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추락해 탑승객 150명이 모두 숨졌다.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 지대 해발 2000m 지점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320기종으로,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모두 150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1호기 내부의 핵연료가 거의 다 녹아있는 상태로 확인됐다.도쿄전력은 우주선 속의 고에너지 입자인 '뮤온(뮤입자)'을 이용해 X-선 촬영과 같은 방식으로 원자로 내부를 원격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뮤온은 물질을 투과하는 능력이 높지만 우라늄 등 밀도가 높은 물질에 부딪히면 흡수되거나 진행 방향이 바뀌는 성질이 있다. 이 성질을 이용, 상공에서 쏟아지는 뮤온을 원자로 건물 주변에서 일정 기간 관찰하면 X-선 사진을 보듯 핵연료 파편의 상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관광지로 사랑받는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의 정치권이 시끄럽다. 몰디브의 야당 지도자인 무함마드 나시드 전 몰디브 대통령이 테러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3명의 전문 재판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몰디브 형사법원 재판부는 만장일치로 나시드 전 대통령의 테러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나시드 전 대통령이 지난 2012년 1월 대통령 재임 당시 형사법원장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던 사건을 두고 유죄라고 결정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반 테러법 위반 혐의로 지난 달 22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남지친구였던 닉 고든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온라인판과 UPI통신 등 외신은 브라운의 고모인 레올라 브라운이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든이 내 조카 크리스티나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우리는 그가 살인(foul play)을 하려 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레올라는 이어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고든이 자신에게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입주를 앞둔 독일 연방정보국(BND) 본부가 수도관을 도둑맞아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베를린에 위치한 BND 본부에 도둑이 침입해 4~6층 화장실의 수도꼭지 수십개를 떼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꼭지가 제거된 수도관에선 각각 시간당 1천300ℓ의 물이 흘러나왔고, 이 때문에 건물 내부가 물바다가 되면서 천장과 벽은 물론 출입문과 전선 등 보안시스템까지 고장났다. BND는 본부에 도둑이 침입한 사실을 12시간이 지나서야 파악한 것으로 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모술 박물관 유물을 파괴한 지 일주일 만에 고대 아시리아 도시의 유적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이라크 관광·고고학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IS가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Nimrud) 유적을 군용 대형차량 등을 동원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관광·고고학부는 "IS가 전세계의 의지와 인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IS가 이날 정오 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일본 정계 불법 정치자금 논란이 아베 신조 총리와 제1야당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 대표까지 덮쳤다.아베 총리가 대표로 있는 자민당 야마구치(山口) 제4선거구 지부(이하 지부)는 국가보조금을 받기로 결정된 3개 기업으로부터 2011∼2013년 적어도 184만 엔(약 1천686만원)을 받은 것으로 정치자금보고서 등에서 파악됐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치자금규정법'은 국가의 보조금 교부 결정을 통지받은 기업은 그때부터 1년 동안 정당이나 정치자금 단체에 기부할 수 없게 돼 있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PC방에서 19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던 20대 남성이 갑자기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최근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의 한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우 타이(24)가 앉은 자리서 쓰러진 뒤 갑자기 숨졌다. 당시 온라인 게임을 하던 타이는 수차례에 걸쳐 기침하더니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침 도중 입에 댔던 타이의 수건에는 피가 묻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의 옆에 앉았던 다른 손님은 "그 남자는 어딘가 불편한 듯 앓는 소리를 냈다"며 "얼굴도 창백하고 몸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유럽의 극우주의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 온 팝스타 마돈나와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와의 만남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돈나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에 출연해 "르펜과 만나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서 "그녀를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내가 그녀를 오해했는지도 모른다"면서 "나는 세계 평화를 원하지 전쟁을 시작하고 싶지 않다"고 대화 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르펜 대표는 AFP통신에 "마돈나의 초대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012년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켰던 인도 버스 여대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성폭행은 피해 여성의 책임이 훨씬 더 크다고 주장해 또다시 비난을 받고 있다.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귀가하던 여대생을 버스 안에서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무케시 싱(29)은 최근 BBC와 한 옥중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밤에 외출했다 치한의 공격을 받는다면 비난할 사람은 자신들밖에 없다.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싱 일행 6명은 2012년 12월 저녁 뉴델리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북부에서 납치한 기독교도 220여명 가운데 29명을 석방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SOHR은 IS의 자체 법원이 납치된 기독교도를 풀어주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석방되지 않은 나머지 기독교도들은 IS가 설치한 샤리아(이슬람율법) 법원에 넘겨져 재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지난달 23일 시리아 하사카주 북서지역 탈타미르의 마을 11곳에서 소수 기독교 종파인 아시리아 기독교도 220여명을 납치했다. I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푸틴의 정책에 오랫동안 반기를 든 인물로 유명한 보리스 넴쵸프(55) 전(前) 부총리가 27일 저녁(현지시간) 피살당했다. 총격에 의한 피살로 숨을 거둔 넴쵸프는 평소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야권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반정부 인사이자 핵심 인물이었으며 러시아 초대 대통령 보리스 옐친 시절 제1부총리까지 지내는 과거 이력도 있어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정치인이기도 하였다.하지만 이번 피살을 계기로 정적 제거 나선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면서 향후 러시아 정계를 뒤흔들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져나가고 있었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그야 말대로 전세계가 갈라진 날이었다. 2월 27일에 올라와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른바 '드레스 색깔 논쟁'이 인터넷으로 하나되었던 전세계인들을 두가지 색깔로 갈라놓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양산시켰다. 대표적인 SNS 사이트인 텀블러(Tumblr)에 올라오면서 퍼져나가기 시작한 논쟁은 우리나라에게도 영향을 미치면서 27일 하루동안 인터넷을 뒤흔들었다. 시작은 이랬다. 스코틀랜드 출신 가수 케이틀린 멕네일은 텀블러 사이트에 자신이 입게될 파랑-검정색 드레스를 자랑으로 올렸는데 이것을 본 일부
캐나다 10대 남녀 최소한 6명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합류를 위해 터키로 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몬트리올 일간 라프레스가 26일(현지시간) "두 명의 젊은 여성을 포함하는 캐나다인 6명은 몬트리올과 그 근교 출신이며 몇몇은 몬트리올 메종뇌브 초급(CEGEP)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인 남녀는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들어갈 목적으로 지난달 16일 터키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이 최종 목적지인 시리아에 입국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홍콩에서 독감으로 하루 사이 8명이 숨진 데 이어 24시간 만에 또다시 18명이 숨지자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렷다. 24일 홍콩 보건 당국인 위생서(衛生署)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이날 정오까지 18명이 독감으로 숨져 전체 사망자는 273명으로 급증했다. 위생서는 또 369명의 독감 환자가 심각한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며 지난 21일 독감으로 입원한 9개월의 영아가 패혈증으로 이어져 위중한 상태하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홍콩 언론은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배수로를 통한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유출 정황을 파악하고도 약 10개월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건물 주위를 통과하는 한 배수로에서 작년 4월 방사성 물질 농도를 관측하기 시작한 이후 비가 올 때 마다 타 배수로보다 높은 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이 배수로는 후쿠시마 제1원전 전용 항구 바깥 바다와 연결돼 있다. 결국,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해양 유출 가능성을 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영국 10대 여학생의 부친이 딸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7일 같은 학교 동급생들과 함께 시리아로 떠난 아미라 아바세(15)의 부친이 딸에게 보낸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호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바세는 결혼식에 참석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동급생 소녀 2명과 함께 런던 개트윅 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홍콩 보건당국이 독감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하루새 8명이 사망하면서 올들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255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홍콩 보건 당국인 위생서(衛生署)는 춘제(설) 연휴 기간 많은 인파가 이동하면서 독감 유행이 최고조를 이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신화왕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국은 또 사망자는 모두 성인으로 알려졌고, 352명의 독감 환자가 심각한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2개월 독감 사망자 수는 지난 한 해 전체 사망자 수 1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빗물 등을 바다로 배출하는 배수로에서 22일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급상승했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무렵 배수로의 방사선량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이 이곳의 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스트론튬을 비롯해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최대 1ℓ당 7천230베크렐(㏃)을 기록했다. 이날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평소 이 배수로에서 검출되는 양의 약 70배에 달하며, 오염수가 후쿠시마 원전 전용 항만으로 흘러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기자] 미국 중부와 동부지역에 몰아닥친 한파로 인해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이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저체온증이나 빙판길 교통사고 같이 한파와 직결된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은 테네시 주에서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보스턴에서는 한 남성이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고, 뉴햄프셔주에서는 한 여성이 추위 속에서 하이킹을 한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인명피해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동안 눈폭풍이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