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양양=연합뉴스) 이종건 손대성 기자 = 가을의 진미로 꼽히는 송이가 올해 들어 고온 탓에 채취량이 급감했다.25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경북도내 산림조합은 23일에서야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송이 공판을 시작했다.그동안 공판할 정도의 물량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북 생산량 작년비 0.7%24일까지 도내 산림조합을 통해 거래된 송이는 543㎏에 불과하다.지난해 9월 24일까지 산림조합을 통해 거래된 송이가 7만8천250㎏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0.7%에 불과한 셈이다.공판이 이뤄진 곳도 도내에서 문경, 청송, 청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창업주 박병엽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팬택은 앞으로 성장보다는 생존에 무게중심을 둔 경영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고 세계 시장에서도 다국적 기업의 '군웅할거'가 예상되는 '난세'이기 때문에 일단 바짝 엎드려 기회를 엿보겠다는 복안이다.25일 팬택 관계자에 따르면 박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장 큰 이유도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특히 해외 시장이 삼성과 애플로 시장이 양분된 가운데 대표적인 인터넷·소프트웨어(S/W) 업체인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최근 5년간 전체 기업이 지출한 접대비 중 수입금액 기준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이 지출한 접대비가 총액의 6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25일 국세청의 '법인 접대비 지출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상위 10% 기업이 지출한 접대비 총액은 22조 2천15억원으로 조사됐다.이는 나머지 90% 기업의 같은 기간 접대비 총액인 14조7천120억원보다 7조4천895억원 많은 수치다.상위 기업의 범위를 1%로 좁혀도 이들 기업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패블릿(phablet,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삼성전자[005930]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들 제품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두 제품은 이날 세계 58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다음 달에는 판매지역이 140여개국으로 늘어난다. 갤럭시 노트3는 5.7인치(144.3㎜) 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화면과 3GB(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표적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 논란 등 다양한 교육 문제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안양옥 교총회장과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25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초대석에서 교학사 교과서, 전교조 법외노조화, 새로운 대입제도 등 다양한 교육문제를 두고 토론했다.'우편향' 논란을 빚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안 회장과 김 위원장이 뚜렷한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안 회장은 "교학사에서 지적된 오류는 검정합격한 다른 7종의 교
▲문화일보(서울) = 대도시 주변 첨단産團 9곳 신규 조성3차 무역투자진흥회의▲내일신문(서울) = 기대 높지만 손에 잡히는 변화없다박근혜정부 출범 7개월 ▲아시아경제(서울) = 朴의 후퇴아무리 좋은 복지도 현실을 이길 순 없었다 ▲헤럴드경제(서울) = 창군 첫 해군출신 합참의장 최윤희 박근혜 대통령 'NLL 사수' 강력 의지 반영▲이투데이(서울) = 통신-제조사 은밀한 담합이 원인감시소홀 틈타 다시 꿈틀대는 휴대폰 불법 보조금 ▲부산일보(부산) = 그린벨트ㆍ택지개발지구에 첨단산단 조성▲매일신문(대구) = 화약고 같은 대구경북 ▲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전통매듭 기술을 계승해 두 나라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겨울연가'의 주인공 고 박용하 씨를 좋아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일본인 다츠카와 레이나(33.여) 씨는 25일 "일본의 전통매듭은 심플한 간결미가 돋보이고, 한국 매듭은 화려해 두 나라 매듭의 장점을 살린 '퓨전' 작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일본에 있을 때 전통의상인 기모노에 착용하는 매듭장식인 '구미히모'를 배우다 한복에 착용하는 매듭장식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정부가 무상보육 국고보조율을 10% 포인트 올리는 지방재정 개선안을 내놓은 데 대해 전국 시·도지사들이 한목소리로 이를 거부했다.전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상보육 국고보조율을 현행보다 20%P 올려달라는 게 우리의 주요 요구 내용이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의 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무상보육 국고보조율을 10%P 올리는 대신 지방소비세 전환율을 6%P 올리는 등의 정부 보전책에 대해서도 시도지사협의회 측은 실망감을 나타냈다.협의회 측은 현행 5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이정현 기자 = 정부가 무상보육 국고보조율을 10%포인트 올리는 지방재정 개선안을 내놓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망감과 함께 내년 사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박 시장은 25일 연합뉴스에 "저뿐만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 모두가 절망을 느끼는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내년엔 (무상보육 사업이)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올해 0∼5세 전면 무상보육 시행 뒤 재정난에 직면한 서울시는 국고보조율을 현행보다 20%P 인상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요구해왔으나 정부는 이번 개선안에서 '10%포인트 인상'으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은 25일 기초연금 정책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후퇴 논란을 쟁점화하는데 원내외에서 당력을 집중했다.박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세웠던 민생 공약의 허구성을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가짜 민생' 대 '진짜 민생'을 대결구도를 부각하겠다는 것이다.특히 '24시간 국회 비상체제'를 선언, 고강도 원내투쟁을 예고한 상황에서 입법 활동을 통해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 줄줄이 후퇴한 민생 공약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한편 예산투쟁 과정에서 복지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미터기 조작이 의심돼 승객과 택시 기사 사이에 벌어지는 요금 시비가 앞으로는 사라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인위적으로 미터기를 조작할 수 없도록 설계된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12월까지 모든 택시에 설치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조작방지 프로그램이 내장된 디지털운행기록계는 미터기 기능을 하면서 동시에 시간대별 주행속도, 거리, 엔진회전수, GPS 위치정보, 장시간 운행 여부 등 모든 운행 정보를 6개월 이상 저장할 수 있다.심야 할증도 기존 미터기는 택시기사가 할증 버튼을 직접 눌러야 했지만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김동호 기자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과 관련, 전씨 일가로부터 압류 및 확보한 재산의 국고 환수를 시작했다.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씨 일가에서 확보한 자산 중 26억6천만원을 24일 국고로 첫 귀속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장남 재국씨의 소유로 드러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유엔빌리지 부지 매각 대금 가운데 일부다.추징금 환수 계좌로 전날 14억5천700만원이 들어왔고 이날 12억300만원이 입금된다.검찰은 전씨 일가 재산의 원활한 국고 환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김경윤 기자 = 내년 7월부터 65세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기준 상위 30%를 제외한 나머지 70%에 매 달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기초연금 차등 기준은 국민연금 수령액으로, 가입 기간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노인들이 받는 기초연금액은 20만원보다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초연금 최종안을 26일 공식 발표하고 후속 준비작업을 거쳐 관련법을 11월중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정부는 현재 세대 노인들의 경우 지급 대상(소득 하위 70%)의 90%이상이 20만원을 받게 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변수가 무한한 데이터의 평균을 낼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성균관대학교 수학과 임용도 교수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지미 로슨 석좌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무한차원에도 기하평균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이 성과는 DT-MRI, 레이더 영상, 통계물리 등에 응용할 수 있는 데이터 평균계산법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무한차원에 '칼처평균'이 존재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칼처평균이란 다차원 공간에 존재하는 다양체의 무게중심을 일컫는 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25일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여당의 발목을 잡고 투쟁 도구화하는 얕은 술수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한 뒤 "국회 정상화 이후 법을 악용하는 것은 현 야당 지도부의 정치철학 부재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러한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또 "선진화법이 발목을 잡아 국회 운영에 차질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여당 일각의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새누리당 7선 중진인 정몽준 의원은 25일 기초연금 대선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은 선거라는 정치 과정을 통해 권력의 자리에 오르지만, 대통령의 책임은 정치와 행정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5년 임기 내내 선거운동 하듯 국가를 운영하면 대한민국은 분명히 망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 준수에 얽매이기보다 국가의 재정 건전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의 선별적 복지정책을 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새누리당은 25일 민주당의 원내 강경투쟁 방침을 '정치쇼'라고 비판하면서 정기국회에서 민생현안 해결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복지공약으로 26일 발표될 예정인 기초연금 정부안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정치공세'라며 미리 방어막을 쳤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민주당을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야당이 거리투쟁, 노숙투쟁도 모자라 이제 국회에 야전침대를 펼치고 전쟁을 선언했다"면서 "당장 해야 할 일은 하지 않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경윤 기자 = 26일 공식 발표되는 기초연금 정부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이 하위 70%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지급액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기초연금 지급 기준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지만 정부안에 따르면 서울 주요 지역에 30평대 이상 아파트를 소유한 노인 부부는 아예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또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긴 청년과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는 대부분 10만원이 약간 넘는 기초연금을 손에 쥐게 될 것으로 보여 국민연금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박근혜 정부에서 25일 처음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의 합참의장 발탁이다.해군대장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것은 창군이래 처음으로 이날 인사가 단행되기 직전까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간 군내에서는 덕장으로 꼽히는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이 합참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합참의장은 군내 최고 선임장교로서 군 통수권자의 지침을 받아 군령권을 행사하는 막중한 직책이다. 지상과 해상, 공중 작전을 모두 지휘해야 하기 때문에 육·해·공군, 해병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정부는 25일 북한 매체가 연일 우리 언론 보도를 비난하는 것에 대해 "북한의 이런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남북관계발전을 위해서 당장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서 국내 언론 보도 문제와 관련해 비난하는 것은 당연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사항"이라며 "북한의 이런 행태는 굉장히 오랫동안 돼 온 고질적 관행"이라고 지적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보수언론이 살판 치면(설치면) 남북관계가 순간에 결딴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