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동아프리카 케냐의 한 농가에서 젖소가 양을 먹어 주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고 데일리네이션이 2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케냐 지방도시 나쿠루의 미티 밍기 마을에 있는 젖소 농장의 찰스 맘볼레오는 어느 날 아침 젖소 한 마리가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양 한 마리를 뜯어먹는 광경을 목격했다. 다음날 이 젖소는 또다시 다른 양을 먹었다. 맘볼레오는 “첫 사건이 벌어진 뒤에는 소가 굶주려 그러는 줄 알았다”면서 “사료와 물을 충분히 줬지만 소는 양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일리네이션 갈무리맘볼레오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한 살과 두 살, 세 살 배기 아기들과 그들의 부모, 할머니가 지난 13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주 사르민 마을에서 숨졌습니다."시리아 정부군이 민간인에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로 인해 세 아기가 발가벗겨진 채로 치료를 받다 죽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 후 의사 모하메드 테나리가 한 말이다. 시리아 현지에서 활동하는 의사 모하메드 테나리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시리아 북부에서 염소가스 공격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보이는 피해자 동영상을 공개했다. 테나리는 영상 상영이 끝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 13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닥쳤다. 이에 한반도 유입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국 신징바오(新京報) 등 현지매체들은 "지난 15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베이징 미세먼지 농도가 안전 기준의 10배 이상을 초과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상당수 측정지점의 미세먼지 농도가 안전 기준인 70㎍/㎥의 10배 이상인 700~800㎍/㎥을 넘었으며, 일부 지역은 1000㎍/㎥을 넘어 측정 불가 수준까지 달했다. 황사로 가시거리가 1㎞ 이하까지 떨어진 가운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친의 묘비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이틀 후인 14일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 공동묘지에 있는 그의 아버지 휴 로드햄의 묘비가 거꾸로 뒤집혔다. 칼 그라지아노 스크랜턴 경찰국장은 현지 타임스-트리뷴 인터뷰에서 묘비가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누가, 어떻게 묘비를 훼손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끔 접수되는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그리스 정부가 다가오는 상환일에 부채를 다 갚지 못할 경우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리스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다른 유럽 국가들이 긴급 구제자금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디폴트 밖에 방법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그리스는 채무 만기 연장 합의를 하지 못하면 5∼6월에 25억 유로를 국제통화기금(IMF)에 상환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있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는 공공부문 근로자 임금과 연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24억 유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과거 나치의 침략으로 입은 피해만 제대로 배상 받아도 구제금융은 필요없다.'그리스 정부가 금융위기로 인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등으로부터 받고 있는 구제금융의 규모가 독일에게서 받을 2차대전 배상금과 맞먹는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혹독한 구조조정에 내몰린 그리스가 유로존의 돈줄을 쥔 채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독일을 정면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8일 그리스가 2차대전 당시 독일에게서 받은 피해를 산출한 배상금 규모가 1,620억유로(240조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4일(현지시각) ABC 뉴스 등 외신은 지난 2일 미국 한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테네시 프랭클린에 사는 토니 엘리엇은 '퍼킷 보트 하우스' 라는 레스토랑에서 굴요리를 주문했다. 엘리엇은 굴을 먹던 중 입 안에서 딱딱한 것이 씹히는 느낌을 받았고, 치아가 부러지는 듯한 느낌에 다급히 종업원을 불렀다. 엘리엇은 입안에 있던 것을 뱉어냈고 그것은 진주였다. 그런데 엘리엇이 입에 물고 있던 진주는 한 두 개가 아니었다. 그의 입 안에서는 끊임없이 진주가 쏟아져 나왔고, 굴 접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4년 만에 태평양을 건너가 캐나다 서부 연안에서 처음으로 검출됐다.우즈홀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캐나다 서부 밴쿠버섬 유클루릿 앞바다에서 수거한 샘플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후쿠시마에서 유클루릿까지의 거리는 약 7천350㎞다. 원전사고로 태평양에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가 약 4년 만에 태평양을 횡단해 북미 연안에 닿은 것이다.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1㎥당 1.4베크렐의 세슘-134와 5.8베크렐의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프랑스 하원은 체질량 지수가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는 등의 '지나치게 마른 사람'의 패션 모델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관련 사업체에 엄중한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가결시켰다.지나치게 마른 모델의 활동을 금지하는 '말라깽이 모델' 퇴출 법안이 통과되면서 법안이 담고 있는 세부 조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나치게 마른 모델을 고용하는 업주나 패션 업체는 징역 6개월과 7만 5천 유로의 벌금, 우리 돈으로 9천만원에 육박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인터넷 웹사이트 등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협상이 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1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번영이 일본의 원조 덕분 때문이라는 이른바 일본의 '식민지 근대화론 사관'과 거의 비슷한 동영상을 제작해 파문이 일고 있다. CNN 인터내셔널 채널은 2분 길이의 이 동영상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에 광고로 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NN 인터내셔널은 전세계 2백여 개국에 송출되며, 호텔과 가정 등에서 대부분 무료로 시청하고 있다.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으로 일본은 국제사회에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1954년부터 아시아 국가들에 경제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담배 구매가 가능한 최소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할 경우 전체 사회 구성원의 조기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됐다.CNN은 미국의 의료 관련 비영리 재단 '의학 연구소'의 연구 결과 발표 보고서를 인용 보도하면서 "담배 구매 가능 최소 연령이 21살으로 올라갈 경우 2000년에서 2019년에 태어나는 사람들 가운데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만 명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의학 연구소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美 식품의약국의 의뢰로 진행되었으나 식품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아베 정권의 원전 정책을 비판했다.고이즈미 전 총리는 동일본대지진 및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4주년인 이날 후쿠시마현에서 행한 강연에서 "'오염수는 통제되고 있다'고 누군가가 말했지만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013년 9월 도쿄올림픽 유치전 과정에서 "오염수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직격탄을 날린 발언이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강연 후 기자들과 만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소림사와 함께 중국 무술의 명맥을 잇고 있는 무당(武當)파가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다. 중국 포털사이트인 텅쉰(騰迅)은 6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무당산 도교협회 회장인 리광푸(李光富)가 “소림사가 발전이 빠른 것은 젊은이들이 외공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면서 “무당은 태극권과 양생을 위주로 소림사와 다른 방향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업적 의미보다 전통문화의 전파라는 데 더 큰 의미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1847∼1931)이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를 개발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에디슨은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spirit phone) 개발 노력을 자신의 회고록 '일기와 몇몇 관찰'(Diary and Sundry Observations)의 마지막 장(章)에 상세히 기록한 바 있다. 이 회고록은 에디슨 사후인 1948년 발간됐지만 정작 영문판에서는 이 마지막 장이 삭제됐다. 하지만 1949년 나온 프랑스어 번역판에는 마지막 장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중미 온두라스 정글 한가운데서 번창했다가 1천 년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고대 도시에 대한 탐사가 이뤄져 눈길을 끈다. 미국과 온두라스의 고고학자들로 구성된 탐사대가 온두라스 동부 모스끼띠아 지역 정글에서 '백색 도시' 또는 '원숭이 신의 도시'로 알려진 고대도시를 확인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도시는 마야문명이 발달한 지역 인근에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전부터 존재한 다른 고대문명의 중심지로 추정되고 있다. 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일본 해저 화산활동으로 새로 솟아난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섬이 16개월째 팽창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해 관심을 끈다. CNN은 일본 해상보안청 관측자료를 인용해 2013년 11월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 남남동쪽 약 500m 지점에 화산폭발로 생긴 작은 섬이 근처 다른 섬을 삼키면서 계속 팽창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이 지역에 관측기를 보낸 해상보안청은 새로운 섬 면적이 도쿄돔의 52배 크기인 2.46㎢이며 분당 5~6차례 분출하면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현역 주식 투자자 가운데 최고령으로 알려진 '칸 브라더스 그룹'의 어빙 칸 회장이 109세로 사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빙 칸 회장은 폴란드 출신 유대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24일 맨해튼의 자택에서 여생을 마감했다. 지난해까지 매주 3회 맨해튼 사무실로 출근해 투자에 관여했던 칸 회장은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자 중 최고령이며, 전 세계를 통틀어도 가장 나이가 많은 주식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공황이 닥치기 직전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투자보고서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칠레에서 유전 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가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에게 안락사 허용을 호소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주목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유전성 질환을 앓는 소녀 발렌티나 마우레이라(14)는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스스로 제작했다. 주로 백인에게 나타나는 '낭포성 섬유증'은 유전자에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도와 기관지 폐쇄, 세균 번식에 따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이탈리아 신경외과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가 사람의 머리를 신체 기증자의 몸통에 접합하는 전신 이식이 2년 내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전신 이식 수술법의 개요를 밝힌 카나베로 박사는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를 통해 "시한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해주려는 것이 이 수술을 행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토리노 출신인 그는 6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신경외과학회에서 전신 이식 수술팀을 출범시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