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노벨상, 아카데미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나온다면 얼마 정도에 팔릴까? 25일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는 1901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 노벨상 가운데 처음으로 경제학상 메달이 경매에 나와 낙찰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1971년 국민소득 이론과 국민소득 통계에 관한 실증적 분석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1901∼1985년)의 노벨상 메달이 캘리포니아주(州)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 출품됐다. 경매 최초가는 15만 달러(1억6천500만 원)다. 경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영국이 아기의 유전 질환 감염을 막기 위해 3명의 부모로부터 DNA를 물려받는 3부모 체외수정 아기를 법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최초다. 이 3부모 체외수정 허용법안은 윤리적인 문제로 논쟁의 대상이 됐지만, 이달 초 하원을 통과한 이후 24일에 상원도 통과함으로써 법적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3부모 체외수정은 세포핵의 바깥을 싸고 있는 미토콘드리아에 DNA 결함이 있는 여성의 난자에서 핵을 빼내 핵을 제거한 다른 여성의 정상 난자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얻은 변형 난자를 체외수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중동의 석유 부유국인 아랍에미레이트의 도시, 두바이에 '초호화' 경찰차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두바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두바이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도심을 질주하는 경찰차들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이 경찰차들을 가까이서 바라보면 일반 사람들은 매우 놀랄 수 밖에 없다. 두바이의 경찰차들은 페라리와 맥라렌, 부가티 등 한 대에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들로 구성되어 있다.두바이 경찰은 이 차량들을 사들이기 위해 우리 돈으로 72억 원 정도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두바이 경찰은 지난
[코리아프레스= 유찬형기자] 북한 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을 막겠다면서 오는 4월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선수 출전을 금지할 것을 밝혔다.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관광 전문 고려여행사 측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오는 4월 12일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북한 국민만 참가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오는 4월에 열릴 평양 마라톤 대회에 외국인 4백여 명이 출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모두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지난해 평양 시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문호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59세의 영국 여성이 사망한 딸의 난자를 사용해 임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자신이 대리모가 됨으로써 딸이 죽어가면서 간절히 원했던 것을 이루고 싶다고 희망하고 있다. 무남독녀였던 딸은 20대에 발병한 장암으로 4년 전 사망했다. 투병 당시 딸은 혹시 회복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고 난자를 냉동보관했다. 이 여성은 이제 정자 기증자가 나타나 딸의 난자와 수정한 뒤 자신의 자궁에 이식하는 것을 허락받길 바라고 있다. 이는 의료계에서도 전례가 없던 일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기자] “겸허하게 과거를 되돌아보고 전쟁을 체험한 세대들이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비참했던 과거와 일본이 걸어온 역사를 올바르게 전해야 한다.”나루히토 왕세자는 55세 생일을 앞두고 지난 20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의 기억이 흐려지려고 하는 오늘날, 겸허하게 과거를 돌아보고 전쟁을 체험한 세대가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비참한 경험이나 일본이 밟아온 역사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그는 “지난 전쟁으로 일본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고귀한 인명이 세상을 떠났다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가 패전 70년을 맞은 일본이 전쟁의 비참함을 잊지 않고 후세에 바르게 전달해해야 한다고 말했다.나루히토 왕세자는 만 55세 생일을 앞둔 지난 20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을 체험한 세대가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전쟁에서 겪은 비참한 경험이나, 일본이 밟아온 역사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나루히토 왕세자는 "전쟁으로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이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많은 사람이 고통과 큰 슬픔을 겪은 것을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코리아프레스= 유찬형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풍경이 바뀌고 있다. 무려 28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민족 대이동이 이루는 모습은 여전하지만, 구직난에 고향에 가길 꺼리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최근에는 아이만 택배로 보내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아이들만 시골 부모님 댁에 보낼 때 안전을 위해 이용하는 이른바 '사람 배달 특급 우편'인데, 아이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마중나온 어른은 운송장 비밀 번호를 알아야 데려갈 수 있다.젊은이들는 결혼하라는 어른들의 잔소리, 부모와 일가친척에게 줄 선물과 조카들 세배돈 등이 귀성을 막는 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국의 구치소, 교도소 등의 교정시설을 노숙자들이 점령했다. 교도소에 교정이 필요한 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대신 노숙자, 정신질환자, 약물 중독자들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간단한 재판을 통해 법원이 부과한 수십 달러짜리 벌금을 내지 못한 무면허 운전자, 지하철·버스 무임승차자들까지 교도소에 수감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베라사법연구소가 펴낸 보고서를 보면 미국 전역에 걸쳐 교정시설에 수감된 사람은 1983년 22만4천 명에서 2013년에는 73만1천 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한 중국계 슈퍼마켓이 너구리 고기 판매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LA 시내 중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메트로 슈퍼마켓'은 최근 포획된 너구리 8마리를 정육·어물 코너에서 판매했다. 너구리들은 진열대에 털까지 있는 상태로 비닐봉지에 담아 놓였고, 가격표에는 파운드 당 9.9달러(약 1만 원)로 적혀 있었다. 특히 한 너구리의 가격은 54달러(5만1천 원)나 됐다. 이 슈퍼마켓에서이 너구리 고기를 판매한다는 사실은 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프랑스에서 출생 당시 병원의 실수로 서로 부모가 바뀐 만 20세 여성 두 명이 병원으로부터 각각 40만유로(45만달러·약 5억원)를 받게 됐다. 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깐느 법원은 한쪽 편모 등 3명의 부모들에게 각각 30만유로, 그리고 3명의 남녀 형제에게 각각 6만유로를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모두 188만유로(210만달러·23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1994년 7월 이 병원에서 한 간호 조무사는 당시 인큐베이터에 있던 갓난애를 진짜 엄마가 아닌 다른 출산모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100만명이 넘는 영국인 기혼자가 혼외정사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현지시간) 이 사이트에 가입한 영국인 기혼자가 104만8천342명이라고 보도했다. 사이트 운영자인 노엘 비더먼은 "가입자들을 비교해보면 영국인들이 혼외정사를 가장 많이 벌이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캐나다 출신 변호사인 비더먼이 10년 전 만든 이 사이트에는 현재 45개국 출신 3천200만명 이상이 가입해 있다. 영국에서 가입자가 많은 혼외정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철로 위를 달리던 야생곰을 치어 죽이려고 시도한 열차 기관사가 동물 학대 혐의로 입건되고 소속 회사에서도 해고됐다. 이 기관사는 재미로 겁에 질려 도망가는 곰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가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새벽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의 노릴스크 지역에서 화물열차를 운전하던 기관사와 부기관사가 철로 위를 달려가는 야생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곰은 미처 동면에 들지 못하고 먹이를 찾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이탈리아 로마시에 매춘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홍등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냐치오 마리노 로마시장은 8일(현지시간) 국영 RAINews24 방송에 아이들이나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공원 등에서는 매춘을 금지하고 지정된 거리에서만 매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정된 구역에서 일하는 매춘부에게는 건강관리와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미지정 구역에서 성매수를 하는 손님에게는 500유로(약 62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4월부터 관청과 고층건물, 주택 등이 몰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성범죄를 저질러 남자로 기소돼 여자로서 유죄 평결을 받은 한 미국인이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지역 신문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데이트 순회법정의 테레사 메리 풀러 판사는 2005년 10월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서 여성 관광객을 주먹으로 때려눕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해럴드 세이모어(31)에게 6일 징역 15년과 함께 보호관찰 10년을 선고했다. 유죄 평결까지 10년 가까이 시간이 걸린 이유는 세이모어의 독특한 성 정체성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의 생식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에 교육계의 해묵은 문제 중 하나인 체벌의 정당성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며 교황은 5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행사에서 버릇없는 아이에게 매를 드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교황은 이날 모인 7천여명의 군중에게 부권을 언급하며 한 아버지를 만나 상담했던 일을 소개했는데, 그 아버지는 교황에게 "때때로 아이들을 체벌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모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절대 얼굴은 때리지 않는다"고 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하버드 대학 당국이 교수들에게 학부 대학생들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일절 금지한다는 성명을 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5일(현지시간) 하버드 대학은 이번 조치가 교육에서의 성차별을 금지하는 연방 인권법인 '타이틀 IX'에 대한 공식 검토 결과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대학의 성적(性的) 비행에 대한 정책 및 처벌을 위한 예술과학위원에 따르면 대학 학칙에 들어 있는 "불평등한 지위 사이의 관계"란 말이 너무 미약하다고 판단해서 교직원과 학생 사이의 명확한 금지선을 밝히고 더 명확하고 강한 표현으로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유럽중앙은행 (ECB)이 그리스의 국채를 담보로 하는 대출 승인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유럽의 그리스 정부 조이기가 현실화되고 있다.ECB는 성명 발표를 통해 그리스의 구제 금융 프로그램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과 함께 현행 유로 시스템의 원칙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며 그리스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는 간접적인 의도를 드러냈다.이번 제재 조치를 통해 ECB의 대출에 의존해온 그리스 시중 은행들은 유동성 확보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3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 법안을 처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오바마케어 훼손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온 만큼 법안이 상원을 거쳐 행정부로 넘어와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3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개혁법)' 폐지 법안을 처리했다. 브래들리 브라인 (공화ㆍ앨라배마)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찬성 239표, 반대 186표로 통과됐다. 법안은 오바마케어를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90%에 육박하는 중국 도시들이 자국 정부 당국이 제시하는 대기오염 기준치를 훨씬 초과해 대기오염 수준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되고 있다.지난 2008 베이징 하계 올림픽 때에만 해도 특급 관리와 함께 상대적으로 청정하게 유지되었던 중국 시내 대기 상황은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그 오염 수준은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이다. 이번 중국 환경부 조사에 참여한 74개 도시들 중 8개 도시만이 대기오염 기준을 충족시켰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와 같은 조사결과는 중국 정부의 막대한 노력이 만들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