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태양보다 무려 120억배나 큰 고대 블랙홀이 발견되면서 천문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린 새로운 연구논문을 인용, 중국의 천문학자들이 지구에서 128억 광년 떨어진 지점에서 이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블랙홀은 '빅뱅' 이후 9억 년이 지난 시점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WP는 보도했다. 논문의 주요 저자인 우쉐빙 베이징대 교수는 "이처럼 거대한 크기의 블랙홀이 어떻게 그렇게 생긴 지 얼마 안 된 우주에서 만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에 21세기 말에는 우리나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배·복숭아·포도의 재배 가능지역은 2050년대 이후 계속 줄어들고,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단감과 감귤 재배지역은 갈수록 늘어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26일 농업용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바탕으로 제작한 우리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별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를 토대로 사과와 배 등 우리나라 6대 과수작물의 재배지 변동 관측을 내놓았다. 사과 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는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알뜰주유소 사업은 불공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공정위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도 관련 정책을 차질없이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정유업계의 뜨거운 화두인 알뜰주유소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6일 "알뜰주유소 사업이 불공정행위라는 내용의 신고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공정위 소관 법률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확정했다"며 "불공정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조사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불공정행위 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서초동 세 모녀 살해사건'의 피고인인 강모(48)씨가 정신감정을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강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그의 변호인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검찰은 "대검 과학수사센터에서 심리행동분석을 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면서도 "피고인 측에서 요청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의 심리행동분석에서는 강씨에게 우울증세 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서울 지하철 5~8호선에서 근무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주휴수당, 교통비, 직무수당 폐지 등에 불만을 표시하며 파업을 결의했다. 민주여성노조는 25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지하철 청소노동자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지부는 21일부터 24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1148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1059명이 찬성, 92.2%의 높은 찬성률을 나타냈다. 노조는 "도시철도공사가 서울시에 내놓은 임금인상분은 작년의 임금인상분을 제외하고 0.18% 인상이라 사실상 동결안"이라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간통죄의 헌법 위배 여부가 26일 가려진다. 만일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 통죄로 사법처리된 이들 중 5000여명이 공소 취소나 재심청구 등을 통해 구제받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008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간통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원은 총 5466명으로, 이 중 22명(0.4%)이 구속기소됐다. 이에 따라 2008년 11월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된 5466명 가운데 형이 확정된 이들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간통 혐의로 수감됐거나 실형이 확정된 경우 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들이 공적연금과 퇴직연금까지 받더라도 소득대체율이 40%에 그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이는 가입자가 수령하는 연금액이 은퇴 전 경제활동 당시 벌어들인 생애 평균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여서 고령화 사회에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공·사적연금의 적정 소득대체율을 60~70%로 설정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연금정책은 노후소득보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대졸 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서울 용산에서 보도침하로 인해 시민 2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주변도로를 조사한 결과 지반층이 느슨하거나 균일하지 않은 5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장 인근에서는 갑작스런 보도침하 사고가 발생해 지나가던 20대 남녀 시민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는 보도침하가 발생했던 지역 인근의 추가 동공발생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반탐사를 실시한 결과 총 5곳에서 지반층이 느슨하거나 균일하지 않은 상태인 지반불균질 신호를 발견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2년 이상 일하고 해고된 협력업체(하청) 근로자들이 현대차 근로자로 인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26일 김모씨 등 7명이 "근로자 지위를 확인해달라"며 현대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상고심에서 4명에 대해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대법원이 상고 기각 판결을 내림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사내 하청이 불법 파견으로 재확인됨과 동시에 진정한 도급계약과 근로자 파견계약(위장 도급계약)을 구분하는 구체적 기준이 제시됐다. 현대차 아산·울산비정규직지회 소속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1.1%(3000원) 증가했다. 통계청과 교육부는 전국 1189개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사교육비 총 규모는 18조2297억원으로 전년(18조5960억원) 보다 2.0%(3663억원) 감소했다. 사교육비 총 규모는 2007년 20조400억원, 2008년 20조9095억원, 2009년 21조6259억원으로 꾸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이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은혜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SFTS 바이러스의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야생진드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5일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3일 서울의 S 종합병원 응급실에 한 여성이 실려왔다. 이 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배우 강한나가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신하균과 격정적인 베드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순수의 시대’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강한나는 극중 신하균과의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한나는 “여기 있는 모든 배우와 강한 신이 있었다”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민재(신하균 분)와의 감정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극 중 신하균과 장혁, 강하늘과 베드신을 소화한 강한나는 “영화상에서 보여지는 베드신이 비단 남녀의 베드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1990년대 한국 프로복싱의 스타였던 최용수(43)가 불혹을 넘긴 나이에 링에 돌아온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 25일 최용수가 이번주 안으로 선수등록을 하고 복싱선수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최용수의 복싱 복귀는 2003년 세계권투평의회(WBC) 타이틀전에서 태국의 시리몽콜 싱마나삭에게 패한 후 12년만이다. 격투기까지 포함하면 2007년 은퇴 후 8년만의 도전인 셈이다. 최용수는 “40~50대 중년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내 나이 때의 중년도 아직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하고 싶다"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베이비 카라’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DSP미디어의 연습생 소진이 24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DSP미디어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소진이 어제 오후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며 "오늘 오후 2시에 발인을 하고 장례를 치렀다.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7분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소진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진은 지난해 카라의 멤버를 뽑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채팅어플로 만난 여고생 등에게 ‘조건만남’을 제시해 만남을 가진 뒤,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단 19일 만에 피해를 당한 여성은 여고생을 포함, 모두 8명이나 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2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차모(30·무직)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달 13∼31일 채팅어플로 '조건만남'을 하자며 여성들을 꾀어 모텔에서 흉기로 위협하거나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다. 또 여성들의 나체 영상을 찍어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겁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친구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고 심한 언어폭력을 행사한 중학생에게 내린 전학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민중기 수석부장판사)는 A양의 어머니가 경기도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를 상대로 "전학조치를 내린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양과 B양은 2012년 경기도에 있는 한 중학교 1학년 동급생으로 만나 친분을 가졌다. 같은 해 4월 A양은 B양에게 '곧 갚겠다'면서 7만원을 빌린 뒤 돈을 갚아달라는 B양의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서울시 119구조대는 지난해 4분마다 출동해 24분마다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구조대 활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13만 1천257번 출동해 2만 1천593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출동건수는 전년보다 1.9% 늘었고 구조인원은 3.3% 감소했다. 원인별로는 화재출동이 2만 8천656건으로 전체의 21.8%를 차지했고 동물구조(17.9%), 문 잠김 해제(12%), 위치 추적(5.6%), 교통사고(4.1%) 순으로 많았다. 산악사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자살을 시도하려던 50대 남성이 학생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다시 생명을 이어가게 됐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만취한 박모(55)씨가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 난간에 걸터앉아 뛰어내리려는 것을 지나가던 계명대 학생 김정은(21·여)씨와 이수현(22·여)씨가 발견했다. 두 학생은 즉시 생명의 전화에 신고한 뒤 박씨를 붙잡고 적극적으로 투신을 만류했다. 이들이 "올라와서 차 한잔하자. 제발 다시 한 번만 생각해달라"고 간곡히 설득하자 투신을 망설이던 박씨는 신고 직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한 끝에 붙잡은 그룹 스윗소로우의 리더 인호진씨가 서초경찰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오전 11시께 2층 소회의실에서 인씨와 매니저 김성현씨, 소속사 과장 김인호씨 등 3명에게 음주 뺑소니범 검거 감사장을 수여하고 인씨를 서초서 '선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세 사람은 지난 19일 0시 40분께 서초서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나는 권모(28)씨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발견하고, 700여m를 추격한 끝에 권씨를 붙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정부가 25일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가담해 훈련 중인 김모(18)군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찾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관계부처 협의 결과 외국인 테러 전투원 처벌 등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178호 이행에 필요한 국내법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유엔안보리 결의 2178호(외국인 테러 전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