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주말 동안 포근했던 날씨를 시샘하듯 월요일인 9일 찬바람이 불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8도 높은 2.8도로 출발했지만, 한낮에는 평년보다 0.1도 낮은 8.2도를 기록했다.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3.3도로 어제 같은 시간대 기온 15.0보다 11.7도나 떨어졌다. 현재 초속 6.9m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하락했다. 다른 지역 역시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더 높았지만 낮 기온은 5∼9도가량 낮게 측정됐다. 현재 인천의 수은주는 1.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여성 이사들을 상대적으로 많이 채용하는 기업들은 수뢰, 사기, 주주 분쟁과 같은 각종 비리 사건에 연루될 가능성이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적 주가지수 업체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는 세계 각국의 6천500여개 상장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사회 구성에서 여성 비율이 규정된 기준이나 시장의 평균을 웃도는 기업들은 비리 스캔들 발생건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MSCI는 조사 보고서에서 여성 이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올해 설 연휴가 작년보다 하루 늘어난 반면 설 연휴가 포함된 지난달 영화 관객 수는 작년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1천667만명, 전체 극장매출액은 1천3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관객수는 189만명(10.2%), 매출액은 73억원(5.3%) 감소한 수치다. 설 연휴도 5일(2월 18∼22일)로 작년(4일·1월30일∼2월2일)보다 하루 길었지만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가수 조덕배(56)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수감 도중 이혼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씨의 아내 최모씨는 조씨를 상대로 이 법원에 이혼 및 친권자·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지난 1월 첫 변론기일이 열렸고 오는 20일 2차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조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 등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최모(42)씨에게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0.56g과 대마 2g을 건네받고 다음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벚꽃엔딩'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2년 3월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1집 타이틀곡 '벚꽃엔딩'은 공개 첫해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째 봄 음원차트 상위권에 재등장하는 기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이 곡은 9일 오후 멜론 9위, 올레뮤직 6위, 네이버뮤직 5위 등 여러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앞서 '벚꽃엔딩'은 벚꽃이 피는 봄이면 어김없이 차트 역주행을 하며 ‘봄의 캐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3년 3월에는 멜론과 올레뮤직 차트 1위에 다시 올라 화제가 됐고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초등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리더십 교육이 실시됐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일과 6일 2일간에 걸쳐 포일초등학교 3, 4학년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리더십 교육(리더십 알기, 나의 꿈과 목표 알아보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학교로 찾아가는 리더십 교육’은 청소년수련관이 관내 초등학교에 무료로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단체활동을 통한 팀워크와 리더십를 키우는 인재육성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리더로서의 자질과 덕목,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봄맞이 하천변 대청소를 위해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의왕시는 지난 5일과 6일 공무원과 사회단체, 유관기관 및 시민 등 약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봄맞이 관내 하천변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겨우내 방치된 하천변 쓰레기 등을 일제히 수거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푸른 의왕’ 이미지 제고 효과를 노릴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안양천, 학의천 등 15개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변에 쌓인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약 30여톤을 수거했으며, 제방 등 하천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박미라)가 봄 신학기 학교급식소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벌인다. 상록구는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19개 초·중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상록구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학교급식 위생업무 유관기관의 공조로 식중독 사고를 예방 등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과 기구 등의 세척·소독,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안산시가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를 한국의 대표적 다문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태원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3월 5일 이태원관광특구에서 벤치마킹 실사에 나섰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안산 다문화마을특구가 있는 원곡본동 좋은마을 만들기 회원 및 주민자치 위원, 시 관계자 등 30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관계자들과 경리단길, 이태원특구 홍보관, 음식거리, 앤틱가구거리, 우사단로 등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며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제종길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최저임금 격차해소분이 반영돼 서민들의 삶이 나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잇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박근혜 정부의 철학대로 최저임금에 격차해소분이 반영되도록 (최저임금위원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의 기본철학은 최저임금에 격차해소분을 반영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일관성있게 유지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이는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최근 7% 수준의 최저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도곡동 80대 자산가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끝내 경찰의 수사망에 걸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9일 살인 혐의로 정모(6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50분께 자기 소유의 강남구 도곡동 주택 2층 방에서 두 손이 묶인 채 시신으로 발견된 함모(88·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5년 전까지 함씨의 2층 주택에서 함께 살던 세입자로, 몇 가지 혐의점이 드러나 오늘 양재동 자택에 있는 것을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씨는 현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같은 영아원에 맡겨져 자매처럼 친하게 지낸 두 여성이 진짜 ‘친자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에 사는 김모(26·여)씨와 박모(23·여)씨는 태어나자마자 한 영아원에 보내져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 이들은 7살이 되면서 각자 다른 보육원으로 헤어졌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둘 다 가족이 없었던 만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천안에 있는 회사에 같이 취직할 정도로 서로 의지하며 가깝게 지냈다. 이후 박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군산에 있는 한 대학교의 간호학과에 입학해 간호사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셀카봉’이 프랑스 주요 박물관에서도 ‘반입 금지’ 품목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베르사유 박물관은 셀카봉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방문객이 건물 내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9일 보도했다. 이는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다가 박물관 내 미술품이나 가구, 유리 등을 훼손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베르사유 박물관의 안내원은 방문객에게 이런 권고 내용을 알리고 있으며 몇 주 내로 규정을 개정해 공식적으로 셀카봉 반입을 금지키로 했다. 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음담패설 영상을 빌미로 이병헌(45)씨를 협박해 기소된 모델 이모(25)씨와 걸그룹 멤버 김모(21)씨가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이들이 지난달 10일 항소심이 시작되면서 제기한 보석 신청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제반 사정을 참작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된 이후 6개월여 만에 철창에서 벗어나게 됐다. 법원의 보석 결정에 따르면 피해자인 이병헌이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영화사 ‘동물의왕국’이 뮤지컬 '로기수'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법원에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김용대)는 영화사 '동물의왕국'과 작가 최모씨 등이 '로기수'의 제작사인 아이엠컬처를 상대로 낸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영화사 동물의왕국 등은 '로기수'의 대본이 자신들이 2013년 9월께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제작을 위해 작성한 트리트먼트 '스윙키즈'와 유사하다며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재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30대 여성이 생활고를 이유로 갓 태어난 자녀 2명을 잇따라 살해한 뒤 암매장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9일 자신의 어린 자녀 2명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영아 살해 및 사체 유기)로 이모(39·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3년 4월 생후 1주일가량 된 친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아산시 염치읍 자신의 주거지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이씨는 지난해 8월에도 아들을 낳은 뒤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야산에 묻은 혐의를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학교 폭력으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자살 충동은 친한 친구가 5명 늘 때마다 10%씩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 실린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자살생각 유발경로와 한계효과에 관한 연구'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2010년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학교 폭력으로 인한 자살 생각을 억제하는 요인에 대해 연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이 작성한 설문지 1천819건을 대상으로 자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소비자단체가 집도의와 다른 의사가 실제 수술을 집도하는 ‘유령수술’ 피해자 사례를 접수한다. 소비자시민모임과 환자단체연합회는 수술하기로 한 집도의사와 다른 의사가 수술을 하는 '유령수술'의 피해자 신고를 인터넷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영등포그 신길동에 '유령수술감시운동본부'를 발족하고 홈페이지(www.ghostdoctor.org)와 콜센터(☎ 1899-2636)를 열었다. 유령수술은 직접 수술하기로 한 집도의사가 수술에 참여하지 않고 다른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가축전문 수의사들이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에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9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수행하고 제출한 '공수의사 및 가축위생시험소 근무 수의사 대상 인수공통감염병 감염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수의사의 큐열 혈청 유병률은 4.6%에 이르렀다. 연구진이 지난해 경상 지역 공수의사 90명과 가축위생시험소 수의사 126명을 대상으로 큐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공수의사 5명(혈청유병률 5.6%)과 가축위생시험소 수의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방위사업 관련 비리 혐의로 구속된 현역 군인 중 80%는 관련 수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군사법원의 허가를 받아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일한 사건으로 민간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한 예비역 군인이나 일반인들은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석방된 적이 없다. 따라서 군사법원이 '제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군과 사정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작년 11월 출범한 이후 최근까지 구속했던 현역 군인은 총 5명이다