고 정면을 주시하면서 운전을 하면 허리에 집중되는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다.오래 앉아있을 경우 허리와 목 통증이 심해지므로 가볍게 스트레칭
뉴스) 현혜란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에 직장인 부부싸움이 더 잦아지며 그 이유는 양가 부모와의 갈등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기혼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188명)는 추석에 부부싸움을 더 하게 된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추석에 싸우게 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시댁·처가 부모님과의 마찰'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가 집안 방문 일정'(20.4%), '제사·손님맞이 준비로 인한 경제적 문제'(1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서울시는 긴 추석 연휴에 생활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22일까지 각 자치구와 함께 청소상황실을 운영하며 민원, 투기신고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는 또 306명을 청소순찰기동반으로 투입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에서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순찰하고, 무단투기를 단속할 계획이다.아울러 추석 당일인 19일을 제외하고 매일 1천여명의 환경미화원이 특별 근무를 한다.일부 구청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0일 저녁부터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 자치구별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 일정은 구청 청소과에 문의하면 된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임형섭 기자 = 추석 연휴가 시작되며 국정원 개혁,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표명 논란을 놓고 격하게 대립해온 여야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닷새간의 연휴 기간 공식 일정표를 비워뒀다. 의원 개인별로 지역구 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하반기 정국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장외투쟁, 혼외아들 의혹에 휩쌓인 채 검찰총장의 사퇴논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으로 숨가쁘게 이어진 정치일정을 소화하느라 강행군을 펼쳤던만큼 이번 연휴를 '재충전'의 기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추석이자 목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다만 강원도 영동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전에 구름이 많겠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3.0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다음은 19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