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문수물놀이장 건설장을 또다시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북한 매체들은 지난 18일에도 김 제1위원장의 문수물놀이장 건설장 방문 소식을 전한 바 있다.북한 매체가 김 제1위원장의 동정을 하루 지나 보도해온 관례를 감안하면 김 제1위원장은 이달 17일과 22일 문수물놀이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이 한 곳을 불과 5일 간격으로 연이어 현지지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앞서 지난 5월과 8월에도 이 곳을 찾았다.김 제1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우리나라 기업 10곳 가운데 7곳 가까이는 직원을 뽑을 때 외국어 능력을 고려하며, 가장 선호하는 외국어는 영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9.3%(251명)가 지원자의 어학능력이 채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이 가운데 어학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업이 57.8%(145명)에 달했으며, 지원 필수조건인 기업인 곳도 17.1%(43명)를 차지했다. 나머지 25.1%(63명)는 참고사항 수준이라고 답했다.
(세종=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행복주택 2차 사업 후보지 발표가 당초 10월에서 올해 말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시범사업의 지구지정이 늦어지면서 정부가 후속 사업도 서두르지 않기로 한 까닭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상반기에 지정한 행복주택 시범사업의 주민 협의와 지구지정을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지구지정이 이뤄질 때까지 2차 지구는 지정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애초 올해 10월중 지방과 수도권을 포함한 행복주택 2차 사업지구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시범사업 일정이 지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가을철로 접어들었지만 여름철 대표 제품인 모기약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달(1∼21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기살충제가 15.4% 작년보다 더 많이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모기채 매출은 캠핑 수요 증가와 맞물려 41.6% 늘었다. 모기살충제의 경우 연간 판매량의 80%가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한다. 그러나 올 여름엔 모기 서식 환경 악화에 오히려 매출이 5.3% 감소했다. 이 시기 폭우가 자주 내려 알과 유충이 쓸려 내려가는 등 서식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소와 공공병원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IT(정보기술) 시스템이 수출된다.아울러 국제 원조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의료 기술을 배워온지 약 반세기만에 거꾸로 사우디 의사들에게 국내 의료기술을 가르치는 대규모 연수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에서 진영 복지부 장관과 압둘라 알 라비아 사우디 보건부장관이 이 같은 내용의 한국-사우디 보건의료협력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나라는 합의의사록 서명 후 2개월 안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시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가 이르면 다음 달에 금리 4%대 지하철 9호선 시민공모형 펀드를 선보인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달에, 늦어도 11월부터 증권사 등 시내 주요 금융기관에서 금리 4.3%의 1천억원 규모의 9호선 시민펀드가 판매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요금 인상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지하철 9호선의 사업자가 교체될 전망이라며 공공성을 강화하고 일반인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공모형 펀드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시민펀드는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의 지분을 매수할 것으로 알려진 한화자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0월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국군의 강한 기상을 알리는 대형 걸개그림이 광화문에 내걸린다.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년에 한 번씩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지는 국군 퍼레이드 행사에 맞춰 국내외로 대한민국 국군의 힘을 한글과 함께 널리 알리고자 걸개그림을 제작하게 됐다"며 "24일부터 광화문 광장 옆 KT건물 외벽에 내걸린다"고 밝혔다.가로 25m, 세로 50m 크기의 걸개그림은 흰 천 위에 아리랑 가사를 부드럽게 새겨넣고, 그 위에 '힘-강한 국군'이라는 한글을 캘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초에 비하면 주식가치 평가액이 250억원 가량 줄었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9명이었다.양현석 대표가 보유 주식 평가액 1천973억9천만원으로 1위였다. 양 대표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연초 2천227억4천만원과 비교하면 11.4%(253억5천만원) 감소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천576억9천만원으로 2위였
■메르켈 3선 확정…기민당, 단독 과반의석 기대베를린 - 22일(현지시간)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당(CDU)-기독교사회당(CSU)이 압승을 거뒀다. 56년 만에 연방하원(분데스탁)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단독으로 정부 운영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옛 동독 출신으로 2005년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최연소 총리가 됐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2017년까지 총 12년간 총리직을 수행하면 11년간 영국 총리를 지낸 마거릿 대처를 능가하는 유럽 최장의 여성 총리에 이름을 올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보유한 훈장 9개를 정부에 자진반납했다. 2006년 훈장이 취소되고 나서 환수 절차가 진행된 지 7년 만이다.23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2006년 취소된 훈장 9개를 지난달 8일 자진반납했다.반납한 훈장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등 12·12 군사반란 이후부터 대통령 재임 시절 자신에게 수여한 훈장이다.검찰은 반납 나흘 후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전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 및 재산증식 과정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전 전 대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우리투자증권[005940] 인수합병(M&A)에 나설 주인공 후보들이 23일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일찌감치 인수 의사를 내비친 데 이어 증권사와 사모펀드까지 인수전에 가세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매물 중 가장 '알짜'로 꼽히는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면 단번에 자산규모 1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에 인수에 관심 있는 금융사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권업황이 매우 부진하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매가가 최대 2조원으로 예상돼 실제로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 컴퓨터(PC) 운영체제(OS)인 윈도XP 지원을 종료하는 시점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윈도7로 갈아타는 이용자가 예상치 못한 불편과 난관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원 중단 7월 앞둔 XP, 윈도OS 환승 시 짚어야 할 함정'이란 분석 보고서에서 윈도XP 이용자가 윈도7로 OS를 변경하면 XP에서 사용하던 파일 공유 서버나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접근 자체가 안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차세대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 리(39·여)씨가 연세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22일 연세대에 따르면 리씨는 이번 학기부터 이 대학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교수로 임용돼 신촌캠퍼스에서 문학 창작과 영어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목사인 부친을 따라 4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미국과 영국에서 학위를 받았다. 미국과 영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그는 지난해 발간한 첫 단편소설집 '떠도는 집(Drifting House)'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업작가의 길을 걷던 그는 우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북한이 애초 25일로 예정됐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의 무기한 연기를 통보하며 남북관계가 급랭함에 따라 청와대의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산가족 상봉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제의한 것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면서 실현 직전단계에 도달한 상태였다. 하지만 북한 측이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를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며 상봉의 일방연기를 통보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해 대학생 100명 중 2명꼴로 다니던 대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자퇴율은 2010년 이후 모든 계열에서 꾸준히 높아졌고, 일부 대학은 자퇴율이 2년 연속 전국 상위 20위 내에 들었다.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에게 23일 제출한 '연도별·계열별 4년제 대학교 자퇴율'을 보면 지난해 재적 학생 219만9천491명 중 자퇴한 학생은 4만5천841명으로 집계됐다. 자퇴율은 2.08%다.대학생 자퇴율은 2009년 2.11%에서 2010년 1.97%로 줄었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입시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영훈국제중학교의 학교법인인 영훈학원 임원 전원에 대해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영훈학원 이사 8명과 감사 2명이 모두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을 받음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조만간 이들을 대체할 임시이사 후보군을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임시이사는 서울교육청이 학교와 서울지방변호사회 등의 추천을 받아 원래 인원의 2∼3배수를 올리며 교육부 사분위에서 최종 임원 명단을 확정한다. 교육부 사분위는 다음 달 중순께 열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날개없이 추락하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8·28 전·월세 대책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자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낙관론이 일부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2008년 8월 금융위기 이전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형성된 서울의 아파트 가격 거품은 지금까지 과연 어느 정도나 소멸된 것일까. 아파트 실질가 변동 추이상 아직 남아있는 서울의 아파트 가격 거품은 10% 안팎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김선덕 건설산업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1998년 1월의 아파트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초중고생의 7.2%가 정서·행동 발달상의 문제가 있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2.2%는 자살을 생각하는 등 위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올해 5∼7월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생 211만9천962명을 상대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 온라인 및 서면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한 결과 7.2%인 15만2천640명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으로 분류됐다고 23일 발표했다.자살을 생각하는 등 위험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온라인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펀드를 검토해보고 가입도 할 수 있는 펀드슈퍼마켓이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할 법인인 '펀드온라인 코리아 주식회사'의 창립총회를 24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준비위는 창립총회에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펀드온라인 코리아의 차문현 대표이사와 40여개 출자사 대표들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이는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로 증권업계가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